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은 나를 위한 애도 수업 - 프로이트가 조언하는 후회와 자책에서 벗어나는 법
강은호 지음 / 생각정원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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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EGO). 감정, 의지, 사고 등을 주관자로서 행위에 관여하고 통일하는 주체.

이 주체는 의해 의식에 의해 형성되는것도 있지만 무의식에 의해 행동된다는 것도 있다 정신분석 프로이트는 이야기 한다. 올바르게 행위를 주체적으로 한다 하는데 나의 무의식은 인식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그 굴레는 나의 자존감을 깎으며 삶의 의미를 희망짓지 않게 한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며 행위의 죄책감, 걷잡을수 없는 분노 이런 슬픔의 감정들을 억압하고 감정으로 표출하기 보단 이해로 수용해야 상황을 바로 잡을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미련과 집착에 아쉬워 무언가를 떠나보낼 때 애도라는 표현을 쓴다. 하지만 감정과 현실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삶과 일상은 지속되니 온연한 바른 나로 살기 위해서는 이 애도가 필요하다. 과거의 트라우마와 가정환경, 사고 등으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사람들은 그 감정에 휘둘리고 영향을 받는다. 이는 분노, 부정, 슬픔, 속박으로 표출되는데 사람들은 단순 스트레스로 치부하고 심리치료, 약물치료를 반복할뿐이다. 하지만 그 해결을 대화와 약으로 풀어나간다 해도 일종의 상황만 완화시킬뿐 근본적인 원인의 해소가 되지 않고 거듭 실수와 영향을 받는다. 과거의 보상받지 못한 심리나 욕구가 감정과 신체이상과 같이 표출되는 것이므로 그 과정이 유발된 원인을 꼼꼼히 찾아내야 하고 떠나보내는한 마음 애도와 그 상황을 겸험히 수용해야 한다. 그래서 저자는 애도를 해도 사실이 남고 단시간의 카운셀링 치료로 해결할수 없기에 정신분석치료를 권고한다. 정신분석의 치료는 내외적인 상황과 심리를 언어로 표현 풀어가는 것으로 상황의 발생요인을 파악하고 그 근본에 맞는 이해와 극복의 의지를 제시하기 때문이다. 내면의 탐색으로 자아의 형성과정을 살피고 욕망과 분노등의 감정을 조절한다면 적절한 상황 인지능력과 과거와 다른 자신 미래를 그릴수 있기 때문이다. 그럴수가 없다면 그들의 솔루션을 바탕으로 자세를 달리해야 한다. 적절한 감정표현과 자신만을 바라보고 자신의 상태를 받아들이는 훈련이 있어야 그로기같은 상태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과거의 과도기의 시대 사람들이 나름 스트레스를 받았다하지만 현재의 사람들은 그 이상으로 스트레스 받고 감정의 불균형적 형태를 띄우고 있다. 자신 자아의 표출이 후대와 주변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만큼 그들에게 미칠 여파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자신과 같은 길을 걷지 않게 항상 의식적으로 상황을 수용하고 넘기는 태도를 가지는게 그들과 나의 올바른 자아형성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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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운명 - 오풍연 전 서울신문 법조대기자가 지켜본
오풍연 지음 / 오풍연닷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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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차기 대권주자로 심심치 않게 불리는 전 검찰총장이다. 현재 내년 대선차기주자를 손꼽으라면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국무총리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낙연 전국무총리는 추미애 법무부장관사이에 포지션을 잘못 잡고 지지하여 민심에서도 대권에서도 조금 멀어진 상황이다. 2위로 이재명이 유력하게 점쳐지는데 친문이 아니라는 이유로 결집력은 아직 약하다. 이들보다 설문조사에서 위로 점쳐지는 것은 윤석열이다. 그는 정치적 행보를 보이지 않으면서도 다른 군소정당의 후보들보다 강한 지지를 받는다.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그가 만들어진 배경의 흐름을 통해 그 이유를 알수 있을 것이다.

