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미래보고서 2024 - 일상생활부터 비즈니스까지,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초거대 AI의 등장
커넥팅랩 외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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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용량 데이터의 처리능력을 바탕으로 수 천억개의 알고리즘과 매개변수 학습하고 추론과 사고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창조하는 생성형 AI. 이들은 이제 학습과 도출을 넘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비즈니스로 산업의 생태계를 재구축해 가고 있다. 과거에는 단편적인 결과물에 주시하여 국소적인 이익에 집중했지만 디지털전환의 빅데이터 시대에는 협업과 같은 융합의 생성에 포커스를 맞춰야만 새로운 시대 비즈니스 기회를 선점하고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작권과 타인의 재산권 침해의 폐해가 부각되긴 했지만 생성형 AI는 미술작품, 음원생성, 영화, 출판 등 다양한 면에서 콘텐츠를 만들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해 왔다.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치의 산출과 검색만이 아니라 디지털 컨버전스가 가능해 이종의 비즈니스가 아닌 새로운 비즈니스의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트래블 테크. 개인 니즈 텍스트 하나에 맞춤형 체험이 가능해지고 그 예약과 결제가 간소 해졌다. 시간이 걸리는 공항 입출국은 키오스크와 같이 프로세스가 간소화 해졌고 과거 여행이 현지에 대한 자료부족으로 볼거리 관광이 주였다면 즉각적인 피드백과 초개인화에 맞춰 여행코스로 체험을 할 수 있고 목적에 맞게 플랜이 가능해 졌다. 그 과정의 예약과 결제, 브이 로그에 생성형 AI가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

 커머스. 이커머스의 단점은 체험. 자신에게 맞는 피드백이 부족해 쇼핑을 꺼렸다. 하지만 가상 착용, 아바타, 사진을 통한 3D 모델 형성으로 사이즈, 맞춤, 조합 등이 가능해 졌다. 생성형 AI로 가상으로 인한 체험이 가능하여 수요가 늘었으며 개개인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C to C 거래가 가능해 졌다.

 메타버스. 가상공간은 초개인화에 맞게 현실로 들어오고 있다. 기존 매뉴얼의 반복 NPC가 아닌 자신에게 맞는 주장과 결과를 제시하는 NPC의 등장으로 접할 때마다 다른 결과와 선택권의 제시로 흥미로운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현실의 제약이 없는 공간에서 생성형 AI는 다른 경험과 세상을 접하게 하고 있다.

 디바이스. 보고 듣고 입고를 넘어 오감을 활용하는 체험의 시대가 가능해 졌다. 과거 디바이스를 통해 건강체크가 가능했다면 이제는 알약형태로 먹어서 신체 내부의 기능을 진단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이 떠오르고 있다.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의 낭비를 덜어주는 헬스케어, 홈 케어의 시대가 사람들의 접근과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스타트업. 다양한 산업과의 이종 협업이 가능해진만큼 다양한 분야의 출몰로 생성형 AI 스타트업이 발전하고 있다. 음원제작, 영상제작, 문학제작, 디바이스제작 툴 등 다양한 형태로 파생산업을 발달시키고 있다. 기존의 산업의 도태가 아닌 새로운 시장의 형성으로 미래가 밝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완성형이 아닌 구축의 생성형 AI시대이다. 오류, 규제, 위험 등에 노출된 만큼 산업전반의 기술적인 이해가 있어야 새로운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생성형 AI의 인사이트, 이해의 지평을 본 도서가 넓혀 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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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리셋
주이슬 외 지음, 김태광(김도사) 기획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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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은 종종 이런 말을 해왔다.

밥심으로 버틴다. , 밥이 보약이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어려운 시절 허기에 지쳐 힘을 내지 못할 때 밥만큼 기운 돋게 해주는 게 없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제는 그것도 옛말이 되었다. 사람들은 비만의 주범으로 떠오른 탄수화물과 당을 기피하고 불필요한 식품섭취를 자제하며 영양제에서 해법을 찾으려 한다. 하지만 그토록 믿는 영양제는 대부분 몸에 흡수되지 않고 수용성이던 지용성이던 몸으로 대부분 배출되는 게 현실이다.

