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도구
정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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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가 추구해야 하는 가치는 무엇일까.

기업은 살아 숨쉬는 생명체와 같다고 한다. 살아 숨쉬는 숲조차도 진화를 거듭하는데 기업이라는 숲도 진화를 거듭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업이 진화를 거듭하려면 나무에 새로운 가지가 생기듯, 새로운 조직이 생기고 그를 관리하는 리더가 생겨나는는데 가지와 같은 조직, 그 성장과 방향성에는 리더가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진화가 성장, 거목으로 거듭하기 위해서는 남들이 만들어 놓지 않는 길을 가야 하는데 이 때 리더의 능력,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파악하는 탁월한 안목으로 이끄는 게 중요하다.

우리의 삶은 생각대로 만들어진다. – 마르쿠스 아우렐리스의 명상록중에서

 리더의 도구는 무엇인가.

1.     원칙이 전략을 우선한다.

저자는 글로벌 PM회사인 한미 글로벌에 근무한다. 건설현장에서 프로젝트 매니저와 같은 업무를 수행하므로 건설, 시공, 감리 이 모든 것을 완벽하게 이루어야 한다. 사소한 실수가 건설현장의 사고를 부르는 만큼 직원들의 책임이 중요하다. 그리고 한미 글로벌이 제일 중요시 하는 것은 고객과의 신뢰인데 그것을 가능케 하는 것은 현장의 직원이다. 리더는 투명한 모습,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직원을 대하고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리드해야 한다.

2.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가치.

리더는 안전 책무로 직원을 챙기고 이를 바탕으로 건설사고를 줄여야 한다. 그래서 리더는 가장 경계시 해야 하는 말은 업무처리에 기존대로, 전해내려 오는 대로 같은 관행이다.

3.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라.

한미 글로벌이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것은 고객의 충성도 때문이다. 고객의 가치를 중시하여 자신들의 엄격한 자체 평가로 끊임없이 신뢰를 주고 있다. 그래서 리더는 고객의 성공을 무엇보다도 핵심가치로 여겨야 한다.

4.     우리가 얻게 되는 답은 우리가 던진 질문에 따라 달라진다.

삼성전자의 권오현 회장은 다른 업무를 수행하다 의지와 상관없이 사업부 책임자로 발령 난다. 직원에서 최고경영자에 이를 수 있던 성공 이유를 물었더니 하는 일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더니 가능했다고 한다. 성공하는 리더는 자신이 하는 일에 끊임없이 라는 질문을 던지며 해결책을 찾고 평생동안 학습하며 노력해야 한다.

5.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의 마음.

교세라 창업주 이나모리 가즈오는 사업을 시작할 때 동기가 선하고 사심이 없는지 수많은 자문을 했다고 한다. 인간으로 무엇이 올바른 가를 경영의 척도로 삼고 왜 이 사업을 하는가 뜻이 바르고 확고하다면 무한대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한다. – 인생은 마음에 그리는 대로 된다.

6.     조직문화, 승부를 결정짓는 승부수

리더가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리드 하느냐에 따라 조직은 달라진다. 회의와 같은 조직의 분위기는 리더에 의해 좌지우지 되므로 리더는 조직원이 조직문화에 잘 적응하도록 앞장서야 한다.

7.     감사. 가진 문제가 아니라 받은 복을 헤아려 보라.

리더는 본업에 충실해야 하지만 기업이 추구하는 사회적 책임을 현업에서 실행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리더는 진정성을 가지고 사회적 공헌과 책임에 가치를 두어야 한다.

 이 밖에도 책은 리더의 자세, 품위, 연습 등을 말하지만 가장 명시해야 될 것은 시선, 소실점을 멀리 두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최고경영자가 100미터 앞을 보면 조직의 리더는 최소 100미터 앞을 더 봐야 한다고 한다. 조직 개인의 특성과 이해, 협력은 기본이지만 관점을 통해 근시안적 생각을 벗어나는 것이 리더의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 책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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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보는 묵상독서 - 품위 있는 인생 후반기를 위하여
임성미 지음 / 북하우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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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있었습니다. 일을 아주 많이, 빨리하는 사람이었지요. 하지만 영혼은 어딘가 멀리 두고 온 지 오래였습니다.”   - <잃어버린 영혼>책 中에서.

