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다이얼로그
송후림 옮김 / 북앤에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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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



책 표지를 보자. 모닥불을 둘러 쌓고 앉아서, 한 사람은 이야기 하고 나머지 사람은 듣고 있으며 오른쪽 옆사람은 공감한다는 듯이 눈을 감고 이야기를 음미하는 모습이다. 언뜻 여행가서 친구들이랑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인가 싶은데 그렇다기엔 의자가 너무 사무실 의자다. 한명씩 돌아가며 본인의 이야기를 하고 나머지는 경청하는 "대화의 자리"라고 생각하고 이 그림을 보자. 내 이야기에 공감해주는 사람이 많구나,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내 마음도 조금은 열리지 않을까?



다른 시점으로 이 그림이 가족이라고 생각해보자. 가족과 이런 자리를 가져본 적도 없고, 제대로 대화조차 하지 못하고 자라온 환경이면 이렇게 둘러 앉아서 그동안 느꼈고 겪었던 일을 이야기 해본다면 앞으로 남은 날은 어색했던 가족에서 진정한 가족"이 되지 않을까?



표지 하나만으로도 많은 생각을 해본다. 이 그림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뭘까. 작가는 말한다.

"우리의 목표는 대화를 지속하는 것입니다"

섣부른 공감이나 조언을 하는 게 아닌 대화를 지속하는 것. "가벼운 이야기라도 좋습니다.조급한 마음을 잠시 늦추고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면 문제는 해결되어져 갈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정답은 "대화"일지도 모른다. 더 중요한 것은 그 대화를 지속하는 것이고.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아무리 가족이라도 말을 하지 않으면 모른다. 오해가 쌓여서 살인도 하는 세상이다.



이 책의 시작은 만화로 그린 한 사연에서 시작한다. 정신과 의사와 사회복지사가 상담자의 집에 방문을 해서 서로간의 입장을 듣는다. 아버지는 아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 결과만 보고 아이를 나무란다. 아들은 소리만 지르며 대화를 거부한다. 서로의 입장에서 대화를 해본 정신과의사와 복지사는 부모에게 우리가 대화를 할테니 지켜보라고 한다. 아들은 처음으로 누군가가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며 서서히 마음을 연다.

권위적인 아버지 밑에서 늘 억압되게 살아왔던 세월의 짐이 한번에 없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포기하지 않고 다그치지도 않고 그저 귀를 기울이는 자세는 우리 모두가 가져야 할 마음이다. 어쩌면 나도 모르게 주변인에게 내 감정을 강요하고 살진 않았는지 생각해봄직하다.



#오픈다이얼로그#열린대화#들어주기#북엔에듀#대화의 지속성#책과콩나무#도서리뷰#서평#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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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연결된 고리
온유안 지음, YLANC 그림 / 더행복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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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으나 주관대로 작성한 글 입니다.*



주인공인 지유는 유치원을 다니고 위로 언니와 오빠가 있는 막내 딸이다. 가족들과 나들이를 나간 숲 공원에서 지유는 신기한 빛의 선을 보게 된다. 상상력이 동반된 판타지 동화인가? 아이들을 상대로 한 책 이니까 저 고리를 따라가면 뭔가가 나타날까? 라는 상상을 하며 책을 보았다. 저 끈은 사랑이 이어진 곳에 나타나는 빛의 선이다. 아직 동심을 가진 지유의 눈에는 사랑의 끈이 보인다.



이 서사를 쭉 이어 나갔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된다. 아빠가 불러서 놀이터에서 노는데 유치원생인 지유에게 뒤뚱뒤뚱, 아장아장 같은 표현을 쓴 부분은 아쉬움이 남는다. 사랑의 끈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동화면 어땠을까, 그게 한낱 꿈이어도 그 꿈 속에서는 얼마든지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곳이니까 말이다. 어른이 된 아빠와 초등학교 다니는 언니, 오빠에게는 사랑의 끈이 보이지 않는다. 이왕 강조하는 동심이라면 좀 더 상상력이 안들어간 부분이 조금은 아쉽다. 참새를 짹짹이라고 표현한 것도 이 책은 유아동 도서니까 짹짹이야 라고 해야지 한 것 같은 느낌. 다 큰 일곱살 같다가도 아기같은 모습(뒤뚱뒤뚱,아장아장), 참새를 짹짹이라 표현하는 아기 같은 모습은 나로 하여금 조금 의아함을 느끼게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유치원에 간 지유는 아주 어른스럽게 재밌고 신기한 하루를 보냈다고 대답하는 아이이기 때문에 더 더욱 자연스럽지 않았다. 좋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지유의 나이와 맞지 않는 표현이 나는 자꾸 생각이 났다.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바는 분명하다.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곳에 나타나는 "반짝이는 빛의 선".

