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마음을 줄여드립니다 - 초조함 없이 평온한 뇌를 만드는 ‘자극 금식’의 기술
크리스 베일리 지음, 김미정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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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 없이 불안함만 느껴질 때. 자꾸만 부정적인 생각만 나고 멈출 수 없을 때, 다른 일을 할 때는 괜찮았는데 혼자 있으면 괜시리 불안해질 때 등. 요새 이런 불안감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항우울제를 처방 받기 위해 내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병리학적인 증상이 아니기에 직접적인 처방은 되지 않고 플라시보 효과로 마음의 위안만 받을 뿐이다. 따라서 깊어 가는 불안에 극단적인 생각만 하며 똑 같은 일상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불안감의 근본을 찾고 그 요소를 해소하기 위한 행동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불안감은 뇌를 편안하게 해주는 행복과 만족감 기능의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이 저하 될 때 나타난다. 우리는 세로토닌 감소로 자극적인 요소의 일과 상황에 집중을 하고 이는 다시 엔도르핀, 도파민 등을 분비하여 편도체의 흥분,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 및 교감신경 해마 기능을 저하, 기억력 감소, 긴장과 과호흡 등의 신체반응으로 불안 장애를 유발한다. 그리고 안면의 열감과 홍조, 근육 경련,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등의 신체반응으로 나타나 더욱 고통스러워 한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세로토닌을 분비를 저해하는 내적인 요소들을 찾아 활성화 시키고 불안의 무한 반복으로 이어지게 하는 초자극적 외적 요소들을 배제해야 한다.

 내적인 요소는 비교와 같은 성취욕에서 비롯된다. 남들보다 더 많이, 얼마나 했나 중시하게 되고 이를 기준으로 자기를 구속하며 끊임없는 마음의 속박과 같은 죄책감 불러 일으킨다. 그리고 이를 잠시 잊고자 강렬한 영상과 같은 초자극에 몰입하고자 숏 폼과 유튜브를 손에서 놓지 않는다. 그리고 이는 무의식적으로 수용하게 하여 수동적으로 만들고 번아웃과 같은 상황에 이르게 한다.

번 아웃(소진)의 반대되는 행동은 몰입이다.

 그래서 책이 권하는, 내면의 힘을 키우는 방법은 성취지향적 사고를 줄이는 것이다. 생산성에 스펙트럼을 확고히 하며 평온함을 유지하기 위한 적절한 성취점을 찾아낸다. 시간과 목표를 정해놓고 방향성을 바탕으로 이정표를 세워 목적치 도달해 간다면 무모한 성취지향성에 불안감을 느끼지 않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일상의 자극을 줄이는 도파민 디톡스를 실천화 한다. 일상으로 깊게 침투한 디지털을 금식처럼 안 할 수 없겠지만 자극을 낮춰 조금씩 스트레스 관리 역량을 높일 것을 말한다. 자신의 일정과 생활을 기록해보고 소소한 취미나 친구와 만나는 듯한 행동적 실천에서 자극이 아닌 몰입을 경험할 수 있으므로 아날로그적 행동상황을 만들어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스트레스가 줄어들면 폭 넓은 시선에 관점이 넓어지고 마음의 여유가 생기며 모든 상황과 현실을 침착하게 직시할 수 있게 한다. 이는 어떤 상황이 닥쳐도 객관적으로 거시적으로 상황을 보며 대처하게 해주고 스트레스를 줄여 자신의 생산성을 높여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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