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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손재주없는 나같은 사람도 도전하는 컬러링북.

 

 

제목 그대로 한국은 지금 컬러링북이 열풍을 불고있다. 서점가마다 진열되어있는 온갖 종류의 컬러링북 속에서 내가 원하는 이미지와 일러스트가 담긴 컬러링북을 볼때마다 차마 지나치지 못하고 표지한번이라도 더 쓰다듬고 있는 나를 발견하곤하는데 요즘 서점가에 불어닥친 컬러링북, 그 시작은 무엇이었을지 그리고 컬러링북이 어떤 종류들이 나와있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해서 작성하는 이야기.

 

컬러링북, 대체 왜 대세가 된걸까?

 

그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거라고 생각되는 비밀의 정원!! 이 책이 그 시작이지 않았을까? 어느순간 베스트셀러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시작하더니 몇주째 그 자리를 지켜냄과 동시에 대한민국을 컬러에 빠지게 만든 바로 그 책!!!

 

행운의 편지도 아니고 영국에서 처음 시작된 이 편지는 어쩌고 저쩌고...가 아니라 2013년 영국에서 처음 출간된 이래 10만부가 판매되는 실적을 올리고, 그것도 부족해 미국에서 12만부 그리고 한국에서도 베스트 셀러 자리를 당당히 차지하고 도무지 내려오질 않았던 바로 그 컬러링북!

 

출처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1185502076

 

전세계인들이 선보여준 화려한 색감의 작품들을 시작으로 나도 이렇게 예쁘게 색칠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던 비밀의 정원. 지금은 손재주라면 남달리 뛰어난 한국 독자들의 일명 "금손" 언니오빠들의 작품들이 첨부되어있는 비밀의정원의 이미지들은 화려하기 그지 없는데 소위 말하는 금손이들의 작품을 보고 있자니 스트레스 없애려고 색칠하는 컬러링북에 되려 스트레스 받는다는 일부 독자들이 생길만큼 우수한 색감을 자랑하는 "작품"들이 늘어나고있는 추세.

 

더욱이 색칠을 하게 되므로써 머리속의 잡생각들을 지우고 오로지 일정공간을 칠하고 채운다는 색칠이라는 "행위"자체에 집중하면서 정보가 넘쳐나 머리속이 복잡한 현대인들의 머리속을 일부러 "비우게"만드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컬러링북!

 

일단 비밀의 정원을 시작으로 꽃과 숲이 중심인 컬러링북들을 찾아보았다. 헌데 종류가 너무 많아서 도저히 고를 수가 없다!!!!!

 

 

 

 

 

 

 

 

 

 

 

 

 

 

 

 

 

 

 

 

 

 

 

 

 

 

 

 

 

 

 

 

 

 

 

 

 

 

 

 

 

 

 

 

 

 

 

 

 

 

 

 

 

 

 

 

 

 

 

 

 

 

 

 

 

 

 

 

 

보타니컬 아트 컬러링북까지 크게 잡아서 포함.

 

물론 보타니컬 이라는 장르의 컬러링 북도 포함되어있지만 어찌되었건 이 모든것들이 플라워 혹은 숲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컬러링 북의 성격으로 보아지므로 비슷한 아이들로 분류.

 

보타니컬은 머나먼 옛날 식물에 대해 알기 쉽게 자료를 남겨두기 위해 직접 그 식물을 정밀묘사하여 그리던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는데 현재에 이르러서는 꽃그림으로 보타니컬이 널리 퍼져나가고있다고.

 

어찌되었건 꽃이라는 형태를 그리고 색칠하는 컬러링북이 얼핏 살펴보아도 이렇게 종류가 여러가지이다. 더불어 최근에는 숲과 요정 동화 건물과 나라 여행 패션등 온갖 종류의 컬러링북들이 넘쳐나는 사태!!!

 

개인적으로도 그렇게 그림이나 채색에 대한 능력치가 높은 사람이 아닌지라 컬러링북 자체에 도전함에 있어서 결과물이 마음에 안들때가 많은데, 유독 꽃과 숲에 관해서만은 컬러링 이후 만족도가 높은 이미지들이 많이 나온 경험이 있다.

