멀리 보고만 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주위를 둘러보면 내가 함께 존재하는 공간이라 의미가 더해지는데... 자꾸 지나친다
우리 동네 산책길에 이런길이 있을 줄 어찌 알았을까..
우리동네도 맥문동찍으러 오는 명소가 되지 않을까 소심한 희망을 가져본다

지금까지 다녀본 맥문동군락지보다 최고인듯 하다. 다음주나 만개 한다고 하니 매일 산책삼아 나가봐야지~~

며칠전 친구들이 묻는다
왜 꽃을 찍냐고
별로 안 좋아하지 않았냐고..
꽃과 나는 상상이 안된다고~

나도 잘 모른다
아마 사진을 접하게 되면서 처음 찍어본 피사체이고 쉽게 찍을수 있는 대상이어서 그럴거라고 대답한다
그래서 처음이 중요한거라고 ㅋㅋㅋ
지금은 이것 저것 찍어보다가 진짜 내가 찍고 싶어하는 것이 나오지 않을까? 안 나오면 말고~ ㅋㅋ
역시 너라고 배꼽잡고 웃는다..

언젠가는 찾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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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07-26 17: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빛을 읽으셧군요...좋네요.

지금행복하자 2016-07-26 17:56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cyrus 2016-07-26 18: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친구가 꽃 사진 찍는 이유를 또 묻게 되면, 꽃 사진 찍는 일이 좋다고 말씀하세요. ^^

지금행복하자 2016-07-26 18:58   좋아요 2 | URL
사진을 찍다보니 꽃이 좋아지기는 해요~ 관심이 1도 없었었는데 새롭게 보이기도 하고 나름 제맘대로 이미지를 만들어보기도 하고 ㅎㅎ
이제 부터는 좋아졌어 라고 말해야겠어요~^^

단발머리 2016-07-26 23: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진이 너무 근사해요~~
어쩌면 실제보다 더 예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요~~~~

지금행복하자 2016-07-27 00:15   좋아요 0 | URL
과찬이십니다~ 근사하게 봐 주셔서 감사해요~^^

2016-07-27 0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지금행복하자 2016-07-27 07:24   좋아요 0 | URL
부끄~💦

samadhi(眞我) 2016-07-27 0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맥문동 꽃말이 겸손이라더군요. 그 녀석 모습을 보면 이해가 가더군요. 납작 누워있는 것이. 맥문동을 볼 때마다 자신을 낮추자고 생각해요. 사진을 자주 찍으시더니 오~ 멋집니다.

지금행복하자 2016-07-27 09:06   좋아요 0 | URL
아~ 그래서일까요? 보통 꽃군락을 가면 좀 질린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특히 색이 강한 꽃들은 더 그랬어요. 여기 맥문동은 길가 나무밑에만 심어둔것이 아니라 군락지어 심어두었는데도 부담이 없었어요. 잎들과 꽃이 어우러져서 차분해지는 느낌을 받았달까요~ 보라색이라는 빛깔의 효과인가 했더니 꽃말도~ 오늘도 겸손을 만나러 가야겠어요. 가깝다는게 정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