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서른 산이 필요해 - 여자의 등산은 정복이 아닌 행복이다
이송이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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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말이면 산행하는 인파가 장난 아니다. 웰빙 바람을 타고 서서히 불기 시작한 산행은 이제 국민 건강 레저스포츠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유명산은 주말마다 사람들로 인산인해라고 할까? 그런 대세 속에도 편승하지 못하고 움츠리고 있는 게 바로 나다. 직장에 몸이 매여 있다 모처럼 달달한 주말 아침잠을 꼭두새벽부터 산행계획에 내주기 싫어서다.

 

여행기자로 일했던 작가 이송이, 그녀는 국내외 여행을 많이 한 듯한데 아직도 여행만이 꿈이고 하고 싶은 일이라 말한다. 그런 그녀가 이번에 [여자 서른 산이 필요해]란 책을 출간했다. 꼭 그 나이만 산이 필요할까? 그렇진 않다. 바쁜 삶 속에 휴직기를 가질 수 없고 만성피곤에 시달려 있을 때 활력소 같은 차원에서 산을 추천한 것은 아닌가 싶다.

 

아침잠을 반납하고도 손해 보지 않고 몸의 활력을 찾을 수 있는 산행, 그것이 꼭 장비를 갖추는 산행이 아니라 동네 뒷산 올라가듯 도심 속 서울에 자리 잡은 낮은 산들로 눈길을 돌리라 말하고 있다. 그 속에서 산과 행복해지는 법을 느껴보라고 말이다.

 

지하철로 떠나는‘서울’산으로의 여행! 수도권을 떠나 멀리 가지 않아도 지하철이 닿는 서울 어디라도 가볍게 나무와 흙의 싱싱한 냄새를 맡고 올 수 있는 곳이 이렇게나 많을 줄 이 책을 보면서 다시한번 알게 됐다.

 

이 책은 크게 두 가지로 테마를 구성하고 있다. “여자 ‘서울’산에서 힐링하다”와 “지하철로 떠나는 ‘서울’산으로의 여행”.

 

첫 번째 구성에서는 ‘서울’산의 매력, 등산다이어트, 등산 도시락, 등산장비, 산의 치유력에 대해 이야기가 들어가며 모든 장비를 갖추지 않아도 멀리가지 않아도 찾을 수 있는 편안한 산책길 같은 산에 대해 서두를 꺼내놓는다.

 

그리고 이어지는 본격적인 ‘서울’산의 탐방 이야기는 우리 집 근처에도 오랫동안 주민들이 찾아오고 즐겼던 낮은 산들이 있었음을 상기시킨다. 서대문근처에 있는 안산 이라든가, 방화동의 개화산 같은 곳은 정말 한번 다녀오고 싶은 생각을 간절하게 한다. 가까운 전철역에서 어찌해야 가는지 등산경로와 지도, 어떤 계절에 오면 어떤 볼거리들이 있는지도 알려주고 있다.

 

특히 서울 북악산, 낙산, 인왕산, 남산 등 옛 성벽을 둘러싼 산들과 성벽 따라 걷기는 색다른 즐거움을 안길 수 있는 곳이란 생각에 이번엔 게으름을 이겨보자 다짐해본다. 시원하고 풀내음가득한 숲의 사진들과 함께하는 저자의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야기를 읽노라니 마음이 움직인다.

 

멀리있고 높은 산들이 아닌 서울에 언제나 도심에 틀고 앉아있는 낮은 산들을 찾아 시원한 자연의 향내를 실컷 맡아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책이다. 본격적인 산행을 하는 전문가가 아니라도 가볍게 출발하고 정상에 가지 않아도 행복한 산책길, 둘레길 찾아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라 마음을 일으켜 세우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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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를 꿈꾸다 시공 청소년 문학 51
이상권 지음 / 시공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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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청소년 문학을 다시 손에 들었다. 시공사에서 이번에 출간한51번째 청소년 문학, 이상권의[마녀를 꿈꾸다]가 그것이다. 사람의 기억 속에 간직해온 앙상한 가지를 자랑하는 나무와 그를 보듬은 땅의 추상적 그림을 담은 표지는 아픈 추억을 간직하는 듯 외롭고도 춥게 느껴진다.


찬찬히 책날개에 소개된 이상권님의 소개를 보니 다른 많은 작품을 출간한 중견작가이신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아직 안타깝게도 그의 책을 만나지 못하고 이 책을 계기로 처음 만나본다. 다만 그러기에 그에 대한 어떠한 편견도 없이 이 책을 마주 할 수 있었다.


