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을 지배하는 조회수의 법칙 - 수익형 콘텐츠를 위한 6단계 SNS 마케팅
게리 바이너척 지음, 이지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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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네트워크로 수익 창출을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어본 게리 베이너척.

한 마디로 수많은 SNS를 사용하며 인기를 끄는 인터넷계 유명인이다. 동기 부여 연설가, 포도주 평론가, 유명 유튜버, 창업가, 작가 등 다양한 수식어가 따라붙지만 SNS 동기 부여 밈으로 많이 사용되는 사람이다. 유명인 같은 수식어도 많지만 초창기 메타, 텀블러, 트위터에 막대한 돈을 투자를 시작하여 200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둔 안목 있는 에인절 투자가, 그 계통에 관철한 사람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 수도 있겠다.

그 만큼 플랫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있고 자신만의 고유의 스킬로 성공한 만큼 그는 단순 재미에서 끝나는 SNS가 아닌 자신을 마케팅 하는 방법과 상업적으로 성공시킬 수 있는 전략의 회사를 세운다. 과거 그가 조언 했던 사람이 단 하나의 콘텐츠 제작으로 인생이 바뀐 연유로 왜 SNS가 자신 최고의 무기가 될 수 있는지 책을 통해 설명한다.

  네이선 아포다카. 그는 아이다호 감자 공장에서 일하는 평범한 사람이다. 어느 날 출근길에 롱보드를 타고 가기로 하는데 핸드폰 전면 카메라로 롱보드 타고 출근하는 자신을 촬영한다. 배경으로 틀은 플리트우드 맥의 음악을 립싱크 하면서 그리고 오션 스프레이의 크랜-라즈베리주스를 마시는 평범한 영상이었다. 하지만 틱톡에 올리자 조회수 200만을 기록, 동영상은 순식간에 수백만을 찍게 된다. 그리고 다양한 브랜드에서 광고가 들어오고 매스컴에서 인터뷰 제의, 스눕독과 같이 노래도 부르게 된다. 이렇게 극적으로 연기자, 유튜버, 사업가로 변신하게 되는데 그는 처음에 너무 평범해서 틱톡에 올릴 것을 고민했다고 한다. 하지만 저자는 조언을 한다. ‘일단 올리라고 자신의 눈에는 괜찮고 누군가는 이런 모습을 보고 싶어 할 것이라고 말이다.

 수익형 콘텐츠가 아닌 평범한 일상이었지만 저자에게는 콘텐츠의 특별한 전략적인 면이 보였을 것이다. 일단 이 콘텐츠를 소비하는 코호트(세대를 구분할 때 반드시 포함되는 시대배경을 공유하는 집단)들은 반복되는 일상 공감을 느꼈을 것이고 롱보드 출근에 대한 자유로움과 음악에 대한 문화적 트렌드가 겹쳤을 것이다. 팔로워가 없어도 사회적 관심과 이목이 집중될 수 있고 상업적으로 의도하지 않아도 수백만의 조회로 인정받은 콘텐츠는 충분히 상업화가 가능했다. 인스타, 메타, 링크드 인, 틱 톡, 유튜브 등 플랫폼이 각기별 특성화 된 부분은 다르지만 전략적인 프레임만 구사하면 SNS를 시작하는 그 누구도 자신의 브랜딩, 성공에 이를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의 6가지 전략 프레임. 콘텐츠를 소비하는 코호트를 세분화 시켜 규정하고 그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플랫폼과 문화를 파악하는 것이다. 그리고 성공한 콘텐츠들이 그랬듯이 매뉴얼과 같은 성공 방법, 반복적 패턴을 답습하고 어떻게 홍보를 하고 전파할 것인지를 말한다. 그런 다음 수익형과 같은 어그로를 암시하는 콘텐츠를 도전하며 댓글과 반응을 통해 어떤 부분에서 공감을 사고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는지 파악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개선한 콘텐츠를 선 순환하여 자신 콘텐츠를 브랜딩화 나아가 광고, 수익화를 거듭한다.

 주식의 데이 트레이너들이 늘 시장에 대한 공부와 관심을 놓지 않듯 저자도 데이 트레이닝 어텐션, 플랫폼 특화별로 끊임없는 연습과 주의를 기울일 것을 강조한다. 확고한 타켓팅과 시대적 트렌드와 부합해 플랫폼의 세세한 분석을 통해서 말이다. 책의 확고한 개인의 브랜드 강화와 수익의 극대화 노하우, 그리고 시스템 구축과 상황에 맞는 시나리오를 경험을 통해 시뮬레이션 해본다면 처음 시도하는 당신도 꿈에 가까워 질 수 있을 것이라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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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고흐가 당신 얘기를 하더라 - 마음이 그림과 만날 때 감상은 대화가 된다
이주헌 지음 / 쌤앤파커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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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 감상은 전문적으로 배우고, 돈 있는 사람들만의 소양이 아니다.