인생 중반, 누구나 과거를 회고해 본다. 열심히 살아왔다 생각이 들지만 돌아보면 이룬 바는 없고 왜 그렇게 살았을까,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나만 힘들어 해야 하나 미련만 남게 된다. 앞으로 걸어갈 길은 반이나 남았는데 이제는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고민만이 남는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누군가의 격려, 안부가 아닌 자신 내면의 목소리를 이해하게 해주며 목적과 같은 방향성을 잡게 해주는 것이다. 이런 내적 성찰은 독서를 통해 가능하다.

 30년 동안 독서전문가로 활동해온 저자가 그 중에서도 권하는 독서는 묵상독서이다. 중세 시대 수도자들이 행했던 묵상독서는 침묵과 같은 시간속에 오롯이 자신의 영혼을 마주하고 인생의 답을 찾을 수 있게 해주는 명언들과 같은 가르침을 마음속에 그리는 것이다. 이는 읽음으로 지식을 찾는 행위에 대해 집중하는 것이 아닌 내면의 나와 대화하기 위해 행하는 독서법으로 그 동안 외면해왔던 자신의 소리를 듣고 왜 상처를 받아왔는지 진정 자신이 추구한 것은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알아가게 해준다. 저자는 자신이 했던 묵상독서과정에서 수백권을 책을 읽고 가르침을 받았는데 그 중 마음을 울린 양서 70권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가 접할 수 없었던 책들을 묵상도서통해 이해와 깊이로 만나길 바라며 더 나은 나로 자신을 마주하길 바라고 있다.

독서는 숨 쉬는 행위만큼 필수적인 기능이며, 우리 자신이 어떤 존재이고, 또 어디쯤 서 있는지 살피려고, 또 우리는 둘러싸고 있는 세계를 읽기 위해 독서를 하는 것이다. - <독서의 역사 中>

 이스라엘의 지혜로운 왕 솔로몬은 부하에게 심부름을 시킨다. ‘이 세상에 기쁜 것을 슬프게 슬픈 것을 기쁘게 해주는 그 어떤 것 과도 바꿀 수 없다는 마술반지가 있다고 들었다. 그것을 찾아오너라.’ 그런 것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솔로몬 왕이었지만 신하에게 시험하기 위해 내린 명령이었다. 신하는 온 세상을 돌아다니다 허름한 시장에서 만난 어떤 노인에게 물었다 그런 반지가 있냐고. 그러자 노인은 신하를 살피더니 한 문구를 써서 반지를 건넨다. 신하로부터 반지를 받아본 솔로몬 왕은 그 문구에 놀라게 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노인은 솔로몬 왕에게 그가 가진 권력, 재산, 지혜 모든 것은 언제든 사라질 수 있다 충고한 것이다.

하루를 고심하며 좋으니 나쁘니 살아가는 것보다 현재의 삶을 받아들이듯 수용하며 살아가라는 이야기다. 과거의 추억이란 곳간에서 어떤 기억을 떠올려 가져오는 것은 자신에게 달렸다고 한다. 인생 후반기, 완성으로 나아가려면 삶을 긍정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성찰의 힘이 중요하다 말하고 있다.

 인지적 사고를 배양하고 깊은 내적 성찰을 통해 자아의 목소리를 들으며 참된 나를 만나는 과정 묵상독서’. 우리가 이 독서를 통해 자신의 삶을 마주한다면 자신을 향한 깊은 관찰이 우리의 인생을 힘들게 하는 인정중독, 감정중독 에고로부터 해방 시켜 줄 것이라 책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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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의 지배자들 - 결국 시장을 지배하는 것들의 비밀
최은수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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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어 다니는 중소기업으로 불리는 임영웅.