혼자 있는 친구에게 다가가서 손을 내미니 빛의 선이 나타난다. 온 세상이 빛의 선으로 둘러 쌓였으면 좋겠다는 지유의 마음이 충분히 전해지는 책이다.




작가의 말에 이 책의 주제가 담겨있다. 내 눈에 담기는 모든 곳이 사랑으로 넘쳐나는 것, 저기는 빛의 끈이 없네 하면서 관심을 주는 것. 이것이 이 책의 주제이다.



처음의 아쉬움을 뒤로 하면 이 책의 주제는 마음에 든다. 순수한 아이들의 눈에는 사랑의 선이 보일지도 모르겠다.



사랑이 없는 곳까지 멀리 퍼지는 사랑의 빛이 모두에게 닿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온유안작가#더행복#사랑으로 연결된 고리#동심#서평#동화책#도서리뷰#책과 콩나무#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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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의 발톱, 캐나다에 침투한 중국 공산당 미디어워치 세계 자유·보수의 소리 총서 4
조너선 맨소프 지음, 김동규 옮김 / 미디어워치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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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소신껏 작성한 글입니다.*



한국,중국,일본 이렇게 세 나라가 있다. 우리나라는 지리적 특성상 섬나라를 벗어나 모든 대륙을 차지 하고픈 일본에서 부터, 지금의 땅도 모자라 내 땅이 아닌 곳이 없게 만들고픈 중국에 끼어 있는 나라이며, 한편으로는 다른 나라에 치이는 것도 부족해서 한민족이 전쟁을 한 나라이고, 그 결과로 각국의 이익이 접목되어 38선을 기준으로 미국과 당시의 공산당을 대변하는 구소련의 개입으로 제 나라도 아닌 나라에서 이 선을 중심으로 서로 "노터치"를 결성하고 안그래도 작은 땅떵이를 반으로 나눠 가진 시간이 반세기도 넘게 흐른 나라이다.



악독한 식민지 시절을 버티게 한 일본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았다 치면 그 일본 때문에 중국은 그저 나에게 공산 주의 국가 중 하나로만 알았던 것이 안타깝다. 인구가 많아서 인건비가 싼 나라, 그래서 메이드 인 차이나가 전 세계에 있는 나라라는 것이 중국의 이미지였는데 이 책을 통해서 보면 이미 중국은 100년도 넘게 중화인민공화국을 실현하고 있었던거다.



지금의 중국은 자유를 허용하지 않고 언론과 많은 인구를 기반으로 전 세계의 중국화를 외치고 있으며 이미 대놓고 열심히 활동 중이다. 여기서 중요한 건 "대놓고" 라는 것. 발톱을 숨기고 그저 아직까지 남아있는 공산주의의 한 나라가 아닌, 명실상부 공산주의의 유일한 종주국이 됐으며 이제는 미국과 나란히 어깨를 겨루는 경제 대국도 된 것이다.



캐나다는 어쩌다 중국의 목표가 되었을까? 아시아의 모든 땅이 다 중국것이며 각 나라의 문화까지 다 중국의 영향"이라며 우기기만을 하는 줄 알았는데 어느새 캐나다에 스며 들어 있었다.(정치나 국제 정세를 전혀 모르는 일반인의 식견이다.) 캐나다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반미감정을 이용해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공산주의의 사상에 개신교의 의미를 살짝 더해 중국에 대한 이미지를 좋게 만들고 이민자 가족의 자식들이 캐나다 국적을 얻어 정치에도 참여하고. 이렇게 되기 전 뒤늦게라도 중국인의 유입을 많은 세금을 물려가며 막으려 했지만 세상이 중국편인 듯 전쟁이 나고 캐나다의 승리를 위해 중국인들이 그 전쟁에 나서게 되고 승리한 캐나다는 전쟁에 참여한 중국인들에게 캐나다 국적을 쥐어 주었다. 이 국적을 지닌 중국인들은 가슴속에 비수를 품고 자국의 영향력을 높이지 않았을까? 비단 캐나다의 일만은 아니다. 우리나라에 행해지는 중국의 경제력이 1위라고 한다. 아무튼 중국은 단순히 애국심을 넘어서 위대한(위대하다고 주장하는) 중국의 정신을 퍼뜨린다. 중국이 강한 나라가 되어 중국인들이 지구 어디에 살던 대접 받고 살고자 하는 것이 사명이 되어 버린 것이다.

