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읽었다.
2번째다. 3년전인가 읽었었는데~ 그때는 기억이 없다.
읽었다는 행위만 남았다.
2번째인 지금은..
역시나~~
읽었다는 행위만 남은 듯..
가끔 책장을 덮고나서도..
이게 뭘까.. 하는 책들이 있다.
끄적 끄적해야한다는 생각으로도
머리가 텅 비어버리는듯 한 그런 책.
조르바가 그런가 ...
아직 나는 조르바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되었을까..
항상 바람이고 싶다고 말하면서
바람이지 못 한걸 보면..
좀 더 생각해봐야겠다..
책을 더 뒤적뒤적 해보고~
읽어도 읽은게 아닌 마성의 조르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