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질병없이 살기로 했다 - 독소를 청소하면 왜 병과 비만은 사라지는가?
하비 다이아몬드 지음, 강신원 옮김 / 사이몬북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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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하게 활동하던 사람도 암 선고를 받고 화학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는 순간 인간다운 삶은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몇 번 본 적이 있다. 그런 모습을 보며 현대 의학이 하고 있는 암치료에 믿음과 확신보다는 강한 의심과 회의가 들기 시작했다. 이 책은 이런 나에게 확고한 생각을 심어주었고 그 생각을 진정 믿게 되었다.
우리 몸은 건강하게 살도록 프로그램 되어 있고 위기의 순간마다 스스로 낫게 하는 신비스러운 에너지가 있다는 사실이다. 책을 읽기 전부터 이런 사실은 막연히 알고 있었지만 왜 그렇게 되는지 고개를 끄덕이며 깊이 받아들인건 처음이다.
인간의 탐욕이 부른 질병들 앞에서 좀 더 진지하고 바르게 음식을 먹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배를 채우기 보다는 비워내는 습관을 통해 자신감과 활기찬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저자의 강한 호소에 정말 깊이 동감하며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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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왕 형제의 모험 (칼 에디션, 양장)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김경희 옮김, 일론 비클란드 그림 / 창비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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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아들에게 사준 책.
죽음과 사후세계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하는 철학적이며 무게감이 있는 동화이나 10살 아들은 그저 형제의 모험이 신 나고 즐거웠던 듯 하다.
해피엔딩이지만 책장을 덮을 때 왜 이리 가슴이 먹먹한 건지...

희망을 품고 행복을 찾아 떠나는 형제를 보며 인간이란 늘 이런 것을 추구하는 존재임을 새삼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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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제임스 설터 지음, 박상미 옮김 / 마음산책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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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편의 단편 모두 팽팽한 긴장감을 주며 남녀 사이에서 생기는 다양한 욕망을 적나라하고 깔끔하게 보여준다. 그러나 문화가 달라서 인지 아니면 압축된 문장 때문인지 몇 작품은 공감이 잘 되질 않아 자꾸 되풀이해서 읽었다. 너무 세련되서 인가? 로알드 달이나 오 헨리같은 단편은 읽고 난 후 가슴이 벅차오르며 열광하게 되는데, 솔터의 단편은 뭔가 정제된 차가운 여운으로 가슴이 냉랭해진다고 할까?

그의 작품으로 평가가 좋은 ‘가벼운 나날(Light Years)‘ 을 이어서 읽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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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1-12-11 22: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로알드 달과 오 헨리의단편을 읽어봐야겠어요!🤭

coolcat329 2021-12-11 22:19   좋아요 1 | URL
저렇게 써놓고 가벼운 나날 안 읽었답니다.
아 이 글 진짜 부끄럽네요. 🤦‍♀️

청아 2021-12-11 22:21   좋아요 1 | URL
쿨캣님 로알드 달은 어떤 책 말씀하신건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작품이 엄청 많이 있네요!!

coolcat329 2021-12-12 06:28   좋아요 1 | URL
<맛>입니다. 지금은 세 권짜리 단편세트도 나와있네요. 감사합니다 😁
 
호르몬 밸런스 - 하버드 의대가 밝혀낸 젊고 건강한 사람의 비밀
네고로 히데유키 지음, 이연희 옮김 / 스토리3.0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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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다른 호르몬 책 읽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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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를 팝니다 - 대한민국 보수 몰락 시나리오
김용민 지음 / 퍼플카우콘텐츠그룹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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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권에 쓰여진 책이라 박근혜에 대한 시각이 mb보단 긍정적인 점이 지금 현실에서 쓴웃음이 나왔다. 무식한 사람이 얼마나 큰 일을 저지를 수 있는지 김용민은 그 당시 몰랐던거 같다. 모태보수로서 박근혜를 신라시대 성골에 비유하며 권력과 자본에 기대는 기회주의 보수와 대조적으로 그렸으니 말이다.

바른 정당 14명 의원이 자유한국당 홍준표를 지지하며 탈당한 오늘... 이 책 속에서 비판한 기회주의 보수주의자들이 생각이 났다. 내년 총선을 위해 자기 밥그릇 챙기려고 보수개혁은 온데간데 없는 그들의 정치가 천박한 정치의 전형이란 생각이 든다.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국민 앞에 무릎 꿇고서 뭐라고 했는지 그들은 기억이나 할까!
끝까지 간다는 유승민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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