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세계 여행가 김찬삼 재미있게 제대로 시리즈 14
김재민 지음, 오동 그림 / 길벗어린이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1958년 9월 ~ 1961년 7월 까지 북미 중남미 아프리카 중동. 등으로
제 1차 세계여행을 갔다.
1996년 11월 ~ 1997년 2월 까지 동남아시아로 제 20차 세계여행을
했다.
20번의 세계 여행.
지금도 하기 어렵고 가기 어려운 나라들
학교 지리선생님이었다. 자신이 가르치는 것을 한번은 눈으로 보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고 '슈바이처' 박사를 만나고픈 열망이 있는 남자였다.
세계 위인전으로만 보았던 슈바이처 박사를 만나다니 정말 신기한 느낌이라도 해야 하나..
그 책속에 인물들이 진짜 살아있었던 사람이라는 느낌이 이제야 들다니. 누군가는 글을 읽고 만나고 싶어했다는데 나는 전혀 그런 생각없이 그네들의 어린시절의 에피소드에만 재미있어 했던거 같다.

전쟁직후에 아무것도 없는 형편에 온 가족을 나두고 떠나는 남자라니..내 옆짝꿍이 그런다면 진짜 데굴데굴 구르면서 붙잡고 늘어질까? 아니다. 옆지기가 그렇다면 너무 힘들고 속이 없다면서 화 났을거 같다. "너만 가니? 나도 가고 싶다" 하면서..^^

14년간 지구 3바퀴를 돈 여행가라고 설명되어있다.
어디를 어떻게 가고 어떤 마음으로 걸어다녔는지 그가 찍은 사진들이 그를 찍은 사진들이 같이 엮어 있다.
여행길에 가방들도 말끔하게 정리되어있다.
어찌 이런 기록을 다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무지 꼼꼼하네. 좀 배워야 하는데 싶다.

그 시절에 그의 책이 엄청 반향을 일으켜서 그가 쓴 세계여행기 책들이 없는 도서관이, 없는 집이 없댄다.
그것을 보면서 다른 이들도 '나도 무언가 할수 있기를 꿈꾸었던 것 같다.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싶다. 3~4학년 즘
잠이 무진장 쏟아진다. 다음에 쓰자
이틀날 오후. 여전히 잠이 덜깼다.
오전부터 전화통에 바쁘더니 이제 들어와 앉으니 졸립다.
마무리 해야지 하면서..

뒤편 추천사에 나온 이들이 그렇다.
나는 누굴 보고 꿈꾸었던 걸까?
15소년 표류기나 소공녀 소공자 같은 꿈을 꾸었던거 같은데.
조금 부족해보이는 꿈이긴 하나 잠잘적마다 표류기의 섬에서 생활을 머리에 그려보는 시간이 참 행복했다.
지금은...어쩌것어 한다. 

병문안 가야한다. 시간을 쪼개 들어오는 게 시간을 아끼는 걸까 아니면 계획이 없는 걸까 한다

젊을적 사진은 유해진+ 대성 = 김찬삼 같다.
입도 크고 광대뼈도 크고 우락부락한 얼굴이라 해야하나?
나이들수록 점점 멋있어 진다.
표정이 아이같아 지면서 수염 날리는 모습이 진짜 젊을 적의 분위기와는 딴판으로 변해있다.
결코 잘생겼다 말할수 없는 그러나 정말 밝게 웃고 있는 모습의 사진들이 나이 든 그를 만들어 낸것이 보인다.

처음 그의 배경이 대단하여 걸리는 게 많았으나 그가 이루어 낸 일들의 결과는 그 배경보다 그 사람을 보게 만든다.
누구나 자신이 가진 배경이 지금 그가 이루어낸 꿈을 꾸게 만들수도 있으나 가장 큰 걸림돌이 될수도 있다.
선택의 몫이다.

꿈을 향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도움을 요청하고 이해를 바라고 노력하고 결단을 내리는 것 -> 다 필요하다.
내 꿈은 아는데 실행에 옮긴다는 것은..갈길이 너무 멀다. 저절로 잊어버렸으면도 바랜다. 세상 게으름이 다 나한테 와 있는거 같은데.
말이 너무 많다.

그가 타고 다니던 차에서 밤에 혼자 별을 바라보았을때 어땠을까?
늘상 별이야기가 떠나지 않는게 내 여행의 로망이 별인가보다.
별 보러 가자 . 별이 지면 주우러 가자(별지주)
모임이나 짜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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