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나를 만난 후 오늘이 달라졌다 - 5년 뒤 나를 바꾸는 퓨처 셀프의 비밀
할 허시필드 지음, 정윤미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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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은 미래를 생각하지만 현실에서 실천하지 못하는 습관들이 있다.

건강을 위해 줄여야 할 음주, 노후준비를 위한 재테크, 다이어트를 위한 음식조절 등. 하지만 현실의 유혹은 가깝고 달콤하여 맹세와 같은 약속을 깨 버린다. 왜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며 항상 현재에 머무르고 순간의 만족을 위해 사는 것일까. 그 이유는 미래 자아 (Self Future)에 때문이다.

 우리는 꿈꾼다. 미래는 어떤 형태로 어떤 방식으로 소망하는 모습을 살고 있을 거라. 하지만 상상해보는 미래의 자신은 왠지 현실을 살아가는 나의 현재 삶과 괴리가 있는듯 미래의 내가 아닌 타인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따라서 미래를 만들어가는 오늘의 현실에 소홀하게 되며 나 자신과의 약속과 같은 맹세, 다짐을 쉽게 저버린다고 한다.

 그런데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정말 타인처럼 느껴질 정도로 딴 사람으로 변화할까? 유수의 심리학자들은 타인처럼 느껴지는 성격의 변화를 달란트 프로젝트 통해 살펴봤는데 10대에서 60대 까지 40퍼센트는 신뢰할 만한 변화를 보였으나 60퍼센트는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인간의 성격요인을 다섯가지로 규정한다면 개방성, 성실성, 수용성, 외향성, 불안정성이라고 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10년 정도 지나면 한가지 요인에 큰 변화를 겪는데 나머지 네 가지 요인은 크게 바뀌지 않는다. 따라서 10년이 지나도 사람은 크게 변화하지 않으며 재구성 되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미래의 나는 내가 아닌 타인이라 규정하기 힘들다. 우리 미래의 자아를 온전히 이해하기는 힘들겠지만 타인으로 인식하고 본다면 미래의 자아에 도달할 때 생각이나 감정이 예상하지 못한 쪽으로 바뀔 수 있어 지금의 행동을 후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따라서 미래의 자아를 소중히 여기며 온전한 관계를 인식하고 맺을 때 자각이라는 의식으로 자신을 개선하며 올바른 미래의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다.

원시 사람들은 너무 먼 미래를 바라보다가 후회할 선택을 한다.’

 다양한 실천법을 통해 책은 미래의 불안함을 줄이고 건강과 행복, 삶의 만족도를 높일 방법을 이야기 하고 있다.

 정확하고 구체적이지 않은 소망의 모습을 그리는 것이 아니 디테일한 미래의 상태를 말하듯 시각화 하라. 자신의 의식개선과 더불어 행동의 지속가능성과 동기부여를 위한 미래의 나에게 예지하듯 편지를 쓰라. 현재에서 미래를 바라보는 것이 아닌 과거를 회상하듯 미래에서 현재로 돌아온다면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 생각해 보라. 약속이행을 위한 실천의 확실한 단서를 달아두라. 실천과 행동에 시너지를 더할 일들을 결합해서 이행해 보라.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미래의 자아를 알고 친해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미래만큼 현재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하며 현재를 희생하지 말 것을 권한다. 이는 현재와 미래를 둘 다 불행하게 하는 동기가 되기 때문이다. 요령이 없어 실패를 거듭하고 자책해왔다면 책의 솔루션을 통해 이해와 행동할 것을 권한다. 그러면 자아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심리적 부담감을 줄이고 매커니즘으로 행동에 영향력을 최대화하여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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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5 09:4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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