열일곱 살 수문이는 이모네 집을 나와 독립해 살고 있다. 마술사가 되기 위해 오로라매직스쿨에서 마술을 배우고, 알바 일하는 그녀는 밤마다 악몽에 시달린다. 너무나 무서웠던 그 꿈을 그림으로 그리고 나면 한결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끼는 수문이. 그녀는 악다마(악마를 다시 생각하는 마술사들의 모임)’에서 주최하는 마술쇼를 준비하고 있다. 그녀의 마술은 유리창에 부딪혀 추락한 새가 다시 유리창을 통과해 날아가는 것이다.


새와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수문이는 다친 호랑지빠귀를 정성껏 치료하여 건강을 되찾아가자 자신의 마술쇼에 참여해 달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호랑지빠귀는 유리창에 부딪친 상처 때문에 두려워 쇼에 참여할 용기를 내지 못한다. 그건 새가 아니고 사람이어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생각지도 못한 장벽에 두 눈뜨고 부딪혀 심하게 다쳤는데 어찌 마술이라도 그 끔찍한 상황에 다시 도전하고 싶겠는가.


그러자 수문이는 자신이 지금까지 겪은 어린 시절 상처의 기억을 들려주게 된다. 호랑지빠귀의 용기를 북돋우기 위해서다. 그런데 3년 내내 연락 한 번 없던 이모가‘이무기가 쫓아오고 있다’며 급히 수문이를 찾아온다. 수문이에게 이모는 엄마의 향취이지만 가장 잊고 싶던 기억이 이모네 집에서의 시간들이기에 마음이 무겁다. 과거의 어떤 상처들이 꿈속에 나타나 이모나 수문이를 괴롭히는 것일까?


이모는 온갖 버섯만 찾아 먹어대고, 같이 사는 아저씨는 까만 숯가루만 먹어 대는 기이한 골짜기 속 기와집, 같이 사는 주혁인 온갖 곤충이나 동물을 죽여 대고 자해를 하고 있었다. 이런 마음이 상처투성이인 인물들 속에 살게 된 수문이는 학교에서의 생활도 힘들어지고 삶의 대해 고민하며 성장하게 된다.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이야기 속에 삶과 죽음, 자연과 인간의 다양한 사유의 시간을 갖게 하는 철학적 성장소설이라 말 할 수 있다. 책 읽기를 즐기는 청소년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다만 책읽기가 좀 어려운 청소년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지 않을까? 걱정된다. 그 만큼 깊이 있고 사유의 거리를 많이 주는 청소년 문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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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정글의 법칙 - 잘나가는 직장선배의 비밀 레시피 39
박윤선 지음, 매일경제 시티라이프팀 기획 / 매일경제신문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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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프로그램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정글의 법칙’이란 어휘를 채용한 제목의 책. [직장생활 정글의 법칙]이 직장인들에게 얼마나 필요한 소통의 창구인지 직감하고 이 책을 마주했다.

직장인들의 다양한 트랜드 정보를 담고 있는 매일경제 시티라이프 주간지의 기획으로 기자박윤선이 쓴 책이다.

 

학교를 졸업하면 누구나 직장생활에 첫발을 내딛는다. 사회의 일원으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직장생활은 누구나 다 평탄하지만은 않다는 것이 내 견해다. 큰 회사에서라면 부서간 알력, 상사와 동료와의 관계 그리고 업무중압감 여부가 문제가 되는가 하면, 작은회사의 경우는 과다한 업무에 비해 작은 월급이 의욕을 떨어뜨리기도 하기 때문이다.

 

학교에서의 모범적 답안이 사회에서는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 곳이 바로 사회, 직장생활이지 않나싶다. 경쟁과 자신의 일에 대한 책임, 조직생활의 고달픔이 ‘그때가 좋았지.’를 외치게 하기 때문이다.

그런 관계들 속에 내가 하는 일은 잘하고 있는 것인지, 상사의 이야기에 행간을 읽지 못하고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닌지, 어리버리한 사원이 되지 않으려면 잘나가는 직장 선배의 조언을 꼭 들어보면 좋을 듯하다. 여기 이 책은 바로 그런 조직생활에서 살아남는 처세의 비법을 제공해주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은 업무, 심리, 상사, 부하직원, 동료, 고객 등 여섯 가지 파트로 나뉘어 이야기하고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첫 직장에서 전화 받는 것 자체가 두려움으로 남았던 기억이 있다. 군에 가면 관등성명 밝히듯 직장에서는 인사말, 회사이름, 부서, 담당자이름 이렇게 차분히 받는 것이 전화메너다. 이 연습이 익숙지 않은 첫날 전무님의 전화를 받으면서 제대로 응대를 못해 혼 줄이 단단히 났었다. 입에 붙지 않은 낯선 말투, 낯선 환경 모든 것이 긴장되었던 첫 신입사원 때의 기억. 소심했던 성격이 한 몫한 결과이기도 하다.

