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알 유희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73
헤르만 헤세 지음, 이영임 옮김 / 민음사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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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알 유희>는 10여 년에 걸쳐 완성한 헤세의 마지막 작품이자 그의 사상이 집대성되어있는, 1946년 그에게 노벨 문학상을 안겨준 걸작이다.
유리알 명인 요제프 크네히트의 삶을 통해 개인과 사회, 정신적인 세계와 속세의 세계, 동양과 서양 등 대립하는 두 세계의 조화와 합일을 추구하고, 진정한 교육과 교육자의 정신은 무엇을 바탕으로 해야하는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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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staff 2021-07-30 21:5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말 그대로 명작. 최고의 헤세 가운데 한 편입지요.
문제는... 헤세야말로 한 살이라도 젊은 시절에 읽어야 제 맛이라는 거. 흑흑흑.....
저 소싯적 별호 가운데 하나가 골드문트 아니었겠습니까. ㅋㅋㅋㅋㅋㅋ

coolcat329 2021-07-31 07:26   좋아요 0 | URL
읽는 동안은 지루하고 힘들었지만 다 읽고 나니 성당의 오르간 소리처럼 웅장 경건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유리알 유희를 바흐의 푸가 기법을 이용해 풀어나가 모든 예술의 정수인 음악을 글로 표현, 자신의 사상을 녹여낸 점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폴스타프님은 문학을 너무나 사랑하시니 골드문트 맞으셔요 ㅎㅎ
닉네임을 골스타프로 바꾸셔도~ㅋㅋ

근데 제가 20대에 이 책을 집어 들어다면 아마 서문 두 세장 읽고 덮었을거 같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