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웹소설 한번 써볼까? - 예비 작가를 위한 성공 가이드 24
이하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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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우리는 흔히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을 볼 수 있다. 대부분 유튜브나 영상을 보고 있지만 많은 이들중의 대다수는 텍스트를 보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독서량이 일 년에 6권정도라는데 이는 거짓 통계인가. 아니다. 이들은 스낵컬쳐라 불리며 가볍게 읽을수 있고 중독성이 강하며 현실의 욕구 불만 해소의 대안중에 떠오르는 웹소설이다.

 

과거 우리는 무협지라던가 판타지를 읽은 경험이 있다. 중요한 우선순위를 앞두고도 책을 읽기 시작했다면 밤을 지새운 경험이 있을 것이다. 현대에서는 웹소설이 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가볍게 플랫폼에서 내려 받을수 있으며 가격은 착하고 현실사회에 대한 응분과 스트레스를 발산할 수 있는 좋은 유희이기 때문이다. 팬덤과 같은 열화에 2020년 웹소설 시장규모는 6,000억원 정도 이며 6년전에 비해 30배에 가까운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읽는 사람의 수요만큼 공급플랫폼이 확대 되었으니 웹소설 작가로 등단하는 과정도 다양해졌다. 그래서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은 만큼 사람들은 이 정도는 나도 하겠네라는 욕구를 반영하여 작가로써의 욕망이 커져 다양한 플랫폼에 지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저자는 처음시작하는 과정에서 중소박의 웹소설을 쓴 만큼 자신의 과정을 담아 작가로 진입하는 방법을 이야기 하고 있다. 다양한 책을 읽고 트렌드를 반영 플랫폼이 다양성을 고려 글을 올려야할 방법과 과정을 이야기 하고 스토리를 구성하는 방법을 말하고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스토리라인의 배경 시놉시스를 짜는 것인데 우리가 알면서도 놓치기 쉬운 오류를 지적하고 있다. 독자의 지식배경이 폭이 넓은 만큼 주인공의 설정과 성장과정에서 독자들의 흥미를 잃게 하는 과정을 말하며 전문작가들의 스토리라인 구성방법의 짜임새를 이야기 하고 있다. 구성에 필요한 네 가지 요소 주인공, 적수, 배경, 결말이 적절히 들어간 골격을 형성해 놓고 전문성을 가미한 글을 덧붙이며 주인공의 실패 성장 극복의 반복을 거듭해야 큰 세계관을 형성 한다고 한다. 그리고 웹상에 계제하는 만큼 독자의 피드백을 확인하고 실수에 대처하는 다양한 방법도 이야기 한다. 하지만 이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200-300화에 걸치는 글쓰기므로 하루에 5,000자 이상의 글쓰기 쓰는 습관을 들이고 지루함과 나태함을 극복할 루틴이 중요하다 주장하고 있다.

 

부캐의 전성시대, 웹소설 작가들의 성공담을 보면 마음이 동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원자는 많고 등용문은 좁다. ‘시작이 반이라는 이야기가 있듯이 자신이 있다면 당장 시작하고 과정에 따른 오류와 실패를 학습한다면 작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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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역사인물 가상 인터뷰집 - 소설가의 상상력으로 실감나게 풀어낸 역사속 소문의 진상
홍지화 지음 / nobook(노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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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읽는 것은 과거 현인들의 행적을 돌이켜 봄으로 성찰과 같은 지혜를 얻기 위해서 이다. 하지만 고전은 실루 딱딱하고 지루하며 답답하게 느껴질때가 많다. 그래서 소설가 홍지화씨는 읽는 이의 답답함을 해소해주거자 현인들을 소환해서 담화식으로 과거를 재조명 하고 현실에서 가졌을법한 질문이나 현장의 모습을 느낄수 있는 인터뷰로 인물들을 해석 하고 있다.

 

이휘소. 물리학자로 보단 우리는 핵물리학자라고 생각하고 있다. 픽션과 같은 무궁화 꽃이 피웠습니다.’를 통해 핵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알고 있고 비밀리에 박정희 정부에서 핵을 개발하고 있었으며 미국에 의해 살해당했다고 우리는 믿고 있다. 하지만 책에서 자신은 순수 물리학자라고 성토하며 유족들의 억울함으로 작가와 법정싸움이 있었으나 법원은 작가의 손을 들어 준게 억울하다 성토하고 있다. 거기다 좌우명을 이야기 하는데 남이 아는 것은 나도 알아야 한다. 내가 모르는 것은 남도 몰라야 한다라고 말한다. 사촌이 땅을 사서 배가 아픈 이기심이 아닌 보편적인 지식에 자신을 설명을 붙이는 것과 같은 연구가 아닌 선두주자와 같은 발견과 발명을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비하인드질문에서는 팬티가 썩은 남자로 불리는데 이는 연구에 몰두해서 붙은 귀여운 별칭이라고 한다.