 

요즘은 이런 전화매너에 모든 것을 잘 교육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미처 알지 못한 부분도 이 책을 통해 알려준다. 그리고 정말 적성에 안 맞는 것이 바로 사람들의 말에 행간을 읽는 것이다. 솔직히 이렇다 저렇다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내게는 그래서 직장생활 속 인간관계가 참으로 힘들게 느껴지고 지금도 노력하지만 여전하다.

 

이 책에서는 상사, 동료들의 말투에서 행간을 읽어야할 사례들이 많은 공감을 자아냈고 비슷한 사례에서 정말 말 그대로 받아들였던 기억도 났다. 지난 일이니 긍정적으로 받아넘겨야겠지만 생각해보니 한심하단 생각도 들게 했다. 역시 직장생활이 어리버리였다.

 

이런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3,6,9개월의 능선을 잘 견디어 낼 수 있는지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이직의 유혹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그럴 때마다 성급한 결단을 내리기보다 내가 문제인지 회사가 문제인지 심각히 고려해보고 결정해야 할 것이다. 그 고민을 하는데도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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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건축수업 - 삶을 건축하며 나는 성장한다
김진애 지음 / 다산북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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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수업하면 영화 [건축학개론]이 생각이 난다. 그런 수업에 대한 관심조차 없을 때 한 편의 영화 속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과 사람 냄새나는 따스함이 녹아든 집을 보면서 건축이란 그 속에 사람의 삶이 녹아들었을 때 가장 안락함을 느끼는 것은 아닌가 생각을 해봤다.

 

그런 인생을 이야기한 한 건축인의 책을 마주하면서 ‘건축은 사람이다.’라는 작가의 말에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 [인생을 바꾸는 건축수업]이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의 저자 김진애는 서울대 공대 건축학과 홍일점으로 졸업해 MIT대학원 건축, 도시계획을 공부하고 건축도시 실무는 물론 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며 글쓰기를 통해 세상과의 소통을 하고 있는 분이다.

 

저자는 서두에서 인생과 건축, 사회와 건축의 닮은 점은 그림그리기(청사진), 미래에 대한 긍정, 창조의 추구, 구성의 달인, 오케스트라작업, 소통, 관계, 시대정신, 행복추구, 사람 등 이렇게 열 가지가 인생과 닮아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건축을 이렇게 정의한다고.

 

"건축 작업은 사람이 중심이고 논리적인 한편 감성적이고, 큰 그림과 함께 정교한 디테일이 필요하고, 미래를 만들지만 동시에 역사가 담겨있고, 예술이자 또한 실용이고, 건설 속에 문화가 스며들어 있으며, 지역성과 함께 세계성을 포괄하고, 하드웨어 속에 소프트웨어를 녹이고, 전문적이면서도 여러 분야를 넘나들어야 하고, 아는 것 이상으로 만들어 내야하고, '무언가를 만들고 싶다'는 인간의 깊은 심성과 닮아 있으며, 제약 속에서 행복을 만드는 작업이다. 건축은 복합적이고 흥미로운 작업이다" -11p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러이러한 집에서 살고 싶다라는 상상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건축가는 아니지만 우리 가족 알콩달콜 편리한 동선을 고려한 이상적 건축물인 집, 그것을 실현한 사람도 있겠지만 아직 꿈꾸고 있는 사람들에게 건축이란 것이 결코 멀리 있는 것이 아닌 우리 삶의 일부이며 사람과 같음을 깨닫게 해준다.

 

주말되면 편안히 뒹굴 수 있는 집,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집, 어르신과 함께 할 집, 요리에 공을 들이는 주부를 위한 집 등 다양한 생활패턴을 경험해봐야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 건축 재료는 무엇을 써야 좋을지 알 수 있다. 그래서 다양한 경험이 필요할 것이다.

책은 탐험하는 건축/ 통하는 건축/ 짓는 건축/ 느끼는 건축 등 이렇게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건축수업이 그리 딱딱한 느낌이 아니란 것을 알 수 있다.