 

일단 내가 알지 못하는 혹은 눈으로 쉽게 이미지를 그려내지 못하는 일러스트들에 대해서는 상상속의 색을 넣어야한다는 부담감과 채색하는 색상들이 잘 조화를 이루어야한다는 부담감이 높은데 반해,

 

꽃이나 숲에 대한 채색은 얼마든지 내가 알고있는 색상들로 채색이 가능한 덕분에 일단 개인적으로는 성취도나 만족감이 높았던 이미지들이다. 컬러링북 초보자들이시라면 일단 꽃이나 숲이미지들에 대한 컬러링북으로 먼저 도전해보시길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생각.

 

하지만 꽃과 숲에 관한 컬러링북은 종류가 너무 많아서 무언갈 고르기도 힘든 상황! 두루두루 보면서 본인 취향의 일러스트 찾는게 가장 효과적인 선택이라 할 수 있겠다!

 

일단 개인적인 취향으로 숲과 꽃이 나오는 아이들이 좋아서 항상 컬러링북 코너를 기웃기웃 거리고있는데 대략 꽃부분과 함께 마음에 드는 컬러링북 장르는, 만다라 컬러링북!

 

 

 

 

 

 

 

 

 

 

 

 

 

 

 

 

 

 

 

 

 

 

 

 

 

 

 

 

만다라 라는 이미지 자체를 원가 좋아하기도 하는데 이번에 컬러링북으로도 왕창 나와줘서 어떤 작품을 사야 잘 샀다고 할지 마구마구 애가 타고 기다려지는 책들이 잔뜩이다!

평소에도 워낙 패턴이 다양한 이미지들을 좋아하는데 그런 내 취향에 딱 맞는 이미지가 만다라.. 꽃모양같기도하고 복잡다단한 이미지들이 왜인지 너무 마음에 드는게 함정.

 

 

 

 

그리고 요즘 한창 동화관련해서 컬러링북이 많이 나오고있다(라기 보단 컬러링북이 주제상관없이 쏟아져 나오고있다!)

 

그래서 탐나는 작품, 나의 요정이야기. 동화를 모티브로 흔히 많이들 알고있는 잭과 콩나무, 인어공주, 눈의 여왕 등등을 이미지로 그려내고 채색하는 컬러링북인데 그 정교함이 남달리 섬세하다!

 

해당 작품을 구경하면서 어찌나 갖고 싶어 애가 타던지..

 

한땀한땀 한올한올 그려낸 일러스트만으로도 채색하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다운게 함정!!!!인 이 컬러링북의 장점은 유명한 동화 이미지를 내가 직접 채색한다라는게 될텐데 선뜻 쉬이 손이 가지 않을것같은 정교한 이미지지만 왠지 내가 알고있는 동화 이야기들을 내 손으로 채색한다는게 몹시도 설레는듯하여 일단 장바구니에 담긴 녀석

 

 

 

 

 

나의 요정 이야기속 화려한 이미지! 출처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1195447000

 

 

이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이야기로 만들어낸 컬러링북!! "

동화 컬러링북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사실 앨리스 이야기도 너무 유명한 이야기라 내 머리속에 앨리스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있는데 최근에는 팀 버튼 감독의 영화까지 개봉하면서 내 머리속의 사랑스러운 앨리스가 왠지 다크다크한 느낌까지 뒤섞여버렸다는게 함정이라면 함정.

 

하지만 이 컬러링북은 마냥 사랑스러운 이미지만 가득한 책입니다!

 

 

 

출처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793795

 

섬세하다 섬세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그리고 동화 컬러링북의 또 다른 컬러링북은 어린왕자 이야기!

 

아직까지도 수많은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 사랑을 담뿍 키워주고있을 동화이야기가 컬러링북으로!!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초록색 코트(?)입은 어린왕자에서부터 폼나는 체크코트 입은 어린왕자까지 일단 종류는 선택가능합니다. 출판사가 다른게 함정!

 

 

 

어린왕자 컬러링북 - 출처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4197788

해당 작품은 나만의 동화책 이라는 컨셉으로 어린왕자를 읽고 채색이 가능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컬러링북!!!

 

 

그리고 여행이나 도시, 나라 등을 컨셉으로 여자들이 패턴이나 소녀등 온갖종류의 컬러링북들!

