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제임스 설터 지음, 박상미 옮김 / 마음산책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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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편의 단편 모두 팽팽한 긴장감을 주며 남녀 사이에서 생기는 다양한 욕망을 적나라하고 깔끔하게 보여준다. 그러나 문화가 달라서 인지 아니면 압축된 문장 때문인지 몇 작품은 공감이 잘 되질 않아 자꾸 되풀이해서 읽었다. 너무 세련되서 인가? 로알드 달이나 오 헨리같은 단편은 읽고 난 후 가슴이 벅차오르며 열광하게 되는데, 솔터의 단편은 뭔가 정제된 차가운 여운으로 가슴이 냉랭해진다고 할까?

그의 작품으로 평가가 좋은 ‘가벼운 나날(Light Years)‘ 을 이어서 읽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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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1-12-11 22: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로알드 달과 오 헨리의단편을 읽어봐야겠어요!🤭

coolcat329 2021-12-11 22:19   좋아요 1 | URL
저렇게 써놓고 가벼운 나날 안 읽었답니다.
아 이 글 진짜 부끄럽네요. 🤦‍♀️

미미 2021-12-11 22:21   좋아요 1 | URL
쿨캣님 로알드 달은 어떤 책 말씀하신건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작품이 엄청 많이 있네요!!

coolcat329 2021-12-12 06:28   좋아요 1 | URL
<맛>입니다. 지금은 세 권짜리 단편세트도 나와있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