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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육 - 예일대 출신 김기영 교수의 교육 담론
김기영 지음 / 지음미디어 / 2025년 2월
평점 :

급변하는 시대에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가치와 인문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
우리는 후손이 우리와 같은 삶을 살지 않고 더 나은 삶을 살기 바라기에 교육에 집중한다. 그런데 변화하는 교육에 기존의 질서를 무시하듯 디지털교과라는 과정도 생겨나고 코딩이라는 것은 필수가 되었다. 하지만 시대를 역행하는 사람들의 인식, 생성형 AI가 있는데 굳이 복잡한 문자에 프롬프트 코딩을 배워야 하나. 자율학습이
가능한데 틀에 박힌 교과과정을 이수하고 굳이 학교라는 공간에 가야 하나. 물론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과정과 이해에 대한 요구도 달라지겠지만 교육은 트렌드에 치우치지 않는 본질이 있음을 우리는 명확히 인지해야 한다.
시대가
진화하고 변화해도 사람들이 강조하는 교육이 있다. 바로 인문학이다. 스티브
잡스, 그가 즐기차게 강조하고 주창한 말이 있다.
“애플은 기술과 인문학의 교차로에 있다.”
프리젠테이션 마다 이 말을 강조했는데 사람들은 이 말에 대한 거부감이 강했고 기술과 예술의 사이에 접점은 없다
생각했다. 창의성과 가치관, 그 간극 크기만 했는데 잡스는
기술을 개발하려며 직관과 창의성을 넘어 현실적인 규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바로 인문학을 통해, 인문학과 기술의 교차점, 그 과정을 바탕으로 기존의 사상과 문화를
뛰어넘는 상상 이매지너(이매진+엔지니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에는
정도가 없다. 누군가의 과정의 그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될 수도 없고 교과와 같이 모범적일 수도 없다. 책은 거기서 말한다. AI시대이니 어떤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이런
과정을 밟아라, 누구를 모티브로 자신의 과정을 동일시 해라. 하지만, 단지 시대가 요구하는 니즈에 부합하려면 이 과정을 해야 하고 그 시작의 기본의 모태를 말하고 있다. 영어, 수학, 논리, 문해력. 누군가에게는 다 알고 진부한 과정일수도 있지만 기본을 통해
자신의 되짚어 보고 경쟁력을 파악할 수 있다. 여기서 내가 주의 깊게 본 것은 영어라는 언어의 절실한
필요성과 코딩이 AI시대에도 왜 행해져야 하는지, 한국의
교육공간의 폐쇄성과 과정, 기본 교과에 대한 이해와 깊이 교육환경의 중요성, 스포츠를 통한 협업이다. 미래에 대한 인재상을 맞추어 가기보단 불확실성에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한 준비를 말하기에 성장고민과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책의
포인트는 디테일한 교육과 방향의 지정이 아닌 시대이 통찰과 그에 맞춰 준비하는 인재의 교육이다. 주도, 능동의 삶을 위한 준비가 아닌 시대에 부합하는 관점과 그를 준비하는 자세, 그
과정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얻고 싶다면 한 번은 읽을 보길 권하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