 

 

 

 

 

 

 

 

 

 

 

 

 

 

 

 

 

 

 

 

 

 

 

 

 

 

 

 

 

 

 

 

 

 

 

 

 

 

 

 

 

 

 

 

 

 

 

 

 

 

 

 

 

 

 

 

 

 

 

 

 

 

 

 

 

 

 

 

 

 

 

 

 

 

 

 

 

 

 

 

 

 

 

 

 

 

 

 

 

 

 

 

 

 

 

 

 

 

 

 

 

 

 

 

 

 

 

 

 

 

 

 

 

 

 

 

 

 

 

 

 

 

 

 

 

 

 

 

 

 

 

 

 

 

 

 

 

 

 

 

 

 

 

 

 

 

 

 

 

 

 

 

 

 

 

 

 

 

 

 

 

 

 

 

 

 

 

 

 

 

 

 

 

 

 

 

 

 

 

 

 

 

 

 

 

 

 

 

 

 

 

 

 

 

 

 대략 살펴본 장르불문하고 일단 주워담은 컬러링북이다!

 

도무지 손가락으로 꼽을수도 없을만큼 현재 대한민국은 컬러링북이 대세이다. 어떤 컬러링북은 대체 이런 이미지를 왜 만들어 낸거지? 누가 돈 주고 이런걸 사는거야?라는 생각이 들만큼 몹시 간단하기 그지없는 이미지에서부터 어떤 컬러링은 채색하지 않고서라도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하나의 작품이라고 여겨질만큼 고퀄리티인 이미지들을 자랑하는 컬러링북까지!!!

 

범람하는 컬러링북 안에서 내가 원하는 취향의 컬러링북을 잘 찾아내야만 하는게 독자에게는 크나큰 행복이자 큰 숙제같은게 되버린 모습이다.

 

최근엔 보타니컬 수업을 듣기위해 파버카스텔 색연필을 구매하려고 여기저기 검색해보니 색연필 품귀현상은 덤으로!!! 어디에서도 내가 원하는 갯수의 색연필을 찾을수가 없었다!! 컬러링북과 함께 해당 색연필까지 세트로 묶어판매하는 발빠른 마케터들의 능력과 함께 컬러링북이 유행하는만큼 전국에 색연필까지 동나버리는 사태를 눈으로 목격한 입장에서 그저 당황스러웠을 뿐!!

 

 

 

하지만 결국 나 역시 컬러링북 유행에 발담근 1인으로써 내가 가지고 있는 컬러링북은 현재 3권.

아트테라피 컬러링북 - 나의 첫번째 컬러링북!

 

해다 컬러링북은 표지가 쫀득쫀득한 고무(?)재질로 하드한 재질의 표지로써 여기저기 쫙쫙 펼쳐도 가운데 제본이 무사한 그런 컬러링북이고,

 

안의 종이 재질 역시 두꺼워서 싸이펜으로 몇번이고 겹쳐 칠해도 뒷장까지 잘 번지지않는 고급스러운 재질의 컬러링북이다! (물론 엄청 칠하면 뒤에 비치는건 당연하지만 한두번 정도의 컬러링은 끄떡없다)

 

그리고 해당 컬러링북의 작품에서 내가 완성한 일부 이미지들은

 

 

 

이렇게 컬러링 완성.

책이 두꺼워서 뒷면에 비치는건 안심.

72색 색연필로 쉬엄쉬엄 놀아가면서 채색!! 꽃은 어떤 색으로 칠해도 보통이상의 만족감을 주는 이미지인듯 하여 추천하고 싶은 이미지!

 

 

그리고 두번째로 구매한 컬러링북은 이 녀석들!

 

해당 도서를 세트로 구매해서 2권다 소장중인데 이 책은 표지가 하드보드가 아니라 얇은 재질이라서 일반 양장본 느낌은 아닌 컬러링 북이다.

 

하지만 안에 이미지들은 몹시 내 취향!

 

 

 

 

각종 패턴이나 무늬들이 많고 꽃들도 많은데,

프리티패턴에서 채색했던 이미지는 일단 이거! 꽃은 어떤 이미지던 망하지 않는다.

 

컬러링북 색칠하면서 망칠까봐 오히려 더 스트레스 받는다는 분들은 용기내셔서 꽃부터 도전해보시길 강력추천해드리는 바!