그의 팬 카페 영웅시대의 회원수는 20만명에 이른다. 2023년 임영웅이 K리그 시축을 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팬들이 경기장을 꽉 채워 K리그 사상 최고 관중을 기록했다. 그리고 2022년 그가 한 해 벌어들인 수익은 580억원에 이른다.

 이제는 슈퍼 크리에이터와 슈퍼 팬의 시대가 도래했다. 과거 특정인과 기업의 제품에 열광했던 사람들을 넘어 어떤 방식으로 라도 지갑을 열어 호응하는 팬덤의 시대가 도래했다. 기업들은 이런 찐 팬들을 위한 기업전략을 세우기 시작했으며 가성비보다 감성비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기업이던 개인이던 팬덤 경제만이 성공을 위한 경쟁력이 되었다. 그럼 이런 팬덤 형성요인은 무엇에 기인한 걸까. 과거에는 외모, 학력, 능력, 스타쉽이 중시되었지만 이제는 스토리다. 어떤 스토리로 등장했고 어떤 성장이야기가 등장하는지 중요해 졌다. 이제는 그 어떤 파워보다 콘텐츠가 세상의 트렌드가 되었다.

 누군가는 사람, 스토리, 브랜드의 콘텐츠의 과포화상태가 아니냐 고 말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들의 비슷한 이야기과 유행과 같은 스토리, 창작이 아닌 사업성이 아닌 동일한 방식만 제시하는 플랫폼, 비슷한 전략을 세워가는 브랜드들. 이제는 소비자의 수용능력과 기술의 발전으로 시대는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플랫폼만 돈을 벌어주는 구조여서 사람들의 동기부여와 참여에 대한 계기가 명확했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은 세계적인 흥행을 거두었다. 12천억원의 수익을 올렸지만 제작사인 한국은 제작비 지원으로 지식재산권을 포기함으로 편당 31억원을 지원 받았다. 하지만 40배 이상 올린 수익에 대해서는 넷플릭스가 독점했다. 과거에는 지식재산권, 저작권 등에 대해 불합리한 구조가 많았다. 노래를 부른 가수보다 원곡제작자와 기획사가 수익을 나누어 갖는 구조로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음원 수익은 몇 천만원의 수익밖에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웹3.0이 시대가 도래하고 사람들은 자신의 창작물에 대한 소유권 주장과 스마트 콘트랙트가 가능해 졌다. 2.0의 시대만해도 플랫폼에 저장되고 그 소유는 플랫폼이 가져갔는데 블록체인과 같은 토큰 형식으로 사용자의 기기에 저장이 가능해지고 이로 인해 탈중앙화가 가능해 졌기 때문이다. 샘 올트먼은 GPT AI를 통해서도 AI모델을 사고 파는 것이 가능해져 새로운 콘텐츠의 생태계가 형성될 것이라 단언했다. 더구나 가상현실과 같은 메타버스의 진입으로 인해 콘텐츠의 영향력은 가속화 되고 더욱 현실에 가까워 졌다. 그런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IP지식재산권 확보와 킬링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본 도서는 개인화 시대에 맞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독보적인 콘텐츠를 구축하라. 하나의 유니버스, 공감 세계관을 구축하라. 대중들의 참여와 같은  밈 현상을 유발하라. 레트로 같은 공감, 오리지널 콘텐츠를 이용하라. 해시태그를 활용하라. 지식재산권과 네트워크를 결합해 가치를 창출하라.