척박해진 토양에 효율과 상품성에 집착한 나머지 과거에는 과일 한 개 분에 있는 영양소가 현재에 와서는 스무 개 이상을 섭취해야만 동일한 효과를 보는 시대가 왔다. 그래서 사람들은 동일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간편하게 어디서나 섭취가 가능한 영양제를 찾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런 영양제의 간편함에 효과를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맹목적으로 무의식적으로 플라시보와 같은 효과에 같이 복용하지만 체질개선은 커녕 몸의 질병은 깊어만 간다. 그런데 책은 이에 반해 건강생활 해법과 필요한 생활 지혜 실생활에서 습관적으로 행해야 건강해지는 건강법을 담고 있지 않다. 단순한 영양제에 대안으로 모회사의 건강제를 먹고 자신의 체질이 개선되었다는 체험담과 후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당뇨와 고혈압의 개선, 몸에 염증수치가 높았는데 먹고나서 잔병 치례가 없어졌다, 만성피로 두통, 어지러움을 달고 살았는데 개선이 되었다. 손발 떨림, 시림이 개선되고 삶의 활력을 찾아 행복해졌다. 피부의 개선, 하지 정맥류의 개선 등등 작가들의 다양한 체험을 담고 있기에 동일한 증상에 대한 개선, 해법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하지만 검색해 보니 판매형식이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듯 방법이 마치 네트워크 마케팅 같고 모르는 공법과 기술적인 요소에 집중하여 설명하고 가격이 무척 비싸다는 것이다. 물론 효과가 있다면 사람들은 살기위해 구입하겠지만 빛이 있으면 어둠도 있는 법. 부작용과 과대광고를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유명 인플루언서와 사람들의 말을 믿고 구입했는데 질병이 악화되었다, 단순 영양제와 같은 효과인데 신앙과 같이 유도하는 사람이 많다 등 이야기가 있었다. 상황과 체질에 따라 개인적인 차이가 효과를 주느냐 마느냐 있겠지만 그런 제품이 있고 체험담은 이렇다는 것만 알았으면 좋겠다. 건강에 절대적인 것도 아니며 믿음의 여부는 오롯이 자신의 몫이다 라고 말하고 싶다.

초기화, 재설정의 건강 리셋 아닌 독일 주스의 경험, 기적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 책을 읽는 분들이 과도한 믿음을 주는 도서에 리셋 증후군에 빠지 않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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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하며 기억하는 회계 용어 도감 - 회계 일타강사가 알려 주는 가장 이해하기 쉬운 입문서
이시카와 가즈오 지음, 오시연 옮김 / 비즈니스랩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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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무제표, ROE, ROA..