 

 

 

컬러링북이 너무 많이 출간되는 요즘

과연 어떤 컬러링북이 나와 맞을지 선택의 폭이 너무 넓어 오히려 선택에 장애가 온 당신이라면!

일단 막칠해도 덜 망하는 꽃이미지들이 들어있는 녀석들부터 권하고 싶다.

 

 

 

 

 

............

그렇다.

그림에 손재주 없는 나같은 사람이 시작하면 이렇게 된다.!

그러니 나같은 당신이라면!! 일단 안전빵(?)으로 꽃과 식물부터 칠해보시기 추천!!!

 

뭔가 꽃을 칠할때와 아닐때의 갭이 너무 크다.

또 하나의 망작.

 

사슴.

그렇다.

다시한번 추천한다.

 

시작은 꽃으로 하자!!

 

 

 

 

 

개인적으로 컬러링북은 이것저것 여러권 사다모아놓기 보다,

먼저 한권을 시작해보시고 재미가 느껴지신다면 차후 여러종류의 컬러링북을 소장하시길 추천해드리고 싶다. 어른들을 위한 "안티 스트레스 컬러링북"이긴 하지만 의외로 채색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색연필이며 책이며 바리바리 사두고 나랑 안맞다고 던져두는 지인들도 은근히 많이 봤으므로... 일단 처음부터 욕심내기보다는 한권으로 시작하시길...이라고 조심스레 말씀드려 본다.

 

 

어느시점에서부턴가 컬러링북이 종류불문하고 너무 많이 나와서 너무 좋으면서도 씁쓸하다.

 

내가 좋아하던 출판사에서도 하나둘 컬러링북을 내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는 참 유행을 잘 타는구나..싶기도하고. 그 유행에 발담그는 나같은 사람 때문인가 싶기도하고 뭔가 좋은데 이상한 기분?

 

결론은 컬러링북이 대세라고 출판을 많이 해주시는건 좋지만,

제발 일러스트에 고퀄리티를 부탁드리면서.. 일단 오늘의 페이퍼는 여기까지.

 

결론은 컬러링북 사고싶다..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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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앙마 2015-03-25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아요 누름 되는거임? ㅋ

두말이 2015-03-25 15:04   좋아요 0 | URL
엄뫄? ㅋㅋㅋ 언니 어서오세요 알서점에서도 뵙습니다. 컬러링북 도전해요 같이!!!!
 

15주년 축하드립니다~ 기나긴 시간동안 대한민국 대표서점으로써 알라딘이 이끌어온 수 많은 걸음들이 다른 서점들과의 경쟁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에게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밑거름이 된것같습니다. 덕분에 당일배송. 무료배송. 온라인 중고서점까지 수많은 혜택들이 생겨났어요. 앞으로의 15년이 더더욱 기대되는 알라딘입니다. 항상 건승하는 기업이 되셨으면 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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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주년 축하드립니다~ 기나긴 시간동안 대한민국 대표서점으로써 알라딘이 이끌어온 수 많은 걸음들이 다른 서점들과의 경쟁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에게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밑거름이 된것같습니다. 덕분에 당일배송. 무료배송. 온라인 중고서점까지 수많은 혜택들이 생겨났어요. 앞으로의 15년이 더더욱 기대되는 알라딘입니다. 항상 건승하는 기업이 되셨으면 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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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파란 하늘, 하얀 구름, 살랑이는 바람과 함께 피어나는 봄꽃소식들이 한창입니다.

 

차가운 겨울을 뚫고 봄소식을 전해주는 빨간 동백꽃에서부터, 수줍게 고개 들고있는 노란 수선화, 하얗고 분홍빛의 벚꽃들이 하늘을 뒤덮을듯 새하얗게 피어나는 사랑스러운 계절입니다. 짧은 봄을 만끽 할수있는 꽃들이 많아서 행복한 요즘.

 

꽃비가 내리는 계절에 읽기 좋은 책들을 추천해봅니다.

 

 

 

봄따라 꽃따라 바람따라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여행을 떠나야 할 것 같고, 꽃구경을 가야할것같은 이 계절. 내 몸과 마음과 방구석을 어쩐지 싹 다 뒤집어 엎어야만 할것같은 이 계절!!! 꽃과 함께 좋은 사람과 함께 친구와 함께 혹은 혼자서 가벼운 마음으로 설레는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도와줄 여행 책들!