오로지 작품이 보여주는 사실에 자신의 감성과 이해를 투영하면 되는 것. 작품을 억지로 이해하고 외우며 깊이를 찾으려 보다 자신의 마음에 비추어 작품을 이해하고 다가가면 그 작품은 쉽게 다가온다고 한다.

 현재 미술 커뮤니케이터인 저자. 그녀가 사람들과 소통하며 미술을 이해시키는 이 길을 선택한 이유는 사람들의 미술에 대한 접근성 때문이었다. 사람들은 느끼고 즐기기 앞서 풍부한 지식이 바탕이 되어야 이해가 가능하다 생각했고 그로 인해 사람들은 미술에서 받을 수 있는 많은 감수성으로 인한 충만함, 행복을 얻지 못하였다. 신념과 같은 믿음, 삶은 언제나 기쁨으로 충만하다는 행복, 사람들과 관계에 얻을 수 없는 조화, 불안과 절망속에 비추는 한 줄기 빛과 같은 희망 등. 저자는 자신이 미술을 통해 받은 그 경험과 감성을 공유하고자 미술 커뮤니케이터가 된다. 미술의 창조자들이 작품을 통해 그들의 삶을 완성해갔던 것처럼 우리도 완벽하지 않지만 작품을 통해 충만함으로 삶을 완성해 갈수 있길 바라며 말이다.

<카르멘>하면 우리는 무엇을 떠올릴까. 당차고 매력적인 무희? 열정적인 사랑을 갈망하는 여자? 상상속의 존재와 같은 그녀지만 화가들은 자신의 감정과 해석에 따라 카르멘을 다양하게 표현한다. 영국의 밸런타인 카메론 프린셉은 통제하기 어려운 인간의 욕망과 정념의 상징으로 붉은 드레스와 관록의 얼굴로 여인으로 묘사하고 독일 화가 레오폴트 슈무츨러는 어깨에 기타를 메고 옷이 흘러 내려도 자신감 있고 당당한 카르멘을 묘사하고 있다. 벨기에 화가 에밀 보터스는 집시라는 민족의 특성으로 규범에 얽매이지 않는 담배를 피며 대화하듯 무관심하며 자유로운 인물로 묘사하고 인상파의 대부 에두아르 마네는 당당하지만 비련의 삶을 산 모델을 바탕으로 카르멘을 묘사했다. 당시 카르멘 공연에 대한 의견들은 분분했다. 부도덕하고 천박하며 막장드라마의 인물 같다는, 하지만 현실의 굴레에서 해방되어 자유로운 삶을 갈망하던 그녀는 화가들은 팔색조와 같은 매력과 같은 인물로 다가왔다.

 우리도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각자 저마다 다른 인식으로 그들을 기억한다. 다양성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사람을 바라본다는 경험이 자신을 성장하게 만들고 성숙한 맺게 해주는 것을 아닐까. 어떤 얼굴로 기억되길 바라는 바램, 표정, 배경을 통한 사실적 이해 그리고 감성의 함축으로 미술을 들여다 본다면 딱딱한 해석보다 작품을 더욱 즐길 수 있다고 말한다.

 미술을 감상하는 것은 사랑과 같다고 한다. 마음과 마음이 만나 서로 교감을 하고 사랑을 하듯 교감을 통해 진실과 실체가 보인다고 한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마음이 끌리는 데로 주관적인 해석을 바탕으로 작품을 접해보라고 한다. 얽매이지 않는 관점과 이해는 다채로운 상상으로 쉬운 접근으로 이끌어 타인의 삶을 즐긴다는 완성시켜간다는 기쁨과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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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교통 역사 - 고속도로, 고속전철, 서울시 교통정책을 통해 본 교통의 과거와 미래 제언
차동득 지음 / nobook(노북)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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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 한국전쟁이후 국가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실시하며 눈부신 성장을 거듭한다. 당시 GDP 300불이 안되는 정도로 후진국 중에 후진국이었으나 1980년 무렵에는 GDP 2,500불을 달성한다. 농업국가에서 전란이후 경공업에서 중공업국가 첨단집약기술국가에 이르는 일등공신은 사회기반 산업인 고속도로, 교통과 인프라 발달로 인한 것이었다.

