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의학으로 읽는 발의 과학 - 족부 질환 예방과 발 운동의 모든 것
손성준.이재훈 지음 / 현익출판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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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몸 제 2의 심장이라 불리는 발, 왜 건강의 지표라고 불리나?

걷는데 도움을 주는 것을 넘어 자신의 신체기관들과 연관 되어 있어 부분이 많아 발의 상태를 통해 본다면 몸 건강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런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과도한 운동으로 혹사 시키고 불편해도 스타일을 위해 통증을 감수한다. 젊을 때는  멋을 추구할 때는 괜찮겠다 하지만 나이가 들으면 그들의 인식은 틀려진다. 왜냐면 신체에 따라 차이는 보이지만 너무 이른 나이에 걷기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주변을 돌아보면 골프, 스키, 러닝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 탄탄하고 남들에 빠지지 않을 체력을 유지하지만 공통적으로 고통을 호소하는데 그 곳은 바로 발이다. 족저근막염, 무지외반증, 지간신경종, 발목터널 증후군 등으로 인한 통증의 호소인데 인대, 무릎, 다리 혈액순환도 안된다는 핑계로 그냥 넘어간다. 마치 나이로 인한 노화현상이라고 하지만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면 지속적인 관리의 부주의, 습관의 잘못이라고 진단한다. 한시적 통증과 원활한 걸음을 위해서는 수술도 권하지만 이는 일시적일 뿐 완치와 같은 결과는 낼 수 없고 꾸준한 관리만 솔루션이라고 답한다.

 건강 수명과 기대 수명이란 말이 있다. 의학과 기술의 발달로 기대 수명이 늘었다 하지만 이것이 반드시 건강한 수명으로 이어진다 할 수 없다. 그리고 우리가 간과하는 발의 중요성, 건강 중에서도 발이 아프다면 보행양이 떨어져 신체활력을 감소시키고 이는 각종 질병으로 이어짐을 명심해야 한다. 예를 들어 걷지 못해 허리가 무너지는 사람도 있고 근육양이 떨어져 장기가 약해지며 누워만 지내 피부 염증질환 고생을 하게 된다. 따라서 노후 건강의 시작은 발의 건강에 달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은 스포츠 의학의 입장에서 세분화하여 설명하여 그런지 용어가 어렵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고 쉽고 올바른 운동법을 통해 부분별 활용과 자신의 용태를 파악할 수 있어 오히려 이해의 장점으로 다가온다. 자신의 자세와 발의 위치, 가용부분을 통해 현재의 상태를 점검하고 잘못된 의학정보와 올바른 신발의 선택, 자신에게 맞는 걸음걸이를 추천하고 있다. 일상속에서 올바른 아치와 걸음걸이, 습관과 이해, 편식이 아닌 다양성을 바탕으로 발에 대한 지평을 넓힌다면 당신의 노후는 걸음걸이 하나만으로 불행을 예방하고 행복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책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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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라는 완벽한 농담 - 이경규 에세이
이경규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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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단순 보고 즐기는 희극인의 숙명.

웃음도 독설도 비하도 자기만의 방식으로 승화하고 자신의 캐릭터를 세우는 사람일 것이다. 하지만 그들도 자신의 입장과 인식을 공고히 하기 위해 독특한 캐릭터를 세우고 페르소나를 일상으로 만들며 그 틀 안에 갇혀 살아간다. 내가 알기론 이경규라는 코미디언도 자신의 페르소나에 갇혀 살지만 그 틀에서 자신의 자유를 갈구하는 코미디언 중에 하나로 보인다.