 

 

새봄맞이 인테리어와 대청소를 해야할 것 같은 요즘. 천편일률적으로 네모반듯한 방에 한쪽 벽은 옷장, 반대편은 침대, 반대편엔 화장대와 책상 책장. 방 가운데만 덩그러니 비어있는 인테리어 굉장히 낯설지 않죠?

거기다 책이라도 좀 많은 방이면 한쪽 벽 가득 책이 쌓여있고, 어쩐지 어수선한 방은 내 방인지 아닌지 아리송해지고 여성스럽고 귀엽고 깜찍한 방을 갖고 싶은 로망을 가진 나지만 현실은 책만 디립다 쌓인 네모반듯한 평범한 방구석.

 

그런 인테리어에 전혀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에게 일단 눈요기를 시켜주는 도서입니다! 북유럽 가구 수입하는 회사 직원들의 집과 인테리어가 예쁜 지인들의 집을 소개하는 123명의 집. 두꺼운 페이지와 엄청난 사진들,

 

123명의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를 보면서 네모반듯한 집을 어떻게 공간활용을 해야하고 수납을 해야하는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거란 기대감을 가졌지만, 사실 현실은 역시 아기자기하게 꾸미기가 너무 어려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테리어 사진과 함께 그 집을 꾸민 123명의 각기다른 생각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은 책입니다. 2만부 한정출간인데 표지에 새겨진 몇번째 도서라는 번호가 참 좋았단것도 함정!

 

 

 

 

여행책들은 꾸준히 출간되고 있습니다. 텍스트 정보들은 이미 차고 넘칠만큼 많아요.

 

그런 정보들 속에서 정작 여행할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해당 여행지를 어떻게 찾아가느냐도 중요하지만 이미 그런 정보들은 인터넷과 다른 책들 사이에 차고 넘치고 검색창에 검색만 해도 흘러 넘치잖아요. 그래서 제게 필요한 것은 그 여행지의 사진들!

 

블로그들을 검색해서 나오는 사진들이 눈에 안차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여행 도서에서 사진이 차지하는 비중을 무시 할 수가없어요. 사진만으로 떠나고 싶게 만드는 그런 여행책들이 필요한 요즘 저에게 꼭 맞는 여행도서.

 

내가 찾던 여행지 100. 책속에 소개된 지역별로 나뉜 여행지와 소개글은 다른 여행책들과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해당 여행지의 사진들이 몹시 아름답다는게 장점. 사진만 들고 떠나고 싶게 만드는 여행서적입니다.

 

 

 

이건 좀 뜬금없어 보일지 모르겠지만 명소 옆 맛집.

이거 사실 되게 중요한거 아니에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나요?

여행을 자주 다니는 사람들은 정말 중요한게, 해당 여행지에 가서 무엇을 먹.을.지가 정말 큰 고민이거든요. 멀리까지 찾아갔으면 꼭 맛있는 걸 먹고 싶은데, 초행길에 어디가 맛집 인지도 모르겠고, 맛집이라고 검색해서 찾아간집은 사실 실망하기 일쑤고, 무엇보다 관광지에서 제대로 손님대접받기가 힘들다는거! 우리 다 알고 있잖아요!

 

그래서 더 필요한 명소의 맛집. 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여행가서 맛없는거 먹게되면, 불친절한 식당 가게 되면, 좋았던 여행지의 기억따위 전부 포맷되고 식당이 기분나빳단것만 기억에 남게된다는거. 저만 그런가요?

 

여행의 테마 역시 휴식, 관광, 식도락, 다양하게 나뉘는데 개인적으로 여행지의 독특한 음식이나 추천향토음식이나 기타등등을 꼭 경험해보고 싶은 독자로써 이런 책 정말 감사합니다.

뭔가, 음식책인지 여행책인지 장르가 혼란스러운 새로운 스타일의 책이될것같은 예감!