 

윤석열 전검찰총장은 문재인대통령으로부터 살아있는 권력이라도 엄정하게 수사해달라는 부탁으로 총장에 취임한다. 하지만 그의 부탁과 달리 조국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와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사건을 캐내려 하자 문재인 정권의 고위직들이 연루됨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청와대 울산시장 하명수사를 지시하자 청와대에서 낙인이 찍히고 연일 민주당이 공세해 윤석열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사퇴압박은 물론이요 새누리와 연합했다는 의혹에 유언비어를 퍼트린다. 하지만 윤석열은 꿋꿋하게 버티고 조국 후속으로 추미애가 법무장관에 오르면서 그 싸움은 끝으로 향해간다. 추미애는 근거없는 의혹에 사실증명이 말도 안되는 증거로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집행정지를 신청하고 징계를 청구한다. 하지만 법원은 윤석열총장의 손을 들어주고 한결같은 모습에 검찰수사를 하는 모습은 정의, 공정, 평등이 느껴지지 않는 이 나라에서 국민들의 지지를 받기에 이른다. 7월까지 임기였으나 검찰의 수사권 박탈에 법치가 강요받고 검사들의 정의가 무너지기에 이르자 윤석열은 34일 자진 사퇴를 하기 이른다. 이를 두고 정치행보다 차기 대권에 진출하려는 속셈이다 말이 많았다. 여야는 서로 바라보는 시선이 틀린만큼 날이 선 비방 혹은 경계, 포용을 하려 다각적으로 접근한다. 하지만 국민들의 지지만 높은뿐 윤석열은 묵묵부답이다.

 

법조대기자의 칼럼으로 본 이슈와 윤석열을 행보를 날짜별 늘어놓은 책이다. 순행과 역행의 날짜 칼럼에서 왜 직접적인 행보를 보이지 않음에도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지 이야기 한다. 조국, 추미애의 행보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 직접적인 질책과 그들의 방해가 윤석열을 키워간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인물을 조명한것도 아니고 좌우 이념논리에 쓰여진 책이 아니다. 어떤 프레임을 갖지말고 사실, 사건 그대로를 조명하며 왜 윤석열이 의도하지 않았지만 생물과 같은 정치 과정이 어떻게 인물을 만들어낸것인지 확인하길 바라는 것 같다. 내년이면 20대 대선이다. 팬더믹이란 초유의 상황이 힘들게 만든이유는 있지만 정치적인 부족한 면으로 오늘 어려움에 처함을 파악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올바른 선택이 우리의 국익으로 안정과 풍요로 만들어질수 있게 우리는 관심을 갖고 객관적으로 주시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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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만 남기고 줄이는 게 체질 - 필요한 만큼만 읽기, 쓰기, 말하기, 생각하기, 행동하기
김범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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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고 피곤하다는 우선순위의 핑계에 우리는 우리의 하루를 온연하게 돌아보지 못한다. 하지만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속에 성공하고 여유로운 사람과의 결과가 다른 것은 시간과 능력이 아닌 자신의 생활을 통해 들여다 봐야 할 것이다.

 

한 때 유행했던 말들이 있다. 선택과 포기의 미학, 버림의 미학.. 우리가 주어진 사명과 과제에 온연히 집중을 못하는 것은 불필요한 수식어구 같은 습관성 행동이 많기 때문이다. 그럼 왜 그런 습관성행동이 생기는가 우리는 행동 본위에서 생각해 볼필요가 있다. 그것은 당연시 해왔던 행동에 대해 의식의 고착화라던지 자신의 삶을 정의하지 않고 남과 비교하는 습관이 비롯되지 않은 것 아닌가 싶다.