 

이 외에도 이름은 알지만 깊이 없이 인식하고 있던 씨없는 수박의 우장춘박사, 한국의 파브로 나비박사 석주명, 우리가 예인의 입장에서 보지 않고 기생으로만 조명하던 황진이등 주요업적에 대해 대화로 통해 인물의 본성과 심성을 묘사 하고 있다. 살면서 크나큰 도움으로 다가오지는 않겠지만 이들의 대화를 통해 삶을 들여다보면 평범한 한 사람으로 시작해 무언가의 애정과 열정으로 그들이 이루어낸 성취가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알쓸신잡을 넘어 삶을 마주하는 태도며 가치관등이 삶에 큰 영향을 준다.

난해하고 주관적으로 묘사되었던 역사, 대화를 통해 인물을 재평가 하며 자신의 삶에 방향성을 확고히 해주는 경험으로 새롭게 다가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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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로렌 허프 지음, 정해영 옮김 / ㅁ(미음)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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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인 절대 다수의 의견이 진리라고 사회적약자에 대해 무시하고 방관하는게 사회적 현실이다. 하지만 우리와 다른 사상과 행동을 한다고 인간의 존엄성 마저 무시하면 안된다. 이 책은 풍요로운 물질속에 자본주의의 대표라고 일컬어지는 미국에서 벌어지는 사회현실들을 담고 있다. 마치 허구적 상상속에 일들이라고 생각되는 일들이지만 이것은 있었던 작가의 경험을 담은 에세이다. 사회의 차가운 시선속에 동성애자와 여성,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서 겪는 편견과 모순을 통해 어떻게 살아가며 나락에서 바닥으로 삶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치유받고 인식하는 감정이 공감대를 자극하고 있다. 다소 차갑고 이지적인 어체이지만 작가만의 언사가 가슴 깊게하게 스며 든다.

 

로렌 허프. 저자는 부모의 맹목적인 신앙과 히피스러움에 집도 없이 전전하고 구걸하며 악명높은 사이비 종교 재단의 교리에서 자라게 된다. (적지 않지만 이 과정은 커서 사람과의 단절감을 형성하는데 큰 영향을 준다.) 부모는 이혼하고 로렌 허프는 커서 공군에 입대한다. 하지만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차별 받고 사람들로부터 무시, 멸시받게 받게 된다. 목숨은 협박당하고 차량의 전소로 방화범으로 몰리지만 세상은 그녀의 말을 믿지 않고 감옥에 수감될 위기에 처하게 된다. 가까스로 상황을 수습하지만 차별에 견디다 못해 제대하고 당장의 돈이 없어 홈리스가 되고 클럽 기도, 바리스타, 바텐더, 케이블기사등 수많은 직업을 전전하지만 단 한번의 실수만 하면 바로 퇴출되는 아슬아슬한 사회취약계층의 부당함과 처우를 맏으며 견디고 견디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다양한 사람과 만나 냉소와 조롱으로 가득찬 시선의 사회를 그녀는 이야기하고 있다.

 

지극히 주관적인 시점에서 부조리와 같은 고발이 아닌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집단 지성이라는 광기어린 편향적 사고와 자신에게 맞지 않으면 도태되는 사회의 이면을 말하는데 우리의 사회는 어찌보면 사이비 종교 재단의 축소판이라 할수 있겠다. 아무리 상대적인 것이라지만 사회적 약자에 대한 색안경어린 시선의 관점으로 보는 것, 사회적문제를 일으키는 심리적 요인, 사회정서가 그들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인종과 국가는 틀려도 우리가 받아들이는 태도에 대해 공감대를 지어 내고 있다. 씁슬한 여운을 남기지만 달콤한 말로 우리는 유혹하는 사회에서 진정한 자신만의 기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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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교과서 - 당신의 ‘돈 불안’을 없애드립니다
김국현 지음 / 라온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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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는 목적은 어떤 것에 대한 가치추구가 주를 이루는데 그 가치추구엔 항상 돈이 결부되어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항상 돈에 대해 집착하고 부자들을 따라하며 부러워하고 시기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돈에 대한 철학이 없고 흐름을 읽지 못해 부자들처럼 되지 못한다. 저자는 돈을 벌기 위해서는 돈의 속성과 거시적인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 강조하고 있다. 직설적이지만 솔직하고 우리가 알면서도 잘못되게 실천했던 돈에 대한 개념과 흐름에 대한 이해를 돈의 교과서를 통해 다시금 들여다 본다.