 그를 떠올리면 버럭 화를 내는 예능계의 갑이라는 캐릭터를 떠올린다. 매순간의 최선을 다해 호통을 치는 것 같지만 우리에게 늘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우리가 하지 못하는 현실을 대변하고 통쾌하게 상황을 풀어가기에 매력적으로 다가 왔다. 그리고 편중적인 캐릭터의 고찰이 아닌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그의 사람됨됨을 알려왔기에 그의 모습에는 진정성 또한 보여 웃으며 이해했다. 그런데 방송 중에 조금씩 비추는 표정은 마치 웃고 픈 삐에로 지만 지나간 과정을 되돌릴 순 없고 현실에는 매진하는 페르소나가 조금 아쉬웠다. 그의 표정을 보자면 후회도 많아 보였지만 그의 방송인태도는 많은 것을 말하는 듯 하다. 삶의 방향성, 우리도 어떻게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인식 하느냐에 따라 인생도 삶도 달라지며 그 가치 또한 달라진다고 말이다.

 그래도 마지막 광대인 나는 간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 새로운 포맷을 만들어내면서 웃음의 형태는 바뀌어도 웃음을 찾는 여정은 계속될 것이다.’ (p.30)

 그런 페르소나와 보여주려는 강인함은 그에게 독으로 다가왔던 것 일까. 건강의 악화와 같은 공황장애, 부담감, 멘탈의 공허함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많은 수식어가 붙는 그의 인생이었지만 그는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농담 같으며 웃음을 보여주려 했던 그의 인생을 더욱 깊이 없는 인생으로 만들어 가는 듯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가벼워 보였던 지나온 길에 대한 진중한 되돌아 보았다고 한다. 삶에 대해 충실하고 자신의 할 수 있는 최선이었으며 자신의 본질과 존재의 이유를 알 수 있게 해주었기에 인생의 행복을 알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사람들은 이경규가 예능으로 세상을 바꿨다 하지만 예능은 이경규를 바꾸었다. 여러 실패와 웃음을 주기 위한 그의 행동은 자신의 삶에 대한 목표와 확고한 기준을 세워 삶의 후회를 주었고 많은 이들에게 영향력 있는 영감을 주기 때문이다.

 희극인의 삶이란 언제나 어떤 상황에 웃음이 준비되어 사람들에게 그 감정을 전해주는 사람일까. 아니면 그 안에서도 자신만의 소명을 담아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며 감동을 주는 사람일까. 웃음과 희열, 감동의 이해에 차이는 있겠지만 그가 여전히 대부라 불리는 것은 권력과 같은 영향력의 행사가 아닐 것이다. 많은 후배 희극인에게 진정성 있고 매사에 프로페셔널한 그의 직업윤리가 보여줘서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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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난 마음을 창밖으로 던졌다 - 오르고 걷고 뛰며 찾은 삶의 모양
오소정 지음 / nobook(노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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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향한 각진 마음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평소에 안주하지 않고 다른 시선과 의식으로 도전하는 현실, 안주하는 것이 올바른 것이라는 관념을 바꾸는 기회. 적어도 책을 보면 그렇게 보인다.

 

저자는 불안함을 달래고자 인생의 목적을 찾고자 걷기 시작했다. 집 앞에서부터 근처 산까지, 그렇게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 종국엔 모든 산을 좋아하고 마라톤을 완주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과정은 건강과 현실의 도피와 같은 신체와 인내의 고통이 아닌 자신을 찾아가는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방향성을 확인하는 과정 이었다 한다.

 모든 매 순간이 불안한 것이 사람이다. 태어나서 소통하지 못해 울고, 사회의 정의와 규칙 꾸지람에 울고 사회 초년생이 되어서는 처음 겪는 독립에 울고, 타인은 모르지만 우리는 늘 마음속으로 눈물 짓는다. 타인과 다른 삶이어서 직접적인 솔루션을 구하기는 어렵고 부모님의 걱정스런 안부에 털어 놓기 또한 두렵다. 그렇게 먹고사는 게 힘들고 이해차가 틀린 동년배, 동료들에겐 더욱 말하기가 힘든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우리는 마음으로 감추고 내일은 나아지겠지 휴식을 취한다.

그래서 저자가 택한 인생의 솔루션은 운동이었다. 감정을 넘어 육체의 변화와 생활의 전환을 가져온 운동, 가볍게 걷기와 달리기로 시작했지만 변화 없는 풍경은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게 하고 일종의 삶을 숨쉬게 하는 명상 같이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성장한 가능성은 순례와 같은 극한의 길도 내딛게 만들며 평소에 볼 수 없던 다양한 감정과 성장을 만나게 해주었다 한다.

