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다운
B. A. 패리스 지음, 이수영 옮김 / arte(아르테) / 201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너무 재밌었어요. 엄청난 속도감으로 읽을수가 있어요. 아주 빠르게^^ 올 여름을 강타할 뜨릴러 중의 뜨릴러랍니다. 혼자 읽으면 약간 무서울수 있지만 저는 혼자 읽었습니다. 끝까지 긴장을 놓치기가 어려워요. 그리고 별안간 찾아오는 공포감. 소설이 끝나도 계속 생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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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이름은
조남주 지음 / 다산책방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슬라이스 소설이다.
한 편의 소설이 두세장이다.
소설의 분량으로써의 분류를 다시 설정해야 할 것 같다.
273쪽의 소설집 한 권에
많아야 대여섯개의 단편소설이 들어갈 것인데
조남주 작가는 27개의 이야기를 넣었다.
그건 모두 우리 여자들의 삶이다.
그러나 비단 남성으로부터 차별받는 제한적 페미니즘의 소설이 아니다.
사회 전반에 걸쳐 여러각도로 차별을 경험하고 그런지아닌지도 모르는 부슬비 폭력에 노출된 모든 약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리고 나의 대(代) 는 되지 않더라도 나 다음 대에서는 이루어질 평등을 기대하며 투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리고 간혹 눈물을 쏟게한다.
내가 가장 기억에 남은 이야기는 진짜 많지만 <애하머니 겅강하세요>라는 작품이었다.
이 책은 읽어봐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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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동물원
진 필립스 지음, 강동혁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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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제본을 먼저 읽어 본다는 것은 언제나 기쁨이다
그런데 심장이 아팠다.
잔혹하기 이를데 없다.
단숨에 다 읽어냈다.
뉴욕타임즈 북리뷰 최고의 범죄스릴러 소설.
스릴이 아니라 고통에 가깝다.

폐장이 가까운 동물원에 다섯살 링컨과 그의 엄마 조앤이 있다. 서두르지 않았던 이유는 인적이 드문 풀밭에서 여유롭게 있었기 때문.
그래도 왠지 모를 서늘함에 폐장시간을 넘기고 싶지않아 서두른다.
하지만 두달전에 4번째 생일이 지난 어린아들은
느리기만 하다.
아들을 재촉해 입구에 겨우 다다른 조앤은 보게 된다.
무장괴한들이 동물원 안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
총을 난사하는 것을.
그녀는 본능적으로 아들을 들쳐안고
가장 안전한 곳을 향해 달린다.
어린아들은 영문도 모르고 계속 조잘댄다.
이때부터 독자는 조앤과 함께 달리면서
숨이 가파르다. 때로는 어린 링컨의 입을 틀어막고 싶어진다.
비교적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호저우리에 숨은 조앤모자.
설상가상으로 링컨은 배가 고프다고 한다.
완벽하게 동물원에 갇힌 조앤은 아들을 구해낼 수 있을까.

엄마는 미친듯이 강하다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인간은 극한의 상황에서 과연 어느만큼 선해야하는가
자꾸만 질문을 던지게 되는 문제적 소설.
소름끼치도록 상세한 장면묘사와 급박함 속에서 더욱 강해지는 모성에 반비례하여 자꾸만 배반해야 하는 이타에 대한 양심을 불편할 정도로 자세히 보여준다.
절대로 생각하기 싫지만 자꾸 생각나는 소설 <밤의 동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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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타운 베어타운 3부작 1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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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오베라는 남자>로 유명하고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브릿마리 여기있다> 등 유쾌한 멘트와 재밌는 설정, 갈등과 반목 속에 사랑과 화해를 이루어내는  작가 배크만만의 풍요로운 소설에 매료된 독자 1인은 가제본 서평단 자격으로 먼저 읽었다. 정말 잘 쓴 작품이다.

쇠락한 마을 베어타운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일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가부장적이고 남성중심적인 이 마을에서 여성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잘 표현되어 있다. 약자이지만 절대로 약하지 않은 그들이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려고 한다. 그러나 너무나 큰 문제에 부딪힌다. 그리고 정말 슬프다.

15세 꿈많은 소녀 마야는 과연 케빈이라는 무시무시한 인기남의 명성에 제대로 한 방 먹이고 아픔과 고통을 잠재울 수 있을까? 

그러나 소설은 말한다.

아이들의 상처는 사라지지 않는다.

부모의 상처도 없어지지 않는다.

고....

그렇다면 우리의 주인공은 어떤 결정을 할까?

읽는다면 주목하길

마야, 케빈, 벤야민, 보보, 아맛, 사카리아스 , 아나 등의 소년 소녀의 삶과

빌리암, 프락, 다비드, 예아네테, 아드리, 페테르, 미라 등의 어른의 삶.

그리고 절대로 지혜를 잃지 않는 그 보다 더 어른의 삶

(수네, 라모나 등)

그리고 미리 읽고 말하건데 꼭 읽어야 한다.

나처럼 중간에 꽉 낀 세대는.

목소리를 내고 싶지만 참는 것에 너무 익숙한 세대는.

피해자가 억울한 일을 당하는 것이 너무나도 극혐인 세대는.

책을 읽으며 자주 눈물이 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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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바다
이언 맥과이어 지음, 정병선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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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의 작살 앞이든 인도의 무더위 속이든 총탄 속이든 아니면 혹한의 공포 속이든 그것도 아니면 죽음의 문턱이든지 어디든 어쩔수 없이 끌려가 패대기쳐지는 리얼리티의 끝!! 반드시 만나봐야 할 지독하게 거친 책이다. 얼어붙었다. 심장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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