직장인이면서 책을 집필하는 저자는 시간없다는 미명하에 자신이 원하는 삶을 포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성취하기 위해 시간을 활용할 방법을 찾는데 저술, , 일상의 과정에서 줄임을 미학을 찾게 된다. 일단 독서의 과정, 좋은 책을 읽어야 할 필독서가 있는것도 아니고 관심과 흥미가 아닌 타인과 비교를 위해 무리하게 읽으려 한다. 하지만 정독도 아니고 읽기가 주는 즐거움과 교훈은 없다. 그래서 자자는 자신만의 읽기 습관으로 프레임을 구성해 한문장만이라도 책이 말하고자하는 바를 확실히 추려낸다. 장문과 덧붙이기식의 화려한 어구는 사람에게 내용의 혼돈과 방향성을 읽게 한다. 최대한 단순하며 필요한말로 이야기하는 것이 정확하게 인식되며 독자의 감정을 이끌어내기도 한다. , 대화를 한다는것은 나의 여백에 상대를 채우는 행위이다. 어떤 피드백으로 반응하냐에 따라 감정과 호응을 이끌어낼수 있고 진실이 전달되려면 최대한 간결하고 선택권을 줄수 있는 말이어야 한다. 그 어렵고도 쉬운 실례가 감탄사의 대답일 것이다. 불필요한 매스미디어 노출에 우리는 주도적이지 않고 타인에게 휘둘리는 사례가 많다. 매체의 수용과 접근수단을 줄이것도 삶을 더욱 주체적으로 만들 것이다. 우리가 행동으로 표출을 못하는 것은 불필요한 생각에 여유가 없어서 일 것이다. 이런 생각의 줄임으로 행동은 추진력을 받을것이며 행동할수록 더욱 이상에 가까운 삶을 살수 있을 것이다.

 

당장 주위를 둘러만 봐도 불필요한것들에 뭔가해야한다는 강박관념, 무의식적인 사고를 소비하고 있다. 말처럼 쉽게 되지 않겠지만 인생의 여유와 나를 돌아보기 위해 줄여냄의 한 스푼

의식적으로 인지하고 행동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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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성 고객을 100번 방문 고객으로 만드는 비밀 - 언택트와 콘택트에 다 통하는 숍 비즈니스의 노하우
김현정 지음 / 라온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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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의 사회가 도래 했지만 아직은 사람 대면의 접대와 서비스가 사회저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리더 혹은 조직원, 구성원으로 자신의 역할을 이해 못하고 비즈니스의 본질을 흐릴때가 많다. 이로 인해 매출은 감소하고 조직은 붕괴되며 종국엔 자신의 존재감마저 생각해보게 된다. 저자는 일선에서 손님을 제일 많이 접하는 헤어디자이너이다. 서비스 이전에 손님의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고 매일같이 바쁜스케쥴에 식사조차 하기힘든 컨디션은 마음과 정신을 극한까지 이르게 한다. 하지만 그녀가 비즈니스의 본질은 테크닉과 전략이 아닌 인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말단의 자리에서 리더가 되는 과정, 나아가 고객을 생각하고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전문성을 더하고자 마음코칭까지 배우게 된다. 그리고 그 성찰의 과정을 비즈니스 본질로 접근한것이 본 도서이다.

 

5까지의 현실접점과 그 이해를 몸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통해 우리의 비즈니스 솔루션 미래를 제시한다. 행동, 감정, 동기, 고객 그리고 리더. 상황과 주어진 조건은 틀리지만 획일적인 스킬과 전략을 이행하라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 본질내면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고 그 행동이 이루어진 동기, 상황 통해 드러난 결과를 이야기하며 지침과 같은 이정만 제시한다. 따로 외우고 말을 되내일 필요도 없다. 우리의 눈높이와 감정은 틀린데 현실생활에서 무리하게 맞추어 적용하지 않아도 된다. 하나의 예화에서 다양한 사건, 동기 결과주는 사람 본질을 거시적으로 볼 수 있는 시선만 갖게 된다면 이 책은 당신을 성장 시켜줄 것이다.

