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10억이 선물해준 자유 - 벼랑 끝에서 부와 성공을 끌어당긴 어느 약사 이야기
수리야킴 지음 / 노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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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 임신, 아빠의 외도로 별거중에 태어난 아이.

엄마의 스트레스 도중에 태어난 아이는 친척집에 맡겨지기 일쑤였고 간간히 모여도 아빠의 폭력은 계속되었다. 엄마의 절규와 가까운 신세 한탄은 아이를 향했고 아이는 자신의 존재가 부정적이고 불행을 자초하는 아이라는 가스라이팅에 길들여 졌다. 그렇게 아이는 부정과 나는 안돼는 사람이라는 규정에서 시작했다.

 아빠는 지방으로 돈 벌러 가고 시골에 맡겨진 아이, 제대로 된 밥상도 없이 친척이 남긴 밥을 먹고 여름옷 한 벌로 일년을 보냈다. 집에 있던 지적장애 친적으로 부터는 성추행을 당하고 맡겨진 짐이라는 생각에 하소연조차 할 수 없었다. 1년 뒤 엄마가 데리러 왔으나 아빠의 사업을 기울었고 단칸방에서 삼남매의 고생스런 생활이 시작되었다. 아빠의 구박속에 악착같이 공부하고 일하면서 약대에 합격했으나 가족이란 굴레가 기다리고 있었다.

 막냇동생은 유도를 하다가 다쳐서 탈선하고 가출, 중퇴, 조폭들과 함께 생활하며 집에는 빚만 남긴다. 저자는 카드깡에 빚을 갚어 나가면서 약국에 취직한다. 동생은 돈을 내놓으라 폭력을 휘두르고 결혼하여 친정을 피해 떨어져 살자 엄마의 하소연이 시작된다. 임신과 더불어 일을 하며 친정을 건사하고 동생은 자신의 애를 놓고 도망가며 저자는 동생의 이자 빚에 쓰러진 엄마의 건강과 아이들을 챙기게 된다. 엄마의 암에 병원에서는 연명치료를 권하고 일과 가사 저자의 몸도 성치 않게 된다. 결국 엄마가 돌아가시고 남은 것은 빚, 그 빚을 갚고 준비 안된 자세와 정신에 무리한 레버리지 투자에 빚은 10억이 된다. 남편과 불화는 깊어져 가고 저자가 생각한 것은 자살뿐이었다.

 막다른 길에 내몰린 저자, 인생에 대한 관점과 결심은 바꾸게 한 것은 책들이었고 그 안의 명언이었다고 한다.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 프랑스 작가 폴 부르제

 그렇게 저자는 다시한번 태어나고자 자신을 일으킬 잠재의식을 바꾸자 한다.

 인간의 의식은 현재의식과 잠재의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우리가 인식하는 것은 수면위에 드러난 빙산의 일부분 현재의식이다. 보이는 것만 믿고 자신을 그에 맞추어 살아가기에 삶은 극적으로 변화하지 않는다. 하지만 삶은 만들어 가는 것은 보이지 않는 95퍼센트의 부분 잠재의식이다.

 그녀도 믿지 않았다. 남들이 말하는 잠재의식, 감사일기, 마인드 바꾸기, 자기계발. 성공한 사람들이 자신의 피력하거나 사업수단으로 강조하기만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모든 노력이 끝나도 거듭 실패하는 자신을 바라보자 그녀는 모든 것을 리셋하고 철저히 실천 했다.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표아래 자존감을 세워지며 그녀의 잠재의식은 다른 세상에서 다른 시선으로 행동하게 했다.

 마음이 생각하고 믿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성취할 수 있다.”, “모든 성취의 출발점은 욕망이다.”, “기다리지 마세요. 시간은 결코 맞지 않을 것입니다.” – 나폴레온 힐

그녀는 그렇게 성공한 미래에 대한 강력한 마인드 세팅과 구체적 이미지, 심상화로 하루하루를 리셋했다고 한다. 자신감의 부여, 인식을 바꾸고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대처, 다른 길로 나아가려는 노력을 하자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게 되었다고 한다. 3년안에 10억의 빚을 갚고 경제적 자유를 찾고 아이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착실히 성장했으며 가족은 행복이 충만하고 삶에는 여유가 가득해졌다고 한다.

