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일기

˝운천저수지가 어디야? ˝

수업끝나고 젤 뜨거운 1시쯤..
핸들 홱 돌려 go go~

둘 다
`와~ 연꽃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거 첨이야..
항상 지나면서만 봤지~~
꽃이 커서 좀 그렇다. ㅎㅎ`

`요거 찍어봐. 저거 찍어봐..`
어쩌나~ 찍어보라는 것들은 내 맘에 안들어~~
`있잖아요~ 나는 나 꽃이야 하고 대놓고 보여주는 애들 별로 안 좋아하는데... `
그래도 찍어 주께 ㅎㅎ

때 맞춰 음악 분수도 나와..
태양은 뜨거웠지만 ~
부는 바람에 날아오는 물보라덕에 잠깐이나마
시원해지고~~

30분 정도 지나니까
`어서 가세~~~ `
역시.. 그 남자다 ㅋㅋ

나: 점심 뭐 먹을건데?
그: 아무거나..
나: 생각을 해봐~~
그: 아는데 없어..

역시... 그 남자다 ㅋㅋ

이웃집 친구한테 물어 물어 찾아간 곳
동네 물회집 ㅋㅋ
우리 동네 맛집을 네이버에서 찾아가고 ㅋㅋ

우린 부부였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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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5-07-20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어제 물회 드신 이야기군요~~
아까 프레이야님 방에서 들었는뎅~ㅎㅎㅎ
여튼 몹시도 부럽기 짝이 없습니다!

연꽃도, 분수도, 저수지 사진도~ 시원하니 참 좋습니다~~

지금행복하자 2015-07-20 23:03   좋아요 0 | URL
프레이야님 물회맛도 궁금해요~ ㅎ

세실 2015-07-20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없이 자기 가고 싶은데로 가는 남자도 별로예요. 누굴까요?ㅎ
연꽃 한송이 곱기도 하여라~~~

지금행복하자 2015-07-20 23:02   좋아요 0 | URL
혹시.. 옆지기? 무덤덤 재미없긴 한데~ 하자는 대로 해줘서 고맙기도 해요 ㅎㅎ
결국엔 제 뜻대로 하고 있어요~ ㅎ

AgalmA 2015-07-20 20: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알라딘도 일종의 동네는 동네군요. 저녁 어귀 집집마다 찌개 냄새 비슷하듯, 메뉴들도 읽는 책들도 두루두루 비슷하니 말입니다...ㅎ

지금행복하자 2015-07-20 23:00   좋아요 0 | URL
취향이 비슷한 분들이 친구해서 그런것일수도 있어요 ㅎㅎ
재미있잖아요~ 전혀 다른 곳에 사는데 공통된 뭔가가 있다는 것이요 ㅎㅎ

기억의집 2015-07-20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 광주의 운천저수지 말씀 하시는 건가요? 저 광주살 때 운천저수지 간 적이 있거든요. 운천 저수지 근처에 살아서... 맞나요? 맞다면, 운천저수지 반갑네요. 광주뜬지 십년이 넘어 주변 환경은 저렇지 않았던 것 같아서.. 광주냐고 물어봤습니다.

지금행복하자 2015-07-20 22:59   좋아요 0 | URL
네~ 광주 맞아요. 저도 처음 가보는데 , 조성많이 해 놔서 산책로에 연꽃에 볼만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