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일기
˝운천저수지가 어디야? ˝
수업끝나고 젤 뜨거운 1시쯤..
핸들 홱 돌려 go go~
둘 다
`와~ 연꽃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거 첨이야..
항상 지나면서만 봤지~~
꽃이 커서 좀 그렇다. ㅎㅎ`
`요거 찍어봐. 저거 찍어봐..`
어쩌나~ 찍어보라는 것들은 내 맘에 안들어~~
`있잖아요~ 나는 나 꽃이야 하고 대놓고 보여주는 애들 별로 안 좋아하는데... `
그래도 찍어 주께 ㅎㅎ
때 맞춰 음악 분수도 나와..
태양은 뜨거웠지만 ~
부는 바람에 날아오는 물보라덕에 잠깐이나마
시원해지고~~
30분 정도 지나니까
`어서 가세~~~ `
역시.. 그 남자다 ㅋㅋ
나: 점심 뭐 먹을건데?
그: 아무거나..
나: 생각을 해봐~~
그: 아는데 없어..
역시... 그 남자다 ㅋㅋ
이웃집 친구한테 물어 물어 찾아간 곳
동네 물회집 ㅋㅋ
우리 동네 맛집을 네이버에서 찾아가고 ㅋㅋ
우린 부부였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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