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도날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14
서머싯 몸 지음, 안진환 옮김 / 민음사 / 200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쟁에서 전우의 죽음을 목격한 뒤, 세속적 삶에 스며들지 못하고 삶의 의미를 찾아 나서는 한 청년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그 시대를 대변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결함을 지닌 이들까지도 따뜻하게 바라보는 작가의 관대한 시선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진보를 위한 주식투자 - 광수네 복덕방, 모두의 투자 이야기
이광수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단순히 돈을 버는 기술을 알려주는 투자 지침서가 아니라(이를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다), 개인의 투자가 기업의 혁신과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고 그 성장이 다시 국민에게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불평등한 대한민국을 바꿔보자는 ‘진보적 투자’의 가치를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우체국 아가씨 ㅣ 페이지터너스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남기철 옮김 / 빛소굴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읽은 츠바이크의 소설 중 가장 사회비판적 성격이 강한 작품으로, 글 속에서 츠바이크의 분노가 느껴져 조금 놀랐다. 단순히 한 여자의 비극에 그치지 않고, 전쟁 후 오스트리아 사회의 몰락과 좌절, 그리고 전쟁이 젊은이들의 청춘과 가능성을 어떻게 앗아갔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낯선 여인의 키스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음, 승주연 옮김 / 녹색광선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임스 우드가 ‘삶다움’을 구현한 좋은 문학의 예로 든 작품이 체호프의 단편 『낯선 여인의 키스』여서 읽게 되었다. 표제작을 포함해 8편이 실려 있는데, ‘세부사항을 관찰하는 체호프적인 시선’을 염두에 두고 읽으니 작품 속 인물들이 마치 내 주변 사람처럼 생생하게 다가오는 듯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인생에 가장 가까운 것 - 삶과 문학, 읽고 쓰기에 관한 네 번의 강의
제임스 우드 지음, 노지양 옮김, 신형철 해제 / 아를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두 번 연속으로 읽었다. 문학은 삶을 단순히 모사하는 것이 아니라 삶 그 자체가 되도록 만드는 힘을 지닌다. 제임스 우드는 이를 ‘삶다움(lifeness)‘라고 말한다. 자전적 이야기와 문학적 통찰이 어우러진 이 책은 삶의 본질에 다가가길 원하는 모든 문학 애호가에게 큰 선물과도 같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