 

 

 

벚꽃엔딩을 들으며 주구장창 벚나무 아래를 걸어다녀야 할것같은 계절이고, 마음이 설레서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는 봄입니다. 이런 계절엔 어쩐지 꽃놀이를 떠나야만 할 것같고, 주말에 집에서 혼자 뒹굴면 너무 쓸쓸할것같고 외로울것같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멀리 떠날 필요는 없어요. 밝은 창가에 앉아 따뜻한 커피 한잔 내려놓고, 한글자 한글자 타인의 사랑이야기에 귀기울이는것도 좋은 방법!

 

달달한 사랑이야기도 좋고 로맨스소설이 생각나는 봄이지만, 사랑에세이를 통해서 만나게되는 타인의 사랑이야기도 참으로 좋습니다. 감정이 매말라 내사랑도 아닌 남의 사랑이야기에 뭐가 그리 감동이냐 했던 저란 여자도 어쩐지 마음이 따뜻해지는 당신이 좋아진 날.

 

 

 

 

책도 너무 예쁘지만, 그 속의 내용은 더 예쁜 사랑에세이. 봄날 사랑을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권해봅니다.

 

 

 

 

 

그리고

사실 꽃비가 내린다고 장르소설 마니아인 우리가 스릴러를 안 읽을건 아니잖아요?

스릴러란 자고로 사계절을 무시하고 언제 읽어도 좋은게 함정! 그러니 제가 최근에 구매한 장르소설들 한번 보실래요?

 

 

 

 

 

 

 

 

 

 

 

 

 

 

음.. 대충 얘기해보자면 눈알시리즈? 정도 될까요? ㅋㅋㅋㅋㅋ

눈알수집가 이후 눈알사냥꾼이 새롭게 출간되었습니다. 표지에서 느껴지는 어마무시한 포스!

대략 장르소설을 읽으면서 이 표지 정말 멋있다 와.. 소름끼쳐 후덜덜해 라고 느껴진 아이들이 몇권 있는데 최근의 경우 눈알수집가가 바로 그런 케이스.

 

가지런히 모은 두 손안에 새파란 눈알이 정말 많은 것을 말해주고있는것같지 않습니까?

근데 두번째 이야기는 더 멋있어. 완전 숨막히게 멋진 표지.

정말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밝혔지만 정말 표지가 너무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표지컨택하신 담당자님한테 사랑고백할 기세예요.(거절은 거절합니다)

 

실물이 더 멋진 표지.!!!!!!!!!!!! 재질도 좋아요!!!!!!! 표지도 좋고!!!!!!! 스토리도 가독성있고 재미져요!!!!

 

 

이런 표지를 보고서 멋지다고 말하면 나란여자 사이코패스같이 보일것같아 무섭지만 그래도 저는 여행과 꽃 동물을 사랑하는 솜털같은 마음을 가진 여자사람입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스산한 어둠속에서 읽으면 더 좋은 이야기 - 우린 그 느낌 아니까.

 

 

마음이 솜털같은 여자란걸 어필하고 싶어서.. (...)

아무튼 일곱번째 아들 시리즈.

 

표지들이 몹시 예쁩니다. 제 취향이예요. 스토리는 일곱번째 아들의 일곱번째 아들인 토마스군이 역시 일곱번째 아들의 일곱번째 아들인 유령사냥꾼의 도제가 되어 유령사냥꾼이 되기 위한 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겪게되는 에피소드들입니다.

 

마녀와 보거트 들을 사냥하고 가두는 유령사냥꾼이지만, 신을 모시는 사제들에 의해서는 항상 배척당하는 유령사냥꾼들이기도 하죠. 전반적으로 책이 얇고 글씨가 큽니다.(그래서 상대적으로 장르소설들보다 저렴하게 느껴지지만 막상 따지면 그닥 싸지만도 않은 아이지만 4권까지 구매완료)

글씨가 커서 읽기가 몹시 수월하고 가독성도 좋은 판타지(?)입니다. 13살 어린아이가 주인공인데 아이의 눈으로 바라보는 공포스러운 분위기나 묘사가 제법 좋아요. 오롯이 성인들을 위한 호러스릴러를 상상하면 살짝 실망할 수도있지만, 적당히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풍기는 것이 개인적으로 최근에 구매한 판타지들중 가장 마음에 드는 아이들이되었습니다.