 책은 막연한 잠재의식에 통해 부를 창출 그에 관련 교육 비즈니스를 하고자 하는 게 아니다. 현실 생활고 자신 과정에 빚에 대한 넋두리도 아니다. 의식과 확고한 신념으로 단순 달라지는 자신처럼 그 과정이 도움되길 바라며 현실적인 조언일 뿐, 우리도 원하는 성공을 거머쥘 수 있으며 행복을 쟁취할 수 있다고 잠재의식의 실천적인 개선 방법을 책은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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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실의 새 - 나는 잠이 들면 살인자를 만난다
김은채 지음 / 델피노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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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들의 침묵> 1992년에 발표된 이 영화는 비주류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대중의 대단한 호응을 이끌어 냈다. 토마스 해리스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 되었는데 식인 습관을 가진 정신질환자가 범죄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이다. 인간의 원초적인 잔인함과 살인이라는 금기에 대해 사람들은 관심은 영화를 향했는데 도덕적으로 부정한 짓임을 알면서도 알고 싶은 관음증에 가까운 사람들의 내재적인 욕망에 관심 표출된 것이 아닌가 싶다. 그렇게 본 도서 <지하실의 새>또한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는데 독자들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주목하는 것은 인간의 타락과 살인에 대한 욕망을 사실적으로 그려내어 사람들의 내재적 욕망을 간접적으로 충족시키어서 아닌가 싶다.

 소설가 김하진. 어딘가 어눌한 그는 주목받는 범죄 미스터리의 소설의 신예작가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리얼한 살인기법과 상상치 못한 방법의 시체의 유폐, 치밀한 계획에 열광한다.

“28, 젊지만 농익은 피의 이야기를 그려내는 스릴러계의 아이돌이게 출판사 미는 수식어다. 하지만 이게 현실인가 모방범죄인가 하는 사건들이 일어난다. 사람들은 살인범죄의 결과를 보고 더욱 환호하지만 이를 공표하기전에 과정과 방법을 들여다보는 경찰의 속내는 어둡기만 하다. 그러던 주인공에게 나는 네가 누군지 알아댓글이 달리며 주인공은 깊은 미궁에 빠진다.

 자신은 보육원에 있다가 바로 입양되지만 학대받고 양부모는 죽는다. 근데 그 이전 10년에 대한 기억은 없다. 학대로 몸에 자해를 하고 컷터 소리를 좋아하는 주인공은 컷터 소리만 들으면 잠에 빠진다. 그리고 다른 시선으로 목격하는 살인사건 현장. 몸도 의지대로 움직이는 것도 아니어서 상황을 바꿔 보려 하지도 않는다. 단지 새의 시선으로 관조할뿐. 이런 불안과 스트레스를 정신과 의사에게 호소하며 자해의 이유를 묻자 의사는 야경증이 같으니 운동이나 글을 써보라 권한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목도한 살인 과정을 글로 쓰기 시작한다. 사람의 몸에서 가죽을 어떻게 벗겨내고 목은 어떻게 처리하며 시간차이를 두고 하는 신체의 유폐, 어떤 방법으로 효과적으로 처리해야 고통스럽고 피를 더 많이 빼는지. 사람들은 기발함과 잔혹함에 환호하고 너무 닮은 범죄사실에 경찰들은 주인공을 범인 양 압박하기 시작한다. 댓글사건으로 고용한 변호사는 전직 경찰이었고 주인공을 압박하는 경찰들과 대립하며 변호하는데 그들은 서로를 믿지 말라며 혼란스럽게 한다. 단편적인 과거와 어린 시절 보육원이 관계 있을까 과거를 더듬어 나가던 주인공, 그 와중에서 과거의 사람들과 조우하는데 복잡해지는 상황에 드러나는 새로운 인물들은 저마다 사연과 의심을 품고 있다. 계속되는 꿈에 서로가 범인인 것 같고 자신이 수면중에 살인을 저지를 것 같다. 하지만 서로가 예측은 빗나가며 예상과 틀리게 전개되는데…..저자는 무의식의 살인자인가 진실이 드러난다.