 미래에 대한 사업, 가치, 방향성을 골고루 이야기하지만 콘텐츠의 트렌드와 그 의미가 부여하는 시대적 가치를 알 수 있을 것이다. 하나의 콘텐츠가 시대를 어떻게 바꾸는지 앞으로 어떤 세상을 만들어갈지 책은 킬링 콘텐츠로 독자의 참여를 독려하며 시대와 발맞춰 진화할 것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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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포춘 The Fortune - 타고난 팔자를 뛰어넘는 돈복 끌어당김의 법칙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19
김동완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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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쯤 큰 돈을 벌 수 있을 가요.. 언제쯤 승진이 가능할 가요..

사람들은 누구나 막연한 미래를 궁금해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철학관이나 점집을 찾아 궁금한 마음에 자신을 묻고는 한다. 근데 그 미래를 안다고 미래는 그대로 만들어지는 것일까. 만약 불행하다면 순순히 순응하는 것일까. 사람들은 운명이 예정되면 한계를 지어버리는 게 현실이다.

현재를 충실하게 살아가지 않으면 자신이 그리던 미래는 열리지 않는다

사주팔자 아니 사주 명리에서는 운명론에 기인해 인간을 12가지로 천성으로 나누어 운명을 예측하기 하지만 운명론이 사람의 인생을 결정짓는 절대라고 는 할 수 없다. 이 책은 사주 명리학의 대가이자 동양철학 교수인 저자가 사주 명리학을 통해 사람의 운명론을 말하긴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요소에는 천인합일 (천재, 지재, 인화는 서로 떨어져 발생하는 현상이 아닌 밀접하게 연결되어 나타나는 현상)과 운과 복이 일치 했을 때 원하는 바를 성취했다고 한다. 그래서 누구나 가지고 태어나는 오행 (, , , , ) 이지만 자신에게 맞는 일을 하고 시기를 맞춘다면 우리가 성공이자 성취라고 생각하는 재운, 명예, 지위를 이룰 수 있는 팔자로 바꿀 수 있다고 한다.

 자신의 사주에 여자가 많다고 하면 사람들은 바람둥이, 제비 등 부정적, 국한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기 쉽다. 하지만 생각의 바꿔 여성 팬을 형성하는 연예인이나 산부인과 의사가 된다고 생각한다면? 저자는 사주가 정해졌다고 해서 운명을 부정적으로 이끌어 가고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남들과 다른 사주이지만 필히 장점은 존재하고 그것을 어떻게 해석 하느냐가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유명인사들과 연예인들의 카운셀링 통해 그들이 가진 사고와 관점에서 운명을 넘는 이런 공통적인 요소들을 발견했는데 팔자를 넘어 그들에게 운을 끌어 당기게 한 것은 자신의 루틴과 노력, 인식과 관계의 개선 이었다고 한다.

觀相不如心相 관상불여심상

관상이 아무리 뛰어난들 심상, 즉 마음의 상을 따라 갈 수 없다.

책에서는 간략하게 사주 명리학을 바탕으로 자신의 방향성으로 잡는데 대한 오행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성격과 합이 맞는 대인관계, 그 성격에 특화된 직업군을 이야기 한다. 우리의 목표가 행복에 주안점을 두고 있지만 현실에서 주안점을 두는 행복과의 괴리 그에 대한 가치관을 언급하며 오행에 맞는 상생 키워드를 제공한다. 어떤 가치관과 마인드로 자기 변화를 꿈꿔야 하는지, 그렇게 성공한 사람들은 어떻게 걸어갔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키워드를 통한 삶의 방향과 노력, 오행에 맞는 시기도 중요하지만 배려, 이해, 행복으로 시작하는 관계가 다양한 기회, 대인관계를 만들고 그 운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높였다는 게 책은 강조하고 있다. 상황을 인지하고 협력하며 개척하는 운을 강조하는데 이 책이 강조하는 것은 운을 지속 가능케 하는 키워드 행복을 향한 내면이다. 이타심, 열정, 평화, 완벽을 바탕으로 성공을 이루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타인의 행복으로 자신의 행복을 이루는 게 사람인 만큼 타인을 행복하게 해야 자신도 행복해진다고 강조하고 있다.