주식을 관심있고 직접투자 한다면 들어봤을 단어이다. 왜냐면 회사의 가치평가에 앞서 이 개념을 통해 진정한 회사의 가치를 들여다봐야 한다고 주식투자서나 투자자들이 강조하기 때문이다. 회사가 믿고 거래가 가능한 건실한 회사인지 투자를 해도 되는지 회사의 직접적인 재무 정보를 제공하기에 이를 통해 기업의 경영성과와 재무상태, 미래의 발전성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투자나 경영활동에 있어 이해관계자로 합리적인 결정을 하고 싶다면 우리는 회계를 가까이 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아프면 의사에게 가고 법률적인 조언은 법무사에게 가듯이 회계사, 세무사 등이 우리의 회계관련 업무를 돕고 있다. 하지만 그들을 통해 우리의 일을 위탁하고 서로의 의사소통에 혼선이 없게 하여 능률을 높이려면 회계전반에 관한 용어는 파악을 하고 있어야 한다. 저자는 20년 넘는 회계 강사의 경력과 기업 전문 회계 세무사, 회사 고문의 경험을 바탕으로 회계 전문 용어의 이해를 통해 내부 자료를 정확히 읽고 확실하게 분석하여 비즈니스 전략을 짜는데 회계가 도움이 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그림과 도표, 그리고 용어의 비교를 통해 말하는데 간단 부기, 수표, 어음 등 기본적인 용어의 정확한 이해로부터 이를 활용한 재무제표의 분석과 실무 회계, 파악과 활용까지 점진적으로 말하고 있어 자신이 몰랐던 부분부터 체계적인 이해가 가능하며 알았던 부분은 법률적 예시와 활용을 통해 지식의 깊이를 더할 수 있다. 일본인 저자라 일본의 트렌드에만 맞춰진 것이 아닌 한국관련 회계 법과, 국제 기준, 경영 도표로 회계를 촉구하고 있어 현금흐름의 확실한 파악으로 자금운용, 전략을 세울 수가 있다. 예를 들어 유동비율과 당좌비율 도표의 정확한 파악으로 거래처의 재무제표 이해, 현금 운용과 건실성을 알 수 있고 막연한 감가상각에 대해서는 정액법과 정률법을 통해 정확한 자산의 가치평가가 가능해 불필요한 비용손실을 피할 수가 있다. 차를 운행한다고 해서 차의 작동원리, 부품요소를 이해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고장 시 정확한 부분을 지적할 수 있어 불필요한 시간과 금전의 손해를 막을 수 있듯이 경제생활을 영위하는데도 회계의 바른 이해가 도움을 줄거라 책은 말하고 있다.

 많은 책들은 회계를 진지하게 설명하여 고루한 것처럼 묘사한다. 하지만 책은 간단한 그림으로 근원부터 파악하며 이해를 시키고 연관된 두 용어의 비교를 통해 기억에 쉽게 남게 하고 있다.  재무관련자가 아니더라도 재미의 이해로 도서를 접한다면 일상의 경제생활과 정보의 수용 또한 업그레이드 시켜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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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온다 - 일본의 부상, 한국 경제의 위기
김현철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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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이 온다.

신시대의 변혁과 같이 혁신으로 똘똘 뭉친 경제중심의 일본이 온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오염수 방류, 위안부, 독도, 배상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와 현시대의 정부 선택이 어떤 미래를 가져오고 결과를 초래할지 염려하는 도서이다. 일본인의 본질과 문화적인 습성, 정치인들의 선택, 일본국민들의 수동적인 태도의 유래, 그들이 한미일 공조를 통해 원하고자 하는 이상향까지는 좋았으나 이는 경제 도서 라기보다는 정치도서에 가까웠다. 전 정권의 경제보좌관이라는 경력이 수긍될 만큼 전 정권의 경제정책 합리성과 정당성을 말했는데 전략적 위치로 그 미래만 아름답게 예상했을 뿐 현재 그들이 초래한 결과를 말하지는 않았다. 한국의 경제를 염려하는 학자로 통계와 수치, 정책에 기인해 말했지만 보수와 진보에 대한 편향적인 시선으로 이원화된 결과만 이야기하여 읽는 내내 논점을 떠나 어떤 주장을 하고싶은 지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

일본전문가로 일본 정치, 문화, 경제에 대한 정확한 파악으로 기업의 방향과 흐름, 잃어버린 10년과 닮아 있는 저출산 문제, 외교정책에서 한미일 공조에 공을 들이며 관계개선과 회담에 공을 들이지 않는 이유, 대만과 한반도의 긴장으로 자신들이 취할 수 있는 이익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닮아 어떤 것은 답습하여 개선하고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현재 일본은 글로벌 경제안보를 지향하며 나아가는 대외 팽창에 우리는 어떤 전략적 포지션을 취해야 하는지 정치와 지정학에 관점에서 궁금했던 점에 대해 답을 제시해 줄 것이다.