 스포일러는 아니지만 책의 제목이 진실로 이어지는 실마리다. 어릴 때 본 델리카트슨 사람들’(1991)의 장면들이 트라우마처럼 발현되어 비현실적인 현상으로 살인을 그려내고 있다.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었던 이상이 과거를 지운 것인지 현실의 학대로 이어진 자해가 지금의 인물을 만든 것인지 모르지만 사실적인 살인묘사와 이해관계를 벗어나는 심리 전개가 예측과 맞지 않아서 재미있게 읽힌다. 정말 간만에 재밌게 몰입해서 내리 읽은 소설이었다. 인간의 잔인함과 욕망에 충실, 다크한 부분을 엿보고 싶은 추리, 미스터리 소설을 원한다면 본 소설을 읽어 보길 적극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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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바라볼 것인가 - 천재들을 이끈 오펜하이머 리더십
박종규 지음 / 터닝페이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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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오펜하이머로 대중의 이목을 받은 이론 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

원자폭탄의 아버지로 불리며 다양한 과학사에서 중요한 업적을 남기고 많은 제자들을 키워낸 학자이다. 하지만 원자폭탄을 성공적으로 제조한 로스앨러모스 연구소의 소장을 지내며 많은 기여를 했던 그는 모순되게 일본의 원폭 공격이후 더 이상 관련 연구 수행을 거부하고 러시아와 대치되던 시절 수소폭탄 제조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며 부정적인 목소리를 냈다. 공산주의자로 몰려 청문회장에 출석하고 과거의 삶이 낱낱이 드러나며 성격 결함을 이유로 모든 연구와 접근 권리가 박탈되었다. 영화는 과학자로서 업적보단 정치와 과학 사이에 갈등했던 평범한 인간의 표본으로 굴곡진 관계의 희생양을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인류의 희생에 대한 인간적 고뇌와 일반적인 사람인 그가 전 세계의 저명한 물리학자들을 어떻게 로스앨러모스에 모이게 하고 그들을 컨트롤 했는지 능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책은 그를 학자 이전에 리더로서 이해관계의 사이에서 많은 모순을 끌어안은 프로젝트를 어떻게 성공으로 이루어 냈는지 보여주고 있다.

 내 손에는 피가 묻어 있습니다.” - 로버트 오펜하이머

일단은 세기의 천재들과 과학자들이 그랬듯이 그 또한 오만하고 독선적이었다고 한다. 오펜하이머 하면 그 일화가 유명하다. 케임브리지에서 지도 교수였던 블래킷에게 인정받길 원하지만 멸시와 갈굼을 당했고 그는 불만을 넘어 강한 분노를 느낀다. 그래서 블래킷 책상에 있는 사과에 독성을 물질을 바르는데 블래킷은 이를 먹지 않아 다행히 사망하지 않았다. 자신보다 뛰어남에 대한 질투로 고통을 받았지만 오펜하이머를 이를 의식적으로 맞서려고 했다 한다. 생존 본능 방식표출이었던 시기, 질투를 그는 과거 경험처럼 유수의 과학자들에게 동일하게 행하지 않고 그들을 경청하고 존중하며 탁월한 리더십으로 승화시킨다.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하는 리처드 파인만. 자기보다 뛰어난 25세의 유망한 신진 학자였는데 맨하튼 프로젝트 후 안정적인 직장을 찾는 그를 위해 오펜하이머는 대학에 추천장을 보낸다. 그런데 그의 연구성취도와 지적인 면보다 인간적이면서 감성적인 역량을 강조해서 추천서를 보낸다. 오펜하이머는 감성과 인간관계가 중시하며 다른 사람과 차별화를 이룰 수 있다고 믿은 리더였다.

 오펜하이머는 원자폭탄 설계에 앞서 다른 핵분열 물질을 발사해 충돌시키는 총구식 설계를 주장했는데 세스 네더마이어는 핵분열 물질주변에서 다른 물질을 폭파시켜 터트리는 내파방식을 주장했다. 하지만 대립하게 된 두사람은 자유토론을 거듭하고 네더마이어의 확고한 이해와 몰입을 이끌어 내어 그의 내파방식을 채택하게 된다. 자신의 생각을 무작정 강요하는 리더가 아닌 수평적 조직문화에서 관행을 제거하고 상향적 리더십을 보여서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어 냈다.

