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길
존 하트 지음, 권도희 옮김 / 구픽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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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다 고통받는 상황에서 여주인공을 포함 몇몇 인물들의 행동과 이야기 전개가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엔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기대한 만큼 실망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야기 속으로 끌려들어갈 수 밖에 없는 작가의 필력에 굴복, 늦은 밤까지 읽느라 한 이틀 잠자리가 편하지 않았다. 선과 악의 극명한 대립 속에 고통받는 이들의 상황이 너무나 끔찍했기에...

존 하트의 작품은 처음이다. 「라스트 차일드」 라는 작품의 명성이 자자하여 이 작품도 기대가 컸는데 사건전개나 인물들의 행동, 연쇄살인의 동기에 대한 개연성이 부족, 납득하기 힘들었다. 영화 제작을 위해 썼나 싶을 정도로 제목이 주는 작품의 품위를 느낄 수 없던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그래도 흡입력이 대단한 작품인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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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감 2018-02-09 1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라스트차일드 정말 별로였어요.
별하나.. 저만 그런건지 😓

coolcat329 2018-02-09 19:39   좋아요 1 | URL
라스트 차일드 오늘부터 읽으려고 하는데요 ㅎㅎ 기대 안하고 읽어야 겠네요. 저도 남들은 다 좋다고 하는데 아무리 봐도 아닌 작품들이 몇 개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