 

과거시절에는 근로소득을 열심히 저축하면 복리로 이자가 불어나고 과도하지 않은 대출에 집을 사서 갚아나가면 자기의 집을 장만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계획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저금리가 이어지고 반비례로 인플레이션은 상승하여 목돈을 마련하기 어렵게 했다. 거듭된 정책의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로 집은 91년 대비 7~8배 넘는 가격이 되었다. 이런 부조리하고 불합리한 현실속에서 부자가 되는 것은 저축만으로 힘든 현실이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근로소득의 대부분을 저축이 아닌 투자를 해야 할 것이며 유행에 따라는 묻지마식의 투자보단 끊임없이 정보를 찾고 나은 미래를 위해 자기계발에 힘써야 한다. 그리고 돈의 소비패턴도 바꿔어야 한다. 플렉스 외치며 카푸어나 명품과 같은 소비에서 벗어나 소신에 자신의 소득현실에 걸맞는 소비를 해야 한다. 그리고 돈의 관리가 되지 않는 것은 몰라서가 아니라 철저하지 않아서임을 인식하고 확고한 마인드와 자세로 현금의 흐름을 늘 주시해야 한다. 상투적인 이야기 이지만 카드와 같은 소비를 지향해선 안되고 흐름을 파악할수 있는 체크카드나 장부기입을 습관화 해야 할 것이다. 부자들은 소비를 통해 부자임을 인식하지 않고 끊임없이 절제된 소비를 통해 돈을 모으는 재미를 안다. 축적된 자산이 물질적 풍요가 아닌 성숙한 마음의 여유를 갖게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부자들을 따라해도 부자가 되지 못하는 것은 확고한 지향점에 실천지향적 의지가 없어서이고 분수에 맞지 않게 겉모습과 같은 패턴만 흉내내기 때문이다.

 

돈을 벌어 부자가 되는 지름길을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는다. 하지만 세무사의 눈으로 본 부자들을 분석하고 기반이 되는 마인드와 자기관리를 이야기 하고 있다. 마음의 여유를 찾기 위해 부자를 희망하는 자들은 책을 통해 그 의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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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사라지지 않아
양학용 지음 / 별글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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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여정은 미완이며 초행의 거듭 실수의 반복이다.

우리가 처음 사는 생인것만큼 처음 다가오는 어려움에 대처하기란 쉽지가 않다. 하지만 경험을 통한 실수와 극복의 반복이 있으면 미래에 다가올 고난과 정신적 스트레스에 쉽게 대처할수 있다. 사회의 관념에 옭아매는 인식에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여행일기가 이 책이 제시하는 바이다.

 

14명의 나이도 다르지만 초중고의 아이들. 여행학교를 통해 현실을 경험하고 미래의 어려움을 극복할 인생경험치를 얻는다. 여행이라 인식하면 부모의 그늘아래 편하게 지내고 휴식을 하고 오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다. 하지만 초등교사의 인솔로 여행학교 개념은 히말라야에서 30일을 보내게 된다. 미개척은 아니지만 생활문화와 수준 의식주가 틀린데서 아이들은 경험하며 자유롭게 현실을 맞본다. 레라는 마을을 시작하여 하늘과 가까운 마을에서 자연을 경험하고 자유를 만끽한다. 불편한 교통수단에 먹고 자는 것 또한 한국과는 틀리게 힘들지만 내색하지 않는다. 여행학교라도 속박하지 않고 자유로운 경험을 하게 하여 아이들의 감정과 극복 의지를 키운다. 성인도 힘들다는 고산병에 트레킹을 하며 민족을 넘어선 사람들의 문화의식을 공유하고 불편함을 감수하며 인내성을 키운다. 누군가 속박하며 의지로 단속하는 여행이 아닌 아이들 인식자체로 스스로의 여행을 감성하고 아이들은 경험과 더불어 경험하지 못할 사회에 대한 의식과 인내를 키운다. 어려운 상황에 끊임없이 부딪히는게 인생이라지만 우리는 경험치가 없으면 대처하지 못하며 좌절하고 실망하기 마련이다. 저자는 오래전에 아이들과 함께한 여행일지이지만 이들에게는 고난과 위기를 극복할 시야를 주었으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성찰하고 현실을 극복할수 있는 의지를 심어 주었다. 해외를 여행하다보면 낯선이들과 부딪히며 의식과 견해, 문화의 차이에 당황해 하기 마련이지만 어린시절의 경험은 이들을 성숙하게 해주었으며 어떠한 어려움도 급박한 시선의 대처가 아닌 관조하는 대처를 심어주었다.

 

 

아이들의 후일담이 현재의 결실이 교육에 대한 열망을 의심케 한다. 보고 듣고 인식하고 자유롭게 바라보는 것이 아이들이 성장성을 키우고 극복에 대한 태도를 짓게 하는 것 아닌가, 수동적으로 만드는 아이의 교육이 더욱 나약하고 틀안에서만 원하는 형태로 자라게 하는 것 아닌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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