 오펜하이머는 여성에 대한 편견이 없었는지 모르지만 다른 남성들에 비해 고정관념에서 자유로웠다. 로스앨러모스에서 전체 인력의 11% 640명의 여성이 근무했는데 절반이 물리, 수학, 화학 과학자였다. 사회적 편견과 고정관념으로 그들은 하위직으로 종사하고 성차별을 당할 때 현대적 가치에 따라 그들을 처우하고 적재적소에 편재하며 능력을 이끌어 낸다. 그는 결과를 우선으로 만들어내는 인력운용과 조직문화를 창출하였다.

 모순적인 모습에 환멸을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그는 학자를 넘어 조직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사람이었다. 그 오만하고 독선적인 과학자들을 어떻게 리드하고 정치관료 사이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는지. 감성지능과 같은 리더십으로 현대에서 부각되는 애자일경영과 같이 조직을 을 이끌었는지 책은 말하고 있다. 자신의 부족함과 오류, 모순을 인정하며 끊임없는 성찰을 거듭했던 오펜하이머는 리더로서 존경받을 만큼 업적보다 우수하며 그를 표방해서 우리도 뛰어난 리더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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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나를 만난 후 오늘이 달라졌다 - 5년 뒤 나를 바꾸는 퓨처 셀프의 비밀
할 허시필드 지음, 정윤미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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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은 미래를 생각하지만 현실에서 실천하지 못하는 습관들이 있다.

건강을 위해 줄여야 할 음주, 노후준비를 위한 재테크, 다이어트를 위한 음식조절 등. 하지만 현실의 유혹은 가깝고 달콤하여 맹세와 같은 약속을 깨 버린다. 왜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며 항상 현재에 머무르고 순간의 만족을 위해 사는 것일까. 그 이유는 미래 자아 (Self Future)에 때문이다.

 우리는 꿈꾼다. 미래는 어떤 형태로 어떤 방식으로 소망하는 모습을 살고 있을 거라. 하지만 상상해보는 미래의 자신은 왠지 현실을 살아가는 나의 현재 삶과 괴리가 있는듯 미래의 내가 아닌 타인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따라서 미래를 만들어가는 오늘의 현실에 소홀하게 되며 나 자신과의 약속과 같은 맹세, 다짐을 쉽게 저버린다고 한다.

 그런데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정말 타인처럼 느껴질 정도로 딴 사람으로 변화할까? 유수의 심리학자들은 타인처럼 느껴지는 성격의 변화를 달란트 프로젝트 통해 살펴봤는데 10대에서 60대 까지 40퍼센트는 신뢰할 만한 변화를 보였으나 60퍼센트는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인간의 성격요인을 다섯가지로 규정한다면 개방성, 성실성, 수용성, 외향성, 불안정성이라고 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10년 정도 지나면 한가지 요인에 큰 변화를 겪는데 나머지 네 가지 요인은 크게 바뀌지 않는다. 따라서 10년이 지나도 사람은 크게 변화하지 않으며 재구성 되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미래의 나는 내가 아닌 타인이라 규정하기 힘들다. 우리 미래의 자아를 온전히 이해하기는 힘들겠지만 타인으로 인식하고 본다면 미래의 자아에 도달할 때 생각이나 감정이 예상하지 못한 쪽으로 바뀔 수 있어 지금의 행동을 후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따라서 미래의 자아를 소중히 여기며 온전한 관계를 인식하고 맺을 때 자각이라는 의식으로 자신을 개선하며 올바른 미래의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다.

원시 사람들은 너무 먼 미래를 바라보다가 후회할 선택을 한다.’

 다양한 실천법을 통해 책은 미래의 불안함을 줄이고 건강과 행복, 삶의 만족도를 높일 방법을 이야기 하고 있다.

 정확하고 구체적이지 않은 소망의 모습을 그리는 것이 아니 디테일한 미래의 상태를 말하듯 시각화 하라. 자신의 의식개선과 더불어 행동의 지속가능성과 동기부여를 위한 미래의 나에게 예지하듯 편지를 쓰라. 현재에서 미래를 바라보는 것이 아닌 과거를 회상하듯 미래에서 현재로 돌아온다면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 생각해 보라. 약속이행을 위한 실천의 확실한 단서를 달아두라. 실천과 행동에 시너지를 더할 일들을 결합해서 이행해 보라.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미래의 자아를 알고 친해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미래만큼 현재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하며 현재를 희생하지 말 것을 권한다. 이는 현재와 미래를 둘 다 불행하게 하는 동기가 되기 때문이다. 요령이 없어 실패를 거듭하고 자책해왔다면 책의 솔루션을 통해 이해와 행동할 것을 권한다. 그러면 자아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심리적 부담감을 줄이고 매커니즘으로 행동에 영향력을 최대화하여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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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5 09: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AI 사피엔스 - 전혀 다른 세상의 인류, 2025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최재붕 지음 / 쌤앤파커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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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대전환기에 있어 미래로 향하는 혁신을 이끄는 것은 인재일 것이다.