 운은 자신의 다가오는 기회이다. 끊임없이 노력해야 만들어지는. 사람의 운명과 같은 사주에 결정되는 게 인생이 아닌 마음과 행동여하에 운은 다가오고 인생은 변한다 말하고 있다. 행불행.. 자신이 마음먹고 행동하기 여하에 인생에 운을 다가오게 하고 성공에 이룰 수 있다. 그래서 책은 운명보다 내재적인 변화와 미래를 향한 마음가짐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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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위한 정의 - 번영하는 동물의 삶을 위한 우리 공동의 책임
마사 C. 누스바움 지음, 이영래 옮김, 최재천 감수 / 알레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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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세기 제러미 벤담은 여론에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동물에 대한 기존의 대우를 노예제도에 비유하면서 사람들이 묻는 동물에 대한 질문은 일축했다. “그들은 사유 할 수 있나.. 그들도 고통을 느낄 수 있는가.” 다양성과 포괄성, 삶을 살아가는 동물에게 인간종의 오만한 가치를 말하고 있다. 그의 의견은 같은 생명체이지만 최소 공통 분모만 인식하며 세심한 호기심과 배려가 부족한 발언이었다.

 벤담은 쾌락과 고통이 관련성 있는 유일한 규범이다 규정했지만 이미누엘 칸트는 사고방식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벤담은 인간에 의해 고통을 받는 동물들을 인식하며 용인할 수 없는 유형의 강제적인 포용이라 했지만 칸트는 윤리적 선택 능력이 결여된 동물들에 대한 존엄성이 부족하다 했고 인간은 원하는 대로 동물을 이용할 수 없다 결론을 내렸다.

 동물에 대한 정의는 어디 있는가. 인간은 인권을 호소하는 능력이라도 있지만 자신의 의지여부와 상관없이 희생당하는 동물은 어디에 호소해야 하는가 책은 동물에 대한 인식과 윤리적인 조율 피해의식을 느끼고 삶에 대한 자각과 윤리의식을 통해 공존하길 원하고 있다.

상아 거래로 몸에 구멍이 뚫려 선혈이 낭자한 바다코끼리. 사람들은 전리품만 챙기고 아기코끼리는 동물원으로 팔려간다. 인간이상의 지식과 수명을 포유동물 고래. 필리핀의 한 해변에 죽은 혹등고래 몸속에서는 40키로에 가까운 플라스틱이 나왔다. 음식은 소화해도 석회화가 된 플라스틱은 죽음을 안겨 주었다. 우리가 즐겨먹는 음식, 돼지고기의 종 버크셔는? 몸 만한 크기의 우리안에서 앉지도 못하고 오물이 가득한 곳에서 서서 몸을 키우며 죽음을 맞이한다. 그곳은 다른 말로 임신상자라고 불린다.

 인간은 학대와 방치에서만 동물들에 대한 책임이 자신들에게 있다고 생각하기 싶다. 하지만 먹기위해 배양하거나 사냥, 도살은 인정이 되는 것인가 묻고 싶다. 이제는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줬지만 목적을 위한 존재가 아닌 삶의 공동체로 동물을 인식해야 한다. 경이와 연민이 아닌 자연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로 인식하고 더불어 살아간다는 책임의식이 우리의 삶을 번영 시킨다는 공동의식이 필요하다. 인간의 보편적인 규범의 인식이 아닌 삶의 존엄에 대한 인식으로 지구를 대하는 법, 공존하며 살아가는 자연계의 생물에 대한 배려가 우리를 살게 하는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동물에 대한 구체적인 권리라는 것을 생각해 본적은 없다. 먹고 먹히는 약육강식의 사슬의 한 부분이라 생각했을뿐. 하지만 그들에 행해지는 인간의 오만과 위선은 결국 우리를 향하게 되어 있다. 권리를 이야기하기에 앞서 우리의 생존은 그들과 함께 있어 빛을 발하는 것 아닐까 생각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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