 

비슷한 류의 마녀이야기와 천사들이 나오는 소설들을 구매했는데.. 죄다 실패였거든요. 일곱번째 아들 시리즈는 2권까지 일단 꽤 재미있게 읽는 중입니다. 취향에 맞으신다면 읽어보시는것도 좋을것같아요. 1권은 토마스가 유령사냥꾼 도제가 되고 캐릭터 소개하는 이야기들이 대부분이고, 2권에서는 본격적으로 고대로부터 내려온 존재를 없애기 위한 사건이 진행되고있어요.

 

개인적으로 마녀들을 꽤 좋아하는데 몹시 아름다운 신비스러운 마녀들이 등장해서 좋습니다만 본격적으로 아름다운 마녀가 등장하는건 3권 이후부터인걸로~

 

 

 

 

 

내 사랑 덱스터~

 

개인적으로 소설이던 영화던 캐릭터를 몹시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뭔가 시크한 사이코패스 덱스터가 굉장히 좋아요. 정작 인간의 감정에 관심이 없으면서 보통의 사람인척 살아가면서 쿨한척 농담도 던지는 모습들이 좋다고 해야하나요?

 

처음 덱스터를 만났을때의 그 시크함에 어찌나 웃기던지.

 

미드로도 제작되어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는 덱스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건 좋은거니까 다시한번 더 소개~!

 

여전히 보통의 인간인척 살아갈 덱스터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책으로 먼저 덱스터를 만났더니 드라마속 덱스터가 굉장히 낯설더라구요. 제가 상상하던 모습이 아니어서 오히려 영상보다 텍스트로 만나는 덱스터가 더 좋다는게 함정.

 

뭔가 이 남자가 왜 좋은지 설명하기 굉장히 어려운데, 이를테면 피철갑된 살해현장에서 보통의 인간이라면 가해자에 대한 분노라던지 피해자나 그 유족들에 대한 동정심들이 먼저 나타날것같은데..이 덱스터는 사건현장을 두고 가해자의 능력치를 계산한단 말이죠. 그러면서 겉으로는 피해자에 포커스를 맞추고.. 아..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그 난해한 어떤 챠밍 포인트가 있어요...

 

그냥 나혼자 꾸준히 계속 좋아해보는걸로.;;

 

 

표지로 따지면 후덜덜하게 멋진 아이!

내 맘에 드는 후덜덜한 표지 랭킹에 드는 "밤의 새가 말하다!"

 

처음 이 책을 마주했을때의 그 남다른 포스는 이루 말로 표현하기 힘들만큼 어둑어둑한 기운이 가득한 책이었습니다!

 

이 책 역시 제가 좋아하는 마녀에 대한 정확히는 마녀사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스완송" ,"소년시대"등의 작가인 로버트 매캐먼 님의 작품!

 

작은 마을에 목이 잘려 살해된 시체 두구가 발견되면서 화형선고를 받은 범인이 나타나고, 그녀가 악마와 관계되었다는 증언들이 나오며 빼도박도 못하게 마녀로 지목되어 죽을 운명에 놓인 범인이 너무 당당함에 의문을 가진 판사! 그리고 나타나는 어둠의 기운들..

 

마녀사냥이라는 이야기에서부터 이미 호기심이 생기는데 작가님이 글 잘쓰시는 인기있으신 호러작가님이라서 더 많이 끌리는게 함정! 자고로 공포라는건 어두운 밀실에 쳐박아 둔다고 다 무서운게 아니잖아요. 환한 밝은 대낮에도 호러스러운 분위기라는건 묘사에 따라 새카만 어둠보다 더 무서울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더 기대되는 책입니다! 표지가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어요! 나 엄청 포스있는 책이야!!! 라고.

 

이야기는 좀 딴길로 샜지만, 여튼 <마녀 + 호러 = 내 취향.>이라는 공식이니까 놓칠 수 없는 아이!!! 추우면 추운대로 스릴러가 보고 싶고, 꽃이 피면 꽃이 피는대로 스릴러가 보고 싶고, 더우면 더우니까 스릴러가 보고 싶고, 사계절을 꾸준히 함께하는 장르소설들입니다.

 

말 그대로 스릴러에서부터 판타지 장르까지 다양하게 빠져들고 있지만, 결국 모든 책 구매의 결론은 장르소설인것같아요. 최근들어 여행책과 에세이에도 관심을 조금 두고 있지만 그래도 모든 장바구니와 보관함의 끝은 장르소설인걸로.!