과거 삼성의 고 이건희 회장은 이런 말을 남겼다. “한 명의 천재가 사람 10만명을 먹여 살린다.” 미국의 1위 기업중 하나인 애플을 만든 것은 스티브 잡스 였고 마이크로소프트사를 만든 것 또한 빌 게이츠였다. 온전히 한 사람의 힘만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이루어진 것은 아니지만 시장을 선도하는 복합, 융합의 기술을 만들고 선도한 것은 이들의 시선과 실행, 선도였다. 이제는 진화하는 AI를 통해 기존의 룰이 통용되지 않는 시대가 도래했는데 살아남는 사피엔스가 되기 위해서는 인식의 전환과 흐름을 읽는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책은 말하고 있다.

 구시대적인 관성.

역사를 통해서 보면 축의 전환,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않는 나라들은 몰락해 갔다. 제레드 다이아몬드가 <총 균 쇠>에서 말하듯 유럽은 새로운 대륙의 탐험을 통해 급격한 성장, 팽창을 거듭해 갔다. 전쟁과 정복을 통해 아시아의 거인 중국까지 함락하며 부유함을 바탕으로 산업혁명까지 이루어 냈다. 일본조차 유럽의 행보를 답습하듯 메이지 유신을 통해 신문물을 받아들이고 정복전쟁을 통해 아시아 최강국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사대부들의 쇄국정책으로 외래문물을 탄압하고 개방하지 않았다. 결과 조선은 멸망하고 35년이란 식민지란 치욕의 시절을 보냈다. 이는 일본의 잘못인가, 사대주의 세계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보신을 위해 힘쓴 기득층들의 문제인가. 디지털 시대, 그와 같은 현실이 다시 도래하고 있다.

과거에는 빨리, 부지런히 1등을 답습하고 불철주야로 노력하면 되는 시대였다. 결과 국민총생산이 늘고 선진국의 반열에 들었으나 세계를 선도하는 산업을 만들지는 못하고 있다. 생성형 AI의 샘 알트먼은 챗 GPT란 기술로 시장의 판도를 바꾸면 AI의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었다. 이로 인해 협업했던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시총 1위에 오르고 4,264조 기업으로 애플을 누른다. 급격한 AI의 대두에 연산에 적합한 GPU가 활성화 되기 이르며 엔비디아가 3,053조로 평가되며 시총 3위에 오르게 된다. 사람들이 비웃었던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1,000조로 평가되고 스페이스 X 또한 보잉을 넘어서며 기업가치는 230조로 평가 받는다. 반도체 활황에 우리나라 대표 기업 삼성전자는 453조 평가 받고 있으며 대표 자동차 기업인 현대자동차는 시총 58조이다.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는 삼성전자는 TSMC에 밀리며 시대전환이 늦었다는 평가를 받고 역사가 긴 현대차는 비웃었던 테슬라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산업에 늦게 나마 참전한다고 한다.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하나다. 백세시대 변화를 두려워하는 기성세대는 디지털전환에 미온적이고 도외시한다고. 과거 1등을 향해 누군가를 모방하면 되었지만 이제는 창조와 같은 복합적인 융합이 필요한데 구시대적인 관성에 젖어 변화하지 않고 그 바탕으로 이끌려 한다고 말이다. K, K컬쳐, K푸드 다양한 성장성 있는 시장이 태동하며 선도하고 있지만 제도와 규제, 편향적인 인식으로 인해 인프라확장과 성장이 제약 받고 있다. 교육에서도 마찬가지다. 획일적인 방식의 학습은 자율적이고 창조적인 행동과 사고를 규제한다고 말이다.

 팬덤과 인더스트리가 복합적으로 구성되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생겨나는 이때 그것을 살릴지 죽일지 그 답은 우리에게 달려있다고 한다. 어떤 관점으로 AI를 수용하고 활용할지, 어떤 인사이트로 세계관을 확장하고 적용할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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