 

의미 있는 유명 건축물은 물론 전통적인 건축물 속에 담긴 행간을 읽고, 마을, 도시마다 특색 있는 생활양식을 담은 건축물을 보는 것도 굉장히 재미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저 의미 없이 역사문화와 시대적 숨결이 느껴지는 유적물 앞에 왔다갔다는 인증샷을 날리는 것 외에

좀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을 듯하다.

 

이 책을 덮으면서 드는 생각은 건축이 나 그리고 우리 사회에 대한 소통과 무관하지 않음을 다시한번 느끼게 된다. 소통의 필요성은 바로 사람들의 삶의 공간이 건축이니까. 즉, 건축은 사람이기에 말이다. 350여쪽의 두께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편안히 읽을 수 있고 순서대로 보지 않고 선택적으로 봐도 문제없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소통을 통한 말하기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는 이 책이 꼭 건축인을 위한 책이라기보다 건축인의 시각으로 바라본 건축과 인생이야기를 한 에세이인 만큼 편안히 다가올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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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즈음에 읽었으면 좋았을 책들
주선용 지음 / 북씽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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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즈음엔 어떤 책들을 읽어야 할까? 그동안 독서를 꾸준히 해오긴 했지만 그저 좋아하는 종류의 책을 편독하다보면 소홀히 지나쳐왔을 수도 있기에 특별히 더 관심 있게 보아야 할 책들은 뭘까 싶어 눈길이 간 책이 바로 [마흔 즈음에 읽었으면 좋았을 책들]이다.

 

대기업에서 10년 넘게 근무하다 과감히 사표 던지고 3년 동안 도서관에 파묻혀 독서체험을 한 주선용. 그가 바로 이 책의 저자다. 마흔 즈음의 삶에 방점을 찍게 되는 이들에게 쉼표의 시간과 아직 남아있는 인생을 행복으로 채워나가길 바라는 글을 쓰고 있다.

 

마흔, 불혹의 나이면 인생의 절반가까이 살아온 거다. 그것이 성공적이었든 그렇지 않든 지금 그 나이는 쉼표가 필요한 나이가 아닌가 싶다. 마흔은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을 하는 최초의 나이이듯이, 그동안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마음검진도 해보아야 하는 시기라고 김정희님의 [마흔 즈음에 생각해야 할 모든 것]의 감상문으로 적어놓고 있다.

 

입시, 직장, 결혼, 육아 등 줄달음으로 달려온 지금, 아직 육아문제가 끝이 난 시기는 아니어서 열심히 살고 있지만, 사회에서는 경쟁에서 조금씩 밀려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감지하는 나이다. 그저 상황에 떠밀려 살아져서 살아왔던 자신의 목표대로 노력하고 살아왔던 나머지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시기임에 틀림없다. 건강도 마음도 말이다.

 

마음검진에 필요한 것은 다름 아닌 독서가 희망이고 고민의 해결사임을 말한다. 책을 가까이함으로써 힘과 에너지를 얻어 행복한 인생의 조력자가 될 수 있다고. 이 책은 45권의 책에 대한 감상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행복한 인생은 마음과 태도에 의해 결정된다/ 성공이란 자신을 넘어서는 것이다/ 진정한 부자는 의식이 깨어 있는 사람이다/ 독서와 공부는 인생의 특권이며 여유다/ 즐겁고 유쾌하게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참된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우리의 선택이다/ 삶의 기적은 의식을 깨울 대 함께 깨어난다/ 마흔! 청년 당신도 어린아이처럼 놀 수 있다/ 모두 다 괜찮아, 넘어져도 괜찮아, 잘못 살아도 괜찮아 등 이렇게 9가지 테마에 맞추어 책의 대한 감상문이 소개되고 있다. 그래서 관심 있는 부분부터 보아도 무방하다.

 

기존에 저자와 같은 책을 읽었던 부분에서는 다시 새록새록 기억을 떠올리게 되고, 그 외 아직 읽지 못했던 책들은 읽어봐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이 책은 마흔 즈음과 상관없이 꼭 읽으면 좋은 책들의 구성인 듯하다. ‘마흔, 인생을 결정짓는 건 그가 읽은 책이다라고 한 표지의 문장처럼 자신의 독서역량과 사유의 시간은 인생의 주인으로서 후회를 남기지 않고 자신의 삶의 목표를 향해 나가는데 든든한 후견인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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