과거 쿠데타의 정권을 옹호하지 않지만 여소야대의 형상에서도 박정희대통령은 고집으로 해외 차관을 유치, 국가 인프라산업을 강행한다. 작지만 편협한 교통기반시설에 물류가 확대되지 않는 것을 인지하고 최우선 국책산업으로 고속도로를 개통하려 하지만 SOC산업에 대한 기술의 이해도 부족하였지만 가장 부족한 것은 예산이었다. 그래서 각국에 차관을 부탁했으나 쿠데타 정부에 대한 반발, 미국의 알력으로 모든 나라들이 무시하는 듯 했다. 그래서 우리와 같이 분단의 길을 걷고 있는 서독에 부탁하였고 서독은 차관담보로 간호사와 광부의 지원을 부탁하였다. 그래서 광부 5천명과 간호인력 2천명을 파견하였는데 목숨이 위태로운 광부일에 늘 열심히 하고 시체를 관리하는데 헌신적인 간호사에 서독은 감동하여 우리에게 기꺼이 예산을 빌려주었다. 우리는 이것을 바탕으로 경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를 건설하게 된다. 정치권의 무모한 산업이라는 반대와 언론의 질타가 있었지만 고속도로 건설로 인해 사통팔달하게 되어 물류가 원활히 흐르고 지역 간의 균형적이 개발이 가능해 졌다. 그리고 이 개발산업을 증거로 중동 건설에서 지원할 수 있게 되고 수주, 벌어들인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기간산업에 투자 반도체, 자동차 국가로 급진적인 발전을 할 수 있게 된다. 우리의 선진국 반열은 한강의 기적이라는 사람들의 평가를 들었지만 그와 무색하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도전과 열정이 있었는지 한국 교통의 역사를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

책은 한국 교통의 역사를 무모했지만 열정으로 도전했던 고속도로, 고속철도, 서울시 교통 정책을 통해 보여주고 있으며 단계별 진행했던 어려움과 시행착오를 통해 이룩한 한국경제를 말하고 있다. 저자는 미래가 보장된 판, 검사의 진학할 수도 있었지만 공업 입국의 시대에 맞춰 나라를 선진국으로 만들기 위해 공과대를 진학 불모의 도로공사에 들어간다. 그렇게 보장되지 않은 미래에 배움을 전전하며 선진국의 기술을 습득하고 불가능 할 거라는 현실적인 반대와 맞섰던 저자. 불확실성의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과학적 통계와 산출을 통한 미래의 예측, 거시적인 안목으로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신념과 행동을 말하고 있다. 그렇게 우리도 확신과 꺾이지 않는 신념으로 노력하고 도전한다면 가능성이 가득한 현실적인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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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마음을 줄여드립니다 - 초조함 없이 평온한 뇌를 만드는 ‘자극 금식’의 기술
크리스 베일리 지음, 김미정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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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 없이 불안함만 느껴질 때. 자꾸만 부정적인 생각만 나고 멈출 수 없을 때, 다른 일을 할 때는 괜찮았는데 혼자 있으면 괜시리 불안해질 때 등. 요새 이런 불안감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항우울제를 처방 받기 위해 내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병리학적인 증상이 아니기에 직접적인 처방은 되지 않고 플라시보 효과로 마음의 위안만 받을 뿐이다. 따라서 깊어 가는 불안에 극단적인 생각만 하며 똑 같은 일상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불안감의 근본을 찾고 그 요소를 해소하기 위한 행동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불안감은 뇌를 편안하게 해주는 행복과 만족감 기능의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이 저하 될 때 나타난다. 우리는 세로토닌 감소로 자극적인 요소의 일과 상황에 집중을 하고 이는 다시 엔도르핀, 도파민 등을 분비하여 편도체의 흥분,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 및 교감신경 해마 기능을 저하, 기억력 감소, 긴장과 과호흡 등의 신체반응으로 불안 장애를 유발한다. 그리고 안면의 열감과 홍조, 근육 경련,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등의 신체반응으로 나타나 더욱 고통스러워 한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세로토닌을 분비를 저해하는 내적인 요소들을 찾아 활성화 시키고 불안의 무한 반복으로 이어지게 하는 초자극적 외적 요소들을 배제해야 한다.

 내적인 요소는 비교와 같은 성취욕에서 비롯된다. 남들보다 더 많이, 얼마나 했나 중시하게 되고 이를 기준으로 자기를 구속하며 끊임없는 마음의 속박과 같은 죄책감 불러 일으킨다. 그리고 이를 잠시 잊고자 강렬한 영상과 같은 초자극에 몰입하고자 숏 폼과 유튜브를 손에서 놓지 않는다. 그리고 이는 무의식적으로 수용하게 하여 수동적으로 만들고 번아웃과 같은 상황에 이르게 한다.