사람들은 일상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 운동의 필요성을 절감하지만 정작 시간과 체력이 안되다 말하며 시작조차 안 한다. 하지만 저자는 그 인과의 고리를 끊고 사소한 것부터 점진적으로 도전하기 시작한다. 그러자 변화하는 모습에 부러워한 사람들은 묻는다. 어떻게 그것을 했고 그로 인해 극적인 변화가 있었냐고, 하지만 저자는 말로 다 담을 수 없다고 한다. 끝은 늘 비슷하고 이 또한 경험 중 하나였음을. 하지만 그 지나갔던 사소한 경험은 현재 자신을 움직이는 힘으로 남는다고, 자신의 페이스를 앓고 자신을 마주하며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과정이었다고 한다. 그것이 남들이 말하는 정도가 아니더라도 당신도 그런 과정과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길을 만날 수 있으니 사소한 발자국 하나부터 내 딛어 보라고 말이다.

 일상에 지쳐가듯 현실에 안주하는 것도 불편함을 호소하면서 익숙해지지만 그에 지쳐가는 것, 우리의 영혼이 아닌가 말한다. 일상의 불필요한 경계를 내려가며 초탈하듯 스트레스르 받지 않고 누군가와 비교하며 나아가지 않는 길, 인생의 진정함을 찾게 하는 것은 걷기에서 시작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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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만 직장인을 위한 챗GPT 비즈니스 프롬프트
민진홍.유경화 지음 / 성안당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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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직장인들의 인공지능 AI 활용률이 75%를 넘었다.

한국 직장인들은 이 보다 낮은 비율을 보이지만 그 활용도를 증명하듯 일하다가 막히면 인공지능에 먼저 도움을 청한다고 한다. 하지만 소수의 인원들은 이를 적절히 활용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을 보이고 과한 의존에 피로감을 호소한다고 한다. 이용료의 부담도 적지 않은 편인데 항상 정답과 같은 옳은 내용만을 말해주지 않고 알고리즘의 사용자를 편향적으로 만들며 거짓 정보의 사실화, 일반화로 편리한 생활과 업무를 위해 활용하는 인공지능 AI는 우리에게 다른 결과를 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효과적인 활용, 피로 없는 사용을 위해서는 언어 모델에 대한 이해로 구체적인 답을 요구해야 스트레스 받지 않는 인공지능활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요구, ‘프롬프트에 대한 이해가 앞서야 한다.

프롬프트 사용자가 시스템에 접속하여 프로그램에 입력하는 명령어나 질문. 대화를 통해 사용하는 AI에서는 질문형태의 텍스트(문장)이다.

 사람들을 AI를 통해 일반적으로 요구할 때 무엇을 해줘라고 추상적으로 제시한다. 하지만 AI는 대략적인 프레임과 방향성 없는 결과, 내용과 상충하는 답을 말할 때가 많다. 그래서 프롬프트로 AI에게 질문하기 있어 필요한 것은 구체적인 명령, 그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기반 배경, 그리고 어떤 입장에서 AI가 답을 모색해야 하는지 페르소나 설정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답이 제시되면 원하는 예시를 통해 더욱 구체화하고 출력을 위한 결과물의 형식을 지정해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사용자의 편의에 따른 어조를 결정하여 결과를 보여달라고 해야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기본적인 형식을 통해 프롬프트를 제시하면 요약, 감정, 데이터분석, 주요 단어의 추출, 검색과 첨삭, 다양한 문제 생성과 문서를 작성할 수 있다. 책은 기본적인 질문에서 직장인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필요한 과정의 활용까지 이야기 한다. 업무 이메일이라 던지 제품의 매뉴얼 , 광고 카피, 프리젠테이션, 시장조사와 마케팅 응용까지 AI를 통해 가능하다 한다. 업계 코드, 그리고 자동화, 방대한 데이터의 분석, 전략까지 모든 것이 가능하지만 문제는 상황과 단계에 맞는 질문의 요령이라고 한다. 책의 예시처럼 기획과 문서에 따라 정보 정리와 결과도출 세부적인 프롬프트를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사용자에게는 강력한 툴이 될 수도 있지만 자신의 역량과 사용방향에 따라 AI 선택도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문서작성과 검색에는 어떤 플랫폼이 유용한지 유, 무료에 따라 정보의 질과 양이 틀려지는지도 전문가와 비전문가 입장에서도 고려해서 선택해야 한다. AI를 사용하는데 있어 상황, 조건별 디테일한 분류의 프롬프트도 중요하지만 책은 세 가지만은 꼭 명심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충실한 프롬프트의 기본에 의한 명령어, 질문 제시, 그리고 AI가 제시한 답의 추가 검증. 특히 마지막은 검증은 사용자가 철저히 검토하고 반복 수정을 거듭해야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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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육 - 예일대 출신 김기영 교수의 교육 담론
김기영 지음 / 지음미디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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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변하는 시대에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가치와 인문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

