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으로 휴가를 가서도 틈틈히 읽다 드디어 집으로 돌아오는 ktx 안에서 벅찬 감동으로 마지막 장을 덮었다. 중세시대 대성당 건축을 둘러싼 50여년 대서사시가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펼쳐진다. 특히 대성당 설립의 한 중심에 있는 필립 수도원장의 종교인으로서의 신념과 양심에 깊은 감동을 받았고 내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도 이런 지도자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다. 2010년 리들리 스콧감독에 의해 드라마로도 제작이 되었다는데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