번 아웃(소진)의 반대되는 행동은 몰입이다.

 그래서 책이 권하는, 내면의 힘을 키우는 방법은 성취지향적 사고를 줄이는 것이다. 생산성에 스펙트럼을 확고히 하며 평온함을 유지하기 위한 적절한 성취점을 찾아낸다. 시간과 목표를 정해놓고 방향성을 바탕으로 이정표를 세워 목적치 도달해 간다면 무모한 성취지향성에 불안감을 느끼지 않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일상의 자극을 줄이는 도파민 디톡스를 실천화 한다. 일상으로 깊게 침투한 디지털을 금식처럼 안 할 수 없겠지만 자극을 낮춰 조금씩 스트레스 관리 역량을 높일 것을 말한다. 자신의 일정과 생활을 기록해보고 소소한 취미나 친구와 만나는 듯한 행동적 실천에서 자극이 아닌 몰입을 경험할 수 있으므로 아날로그적 행동상황을 만들어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스트레스가 줄어들면 폭 넓은 시선에 관점이 넓어지고 마음의 여유가 생기며 모든 상황과 현실을 침착하게 직시할 수 있게 한다. 이는 어떤 상황이 닥쳐도 객관적으로 거시적으로 상황을 보며 대처하게 해주고 스트레스를 줄여 자신의 생산성을 높여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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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게도, 성장했다
주예나 지음 / RISE(떠오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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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무살의 성장통.

사람들은 새로운 시작이다 한창 모든 것을 시작해도 좋을 나이다 생각하지만 20대 중반을 이십춘기혹은 2의 사춘기라 부른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진로, 취업, 결혼, 사회생활, 주거 등으로 고민을 하게 되고 타인과 비교를 하는 사회적 시선에 우울, 좌절, 자괴감, 자기혐오를 느끼게 때문이다. 10대 때의 사춘기처럼 사람들에겐 덜 알려졌지만 이미 20대 중후반에 방황하는 이 시기를 사람들은 진짜 인생의 격동기라고 말하며 속된 말로 인생 정병(정신병)의 시기라고도 한다.

 20대 중반, 돌아오지 않을 찬란한 순간에 맞이하는 인생의 고민과 현실, 저자는 여기서 삶을 조금 이해할 수 있다 말하고 있다. 책에서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에 대한 성찰과 공감 어린 이해를 이야기 하는데 힘들게 버텨온 20대 때의 우리에게 많은 생각과 의문을 짓게 한다. 당시의 정말 막막하고 고통스러웠지만 그런 상황으로 인해 어떻게든 성장하고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아닌지 가식 없는 그녀의 진솔한 말들이 20대 자신의 여정을 돌아보게 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기약과 다짐을 짓게 해준다.

 <소주> 젊은 날의 술은 가장 집중해서 보내야 할 자신의 시간에 만용과 같은 육체의 자신감에 마시는 술은 모든 것을 혼미하게 파괴한다고 한다. 하지만 술은 중독이 아닌 용기, 저자에겐 삶의 위안을 주는 다짐의 한 방편이었다. 깊은 밤 홀로 술을 마시며 자신을 위로해보며 일시적이고 짧은 순간이라도 결심을 다잡게 하는 촉매제 였다고 한다. 늘 마시며 되 내이는 말은 내일은 조금 더 강해지길 바라면서.’  

 <모든 것 들에는 이면 있다> 우리는 삶을 시작하면서 죽음을 먼저 떠올리지 않는다. 하지만 현실에 직면하는 문제들은 비교의 대상이 있다. 풍요와 빈곤, 구속과 자유, 행복과 불행, 선과 악, 시작과 끝. 하나의 면 만을 바라보지 말고 다른 이면속에 숨겨진 어두움도 받아들일 때 삶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결국에는 하나로 이어지는 면들을 받아들이고 수용할 때 자신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지므로 저자는 넓은 시선으로 묵묵히 온 힘을 다해 하루하루를 걸어 나갔다고 한다.

 모델 겸 타투이스트라는 저자. 하지만 작가 이상의 사진과 겸허한 글들이 지난 젊은날에 성급한 감정으로 실루하며 후회했던 얼룩진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저자는 자책하지 말라고 후회도 하지 말라고 한다. 그녀가 젊은 날의 일상을 글과 사진으로 담아낸 것은 그런 인생이라도 사랑하고 칭찬하라고, 산다는 것은 어딘가 하나씩 고장나는 것이라 생각하며 순간순간을 소중히 하며 자신을 예뻐 하라고. 그래야 불안한 생각을 덜고 젊은 날을 빛나게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책은 읽는 이들에게 그런 마음이 전해지길 충실히 자신을 기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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