예전 어느 프로그램에서 중국인 출연자가 중국어가 만국 공통어가 되어 있는 세상을 꿈꾼다고 했는데 지금 이 책을 읽고 그 말을 생각하니 웃어 넘길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좀 배웠다는 지식인들의, 좀 산다는 부자들의 생각이 저러하다면 이들이 각국의 중산층, 상류층, 지식층,정치인들과 어울리며 "중화사상"을 심어 주는 것, 전세계를 상대로 이런 공작이 펼쳐 진다면 머지않아 공산화가 되는건 시간 문제일 것이다. 겉으로는 자유를 표방하지만 뒤로는 열심히 공작을 하고 있는 모습이라니.. 우리나라가 중국 자본 유입이 제일 많다는데 캐나다에 침투한 중국 공산당에서 캐나다가 아닌 한국을 넣어서 책을 읽어야 할 것 같다. 이야기는 캐나다지만 우리나라와 별반 다를게 없다고 생각하면 우리는 지금 심각한 국면에 처해 있는게 아닐까? 정부가, 고위직 간부가 중화사상에 취중해 있다면 국민은 힘이 없다. 목소리를 내면 낼수록, 바른말을 하면 할수록 그런 집단과 언론은 사라지고 어느새 공산당에 스며 들어 있는 것이다. 인구와 사상과 경제력으로 밀어 붙이면 중국을 당해 낼 나라가 몇 개나 될까? 대만, 홍콩도 인정하지 않는 나라, 소수 민족을 학대하면서도 필요할 때는 그 소수 민족을 이용해 한복까지 입혀서 국제 무대에 나오는 나라.



제목만으로도 무슨 내용인지 짐작할 법 하지만 막연히 생각하는 것과 문자로 보는 것은 다르다.

이 책은 중국이 좋고 싫다의 문제를 떠나서 이 나라가 전세계의 공산화를 생각했고, 이미 공산화를 실행해 옮기고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모두가 알아야 하는 필독서가 됐으면 한다.



#판다의 발톱,캐나다에 침투한 중국 공산당#미디어워치#조너선맨소프#중공정책#유일무이공산당#중국의 친구 만들기#책과 콩나무#서평#도서리뷰#추천도서#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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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헤이의 명상록 - 내면의 평화와 지혜를 위한 루이스 헤이 확언 필사집
루이스 L. 헤이 지음, 엄남미 옮김 / 케이미라클모닝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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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 입니다*

예전부터 불면증이었지만 그걸 인지 못했던 시절.라디오 듣고 잠들고 꿈인지 현실인지 헤깔리는 밤이 지나고 나면 아침이 되어 있는게 그냥 일상이던. 한번은 너무 힘들어서 엄마가 드시던 수면 유도제에서 아무거나 꺼내서 반알을 혹시나 하고 먹고 자봤는데 눈 떠보니 아침이더라를 경험했다. 그 뒤로 한번도 그런 경험은 못해봤지만 그 날의 기억이 늘 남아있어 약에 대한 유혹을 쉽사리 놓지 못했다. 그래도 약 먹고 자는 건 어쩐지 무서워서 그 뒤로는 못했다.

책 읽다가 잠들고 싶다고 생각하던 차에 작가님의 글을 좋은 기회에 만났다.



한 면에는 글, 한 면에는 줄노트가 있다. 처음에는 느낀 점을 쓰는 줄 알고 한 면 읽고 느낀점이 뭐가 있으려나 생각하고 스킵 하다가 자꾸 빈 줄이 마음에 걸려 마음에 드는 문장을 하나 둘 써봤다. 그러다가 문득 이건 필사를 위한 공백이 아닐까 싶었다. 그제서야 생각이 났다, 작가의 의도와 이 책의 제목. "명상록". 기록,필사를 하면서 내 마음을 다스리는, 글로 하는 명상. 필사하면서 평온해지는 마음을 느끼려 다시 한 번 글을 읽어봤다.

필사를 알기 전 줄 노트칸에 썼던 문장.

`어린 시절의 상처가 너무나 깊어, 일상생활을 방해한다면, 나는 이렇게 확언을 한다."그 모든 일은 내 잘못이 아니야"`

이 글 만으로도 나는 위로 받았고 인정받았다는 기분이 들었다. 내 마음을 알아주는 글을 만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이 책은 나에게 100점인 책이다.



나처럼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마음이 불안한 사람들에게 권한다. 자기 전, 수면등에 의지해서 책을 읽고 위로 받는다면 좀 더 나은 내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 것이다.



"나는 잘 모르겠어 "라고 말을 할 때 우리는 무한한 지혜의 근원으로 들어가는 문을 닫아버리게 된다.ㅡ 우리가 무의식중에 몰라, 나는 모르겠어 라고 하는 말들이 모여 내 내면으로 가서 지혜를 막는다니 어쩐지 뜨끔하게 하는 문장이다.