하지만 전 정권의 정책은 대한민국의 안보와 공정에 맞고 주도적이며 미래지향적이었는데 현 정권의 진영논리에 무시되고 현재의 정책적 선택은 굴종과 같은 일제치하로의 회기, 역사의 반복이라 말하고 있다. 일본의 성장과 가능성에 경계하는 것이 아닌 전략적 포지션에 아둔하게 대처하는 현 정부, 치부와 단점을 논리적으로 해명하고 있어 현 정권에 반한다면 정책을 논리적으로 반박할 때 본 도서가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다양한 관점과 견해에서 국가의 미래를 조명해보는 것은 좋았으나 너무 색깔론이 짙은 일방적인 관점의 입장 표명이 많았던 것 같다. 보수도 진보도 친일도 친중도 친미도 아닌 대한민국 국민, 단일민족으로 편을 가르지 않고 생존하기 위한 경제와 안보에 대해 미래를 조명해 보았으면 어땠을까 안타까움이 많이 남는 도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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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경영하는 7가지 원칙 -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최고의 명강의에서 배우는 권력의 속성
제프리 페퍼 지음, 장진영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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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이 원하는 의도대로 누군가를 움직인다.

권력, 인간이 가진 가장 원초적인 욕망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폭력적인 수단을 근거로 행사하면 사람들의 지탄을 받고 사회적인 지배력을 높여 행사하면 동경의 대상이 된다. 그래서 생존게임과 같은 사회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이상을 위해 권력을 갈구하는데 본질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권력을 추구하려면 행동의 선악이 아닌 이해의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 우리는 인간의 내재된 욕망과 심리를 잘 알고 이용하여 실천에 옮기는 사업가, 전략가, 정치인, 사기꾼들의 공통점 자세히 들여다 본다면 권력에 대한 공통적인 이해 파악할 수 있다.

 사람들의 행동과 감정, 이유 없는 친절과 미움속에는 권력이라는 힘이 내재되어 있다. 그래서 세상은 권력의 관점에서 바라 보아야만 투명하게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마크 주커버스, 도널드 트럼프, 일론 머스크, 제프 베이조스 등 사회에 영향력을 끼치는 기업가, 정치가를 통해 그들의 권력에 대한 원칙과 속성을 규정하려 했다.

그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늘 타인을 이해하고 도와준다는 착한 사람의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자신이 힘있는 존재인 마냥 기존의 규칙을 깬다. 모습과 행동에서 항상 권력자로 남게 강하고 세게 행동하며 자신만의 이미지를 고찰하여 자기 자신을 브랜딩화 한다. 조직과 사회에서 다양한 행사력을 미칠 수 있게 인맥을 쌓고 활용하며 권력을 얻은 즉시 행사하여 더 많은 조력자를 확보한다. 권력의 속성이 무소불위의 행사임을 알고 이해를 바탕으로 적극적 활용하는게 그들의 공통점이다.

말 한마디마다 이슈가 되는 일론 머스크. 전력자산인 스타링크를 통해 위성시장을 독점한데 대해 전 세계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전에서 러시아가 전략무기로 압승을 거둘거라 예상했으나 우크라이나의 요청으로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를 통해 인터넷공급 드론, 미사일 같은 무기의 활용으로 러시아에게 선제타격을 입혔다. 하지만 머스크의 변덕으로 전쟁에 사용되는데 회의를 느껴 스타링크 지원을 중단했다. 펜타곤은 급하게 요청하여 1936억원의 위성수신용 안테나 비용을 지불한다고 했으나 변덕으로 다시금 무상 지원하게 되었다. 기분에 따라 말도 함부로 법도 편의에 맞게 바꾸어 나가는 미국 관리자들이 무시할 수 없는 권력의 브로커, 그가 기존의 규칙을 깨며 자신만의 룰을 만들어가는 권력자의 예이다.

살아 남는게 강한 것이 아닌 지속 가능하게 강한 것만이 살아남는다. 인생이란 비즈니스에서 이런 룰이 통용 되듯이 이제는 권력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달리하고 접근해야만 성공으로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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