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도 선선히 불고 배도 부르고 눈앞의 책은 펼쳐만 있고 넘어가질 않는다이럴때는 화집 보는 게 젤 좋은데 막상 집에는 고흐화집밖에 없다.인터넷을 뒤적거리다 발견한 제레미 만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일러스트레이터란다유화지만 수채화 같은 느낌을 주는 그림이다같은 풍경이라도 사진과 그림은 분명히 주는 느낌이 다르다사진이든 그림이든 좋은 것은 좋은 것이다무슨 사족이 필요할까 지금보다 약간 더 추워지는 11월쯤 어울릴듯 한 그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