그냥 써 지는 글은 없다고 창작의 고통 내지는 표현의 고통이 동반되는 것이 글 이라는데 이 책(작가)의 의도대로 많은 부분을 공감할 수 있어 좋았다. 글에 꾸밈이 없어서 좋고 이렇게 될 것이다가 아닌 나는 이렇다로 믿음과 확언을 주는 방식이 좋았던 책이다.



#루이스 L.헤이#루이스헤이의 명상록#마음다스리기#마음의기록 #책과콩나무#도서리뷰#서평#케이미라클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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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지배하고 있는 무의식적 편견
기타무라 히데야 지음, 정문주 옮김 / 시그마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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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임을 명시합니다.*



이 책은 제목에서도 말하고 있듯이 평소 우리가 듣고 말하고 생각하던 것이 주체적인 것이 아니었고 나도 모르는 나의 무의식이 고정 관념을 만들어 낸 것에 대한 내용이 쓰여있다. 평소의 내가 했던 행동과 생각이 어쩌면 무의식이 만든 고정관념 이라면?이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책 내용과는 별개지만 한 때 페미니즘 어쩌고 하면서, 남녀 평등이 화두가 된 적이 있었다. 적어도 내가 여자인 걸로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 했지만 갑자기 화장실 그림에 여자는 치마를 입고 남자는 정장같이 입고 있는 것이 차별이고 여성에게 여성성을 강제로 주입 시킨다는 식에 초점이 맞춰진 걸 보고 남녀 차별이 왜 화장실 그림으로 갔는지에 좀 치를 떨었던 기억이 있다. 어쩌면 내가 이미 무의식적 편견에 젖어 든 사람일 수도 있겠으나 화장실의 그림 가지고 여성성"을 억지로 만든다 내지는 강요한다는게 맞는 말인지..한편으로는 그랬단들 이런 걸로 왜 차별 운운하며 싸워야 하는지 이해가 너무 안돼서 나는 페미는 못하겠네 라는 생각을 했다. 정작 중요한 것은 못보고 눈 앞의 것만을 봄으로서 페미의 정신이 많이 흐려졌다고나 할까. 어쩌면 이런 걸로 이슈를 만들어서 이런게 차별이야 라고 우리에게 또다른 편견을 심어주는게 아닐까 생각했다. 어쨌든 화장실은 삼각형과 역삼각형의 그림으로 꽤 바뀌었다.성공인가? 나는 세금낭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일이었다. 정말 그런 그림들로 우리는 오랜동안 여성성 남성성에 무의식의 자리를 내줬던걸까? 차별 어쩌고 하면 이 화장실 그림부터 떠오르니 나도 좀 생각이 편협한 것 같다. 남녀차별이 뭐 그리 중요해 이런생각이 드는 걸 보니.



책 내용으로 편견에 대해 말해보자.이 책의 내용을 살짝 인용해서 보자면," 편견으로 인한 실수는 해서는 안되며 존중받아야 하는 것은 나이가 아니라 인품이나 그 사람의 능력"이라고 하는 부분이 있는데 한국 사회의 특성 상 쉬이 고쳐지지 않을 부분이다. 물론 십분 이해하는 말이며 나이가 지위인냥 대접 받고자 하는 사람은 그야말로 그런 세상을 살아왔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니 개인적으로 나는 조선왕조 500년에서 물려받은 것이

지위에 따른 아첨과 배신이 난무하는 우리 사회의 국민성이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시대가 많이 바뀌면서 MZ세대들의 목소리가 커지기도 했고 변화의 조짐이 조금씩 보이지만 여전히 내막을 들여다보면 아직도 나이나 ,호칭 때문에 사건이 일어나는 걸 보면 편견, 차별 같이 아직도 많은 것이 바껴야 할 것 같다.



편견과 차별의 해결법 이라고 적힌 것에는 역지사지가 바탕에 깔려야 하고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쉽게 말해 그냥 친구와 친한 친구의 차이랄까? 친하면 그 사람과 대화를 많이 하고 서로에게 감정이입도 쉽다. 그냥 친구면 남이 하는 말에 그 친구를 평가한다. 나는 이 방법이 좋아서 배려해 준건데 그 친구는 그게 무슨 배려냐고 서로 말 못한채 오해가 쌓여간다. 막상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 것이 본인 만의 편견인 걸 인정하기란 쉽지 않지만 대화로 서로를 알아가면 어쩌면 이 편견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까? 차별도 마찬가지다. 배려를 가장한 차별. 나에게는 배려지만 상대방에게는 차별이 될 수 있는 것들. 다수가 살아가는 세상은 역시 대화와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봐주는 것이 중요하다.



#차별#편견#서평#도서리뷰#무의식의 편견#당신을 지배하고 있는 무의식적 편견#기타무라히데야#시네마북스#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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