 

죽도록 화가나 스승에게 해결방법을 물으니 못을 박고 기분이 풀리면 빼내라 한다. 화로 못을 박고 기분이 풀려 못을 빼내니 자국이 신경쓰인다. 그 자국을 어떻게 해야 물으니 화로인한 기분은 풀리겠지만 화를 낼 때 마음에 남을 상처를 의식하고 화를 대하라 한다. p.231)

 

손님의 마음을 여는 것은 사려깊은 배려의 한마디 말일까 아니면 물질적인 베품일까. 한 조직의 능률을 최대로 이끌려면 확실한 강력한 신상필벌에 강압적이고 카리스마로 이끌어야 하나. 아니다. 고객과 조직원은 둘 다 동일선상에서 접근하고 태도와 마음으로 진심어리게 대해야 할 것이다. 조직원을 배려하고 존중해야 고객에게 서비스로 나타날것이며 고객을 사랑과 이해로 대해야 조직원을 예우하고 자존감에 조직의 능률이 늘어날 것이다.

의외로 비즈니스의 본질은 가까이 있고 상대의 인식에서 기본에 접근할 때 시너지가 배로 일어난나는 것, 책을 통해 그 과정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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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크래시 - 팬데믹은 (국가독점)자본주의를 어떻게 다시 일으켜 세웠는가
그레이스 블레이클리 지음, 장석준 옮김 / 책세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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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위기에서 국가의 개입여부는 늘 상황을 따라 달랐다. 시장경제원칙에 따라 중립적인 입장을 띄어야 했지만 국가전환의 대위기가 올때만 적극적으로 참여하곤 했다. 그 형평성은 오롯이 의회와 수장의 몫이었지고 지나보면 그 결과는 항상 좋지 못했다.

 

2008년 미국에서는 세계적인 금융 위기가 일어난다. 이는 모기지론에 의해 과도한 대출이 불러온 사태로 리먼브라더스는 파산하고 그 여파는 금융업계를 강타한다. 주가는 곤두박질치고 파산하는 기업이 많아졌으며 정부에서는 양적완화와 긴축재정을 위해 통화를 찍어낸다. 물론 양적완화에 돈을 발행하는 것이 효과적이었으나 저금리에 대출은 금융권을 흔들고 실업률을 사상최고를 기록했으며 기축통화의 증가로 인해 전 세계가 같은 위기를 겪게 된다. 하지만 벤처를 넘어 유니콘으로 자리매김하는 구글,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이 그 양적완화의 수혜자가 되었고 그들은 공룡기업으로 성장하게 된다. 국가위기에 정부의 적극적인 참여는 일부기업에만 특혜가 되었고 이 때 국가독점자본주의라는 말이 다시금 도래하기에 이른다. 1차세계대전이후 전반적인 위기에 독점자본이 국가권력과 결탁하는 것을 이르는데 저자는 코로나라는 팬더믹이후에도 이와 같은 조짐이 보인다 한다. 국가에서는 재난극복이라는 미명하에 국가예산을 늘려 선심적인 현금살포를 하지만 현실은 부의 양극화만 더욱 심해질뿐 갈수록 생활의 차이는 벌어진다. 일부기업에 특혜아닌 상황도 만들어지고 국가의 정책은 선심성의 포퓰리즘으로 무수한 잘못을 만들어내고 일부 기업의 대표를 불러 중대사를 의논 한다. 그렇다고 국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반대해야 하느냐. 그럴수도 없거니와 이미 돌이킬수 없는 단계에 와 있다. 이럴때일수록 국민의 관심과 현실의 바른 판단이 필요하며 인류전체의 공익을 위한 방향으로 국가의 참여를 전환시켜야 할 것이다. 환경과 국민을 지향하는 그린뉴딜과 같은 성장산업을 바탕으로 미래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에 옮긴이의 해제에서 어느편이냐는 물음이 나온다. 자신은 국가독점자본주의로 가고 있다 생각하고 선택의 기로에서 어떤 미래를 선택할것이냐 묻는것이지만 나는 어떤 편도 아니다. 공정과 정의 속에 국가가 흘러가야 한다 생각하지만 개인적인 사유(思惟)를 침범받긴 싫기 때문이다. 과거사실의 사건으로 방향성을 짚어주는 것은 좋았으나 확정짓고 부정하며 사회주의로 내모는 것 같아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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