우리는 후손이 우리와 같은 삶을 살지 않고 더 나은 삶을 살기 바라기에 교육에 집중한다. 그런데 변화하는 교육에 기존의 질서를 무시하듯 디지털교과라는 과정도 생겨나고 코딩이라는 것은 필수가 되었다. 하지만 시대를 역행하는 사람들의 인식, 생성형 AI가 있는데 굳이 복잡한 문자에 프롬프트 코딩을 배워야 하나. 자율학습이 가능한데 틀에 박힌 교과과정을 이수하고 굳이 학교라는 공간에 가야 하나. 물론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과정과 이해에 대한 요구도 달라지겠지만 교육은 트렌드에 치우치지 않는 본질이 있음을 우리는 명확히 인지해야 한다.

 시대가 진화하고 변화해도 사람들이 강조하는 교육이 있다. 바로 인문학이다. 스티브 잡스, 그가 즐기차게 강조하고 주창한 말이 있다.

애플은 기술과 인문학의 교차로에 있다.”

프리젠테이션 마다 이 말을 강조했는데 사람들은 이 말에 대한 거부감이 강했고 기술과 예술의 사이에 접점은 없다 생각했다. 창의성과 가치관, 그 간극 크기만 했는데 잡스는 기술을 개발하려며 직관과 창의성을 넘어 현실적인 규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바로 인문학을 통해, 인문학과 기술의 교차점, 그 과정을 바탕으로 기존의 사상과 문화를 뛰어넘는 상상 이매지너(이매진+엔지니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에는 정도가 없다. 누군가의 과정의 그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될 수도 없고 교과와 같이 모범적일 수도 없다. 책은 거기서 말한다. AI시대이니 어떤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이런 과정을 밟아라, 누구를 모티브로 자신의 과정을 동일시 해라. 하지만, 단지 시대가 요구하는 니즈에 부합하려면 이 과정을 해야 하고 그 시작의 기본의 모태를 말하고 있다. 영어, 수학, 논리, 문해력. 누군가에게는 다 알고 진부한 과정일수도 있지만 기본을 통해 자신의 되짚어 보고 경쟁력을 파악할 수 있다. 여기서 내가 주의 깊게 본 것은 영어라는 언어의 절실한 필요성과 코딩이 AI시대에도 왜 행해져야 하는지, 한국의 교육공간의 폐쇄성과 과정, 기본 교과에 대한 이해와 깊이 교육환경의 중요성, 스포츠를 통한 협업이다. 미래에 대한 인재상을 맞추어 가기보단 불확실성에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한 준비를 말하기에 성장고민과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책의 포인트는 디테일한 교육과 방향의 지정이 아닌 시대이 통찰과 그에 맞춰 준비하는 인재의 교육이다. 주도, 능동의 삶을 위한 준비가 아닌 시대에 부합하는 관점과 그를 준비하는 자세, 그 과정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얻고 싶다면 한 번은 읽을 보길 권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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