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더 언더그라운드 - 제12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서진 지음 / 한겨레출판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도대체 무슨 소리야.

그런 말을 속으로 중얼거리면서 읽었다.

끝이 어떻게 나는지 알아야 할거 같기에 끝까지 읽었다.

작가가..자신감이 넘치는 것 같길래 .. 무슨 배짱일까 하면서 읽었다.

다시 잡은 소설이기에 마무리를 짓기 위해서.

 

지하철에서 되돌이표하는 그를 보면서 조금은 그 삶은 무엇일까. 삶이 있는지

아니면 꿈으로 끝나는 정말 허망한 이야기인지..짜증도 나면서.

그래도 끝까지 잡고 간 작가의 배짱은 시간이 지나면 조금 꺾이는 사건이 생길거 같다.

아직 사는 방법이 단조로운 듯한 느낌이 든다.

단조롭지 않고서야 이렇게 비비꼬는 이야기를 풀어놓으면서 복잡하게 자기 주장을

펼쳐나가지 않을것이다.

읽은지 벌써 한달이 지나서 이렇게 단편적인 느낌만 남은건지도 모르겠지만

잊지는 않을거 같다. 이 느낌을.

다시 이 작가의 글을 읽을 시간이나 여유는 없을거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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