 

기승전스릴러!

꽃비가 내리는 책읽기 좋은 이 계절.

스릴러와 함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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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바람이 쓸쓸해지는 계절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희망이 샘솟을 것만 같은 기운찬 봄바람도 지나고, 녹아 내릴것만 같았던 한 여름의 폭염도 무사히 견뎠으며, 대지가 붉게 물드는 바람이 쓸쓸해지는 계절이 어느새 훌쩍 지나가고 있다. 계절에 따라 읽고 싶은 책이 달라지지만, 그래도 역시 아직은 스릴러가 강세.

 

개인적인 취향이란 이렇게 편협하게도 꿋꿋하게 한 장르만 고집하는 나란여자.

 

물론 올해는 유독 여행에세이들을 많이 구매한 한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역시 나는 아직 스릴러가 좋다.

 

말이 필요없는 스릴러 그 첫번째 - 궁극의 아이.

표지만 보고서 판단하지 말자. 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된 단언컨대 올 한해 읽은 스릴러중 최고라고 주저없이 손가락 들어주고 싶은 한국 작가님 작품!

 

띠지에 소개된 내용대로 한국 소설을 신세계로 이끌어갈 작가님의 작품이었다.

 

미래를 보는 남자와 모든 것을 기억하는 여자와의 만남. 그리고 미래를 보는 남자를 이용하려는 세력과 그에 대항해 사랑하는 이들을 목숨바쳐 지키고자 했던 남자의 이야기. 스토리 시작부터 끝까지 독자를 잡고 흔드는 농약같은 스릴러!

 

마성의 스릴러였다고 칭하고 싶다. 스릴러를 읽으면서 한국 작가님 작품이 이렇게 퀄리티 높게 태어날줄이야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단언컨대 이 아이는 최고의 멋진 아이. 항상 2% 부족하다고 느껴졌던 국내 장르소설계에 큰 획을 그어주실 분이리라 생각된다.

 

 

 영혼의 심판 - 작가의 전작이던 속삭이는 자를 꽤 재밌게 읽은 기억이 난다. 게다가 무려 그 이야기는 실화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픽션이었다는 점.

 

그리고 이번 작품역시 거의 대부분 사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픽션이라는 점.

 

무엇보다 작가의 이력이 독특한데 처음 속삭이는 자를 집필하게된 과정이 연쇄살인범에 대한 논문을 작성하던 중 그 사건을 모티브로 소설까지 이르르게 되었다는게 새롭다면 새로울까.

소설을 읽을때는 실화였으리라고 생각도 못할만큼 즐겁게(..스릴러를 즐겁게 읽었다라는 표현이 오늘따라 참 낯설다.) 읽었는데 뒤늦게 알게된 작가의 경력과 실화라는 이야기에 한동안 멍..해지는 이야기들이었다.

 

무엇보다 영혼의 심판 역시 거의 대부분 실제로 있었던 사건들을 기준으로 집필된 작품인데, 로마를 종횡무진 가로지르는 화려한 영화를 본 듯한 기분이 드는 작품이다. 로마와 바티칸, 사면관, 개인의 복수가 우선인가 정의가 우선인가 라는 생각들. 무엇보다 작품이 굉장히 짜임새 있게 쓰여져있어서 책읽는 내내 몹시 빠져들게 하는 작품이다.

 

로마를 무대로 펼쳐지는 화려한 스릴러 한판 이라는 생각이 절로든다. 역시 몰입도 좋고 서스펜스 넘치는 작품들은 항상 나의 완소아이템. 놓치고 싶지 않은 작가로 자리굳힘을 제대로 한 작가다.

 

 

 

 

 

 

 

 

 

 

 

 

 

 

내 사랑 잭 리처.

 

처음 랜덤하우스에서 출판된 추적자를 평일 출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밤새도록 완전 재밌게 읽은 기억이 있다. 그 뒤 이 섹시한 노숙자 마초맨에게 빠진지도 벌써 몇년.

 

랜덤 이후 오픈하우스가 그 뒤를 이어 꾸준히 국내에 책 소개를 해주고 있는데 영화를 먼저 만난 독자들이 혹여나 잭 리처의 이미지를 귀요미 톰아저씨 이미지로 생각할까봐 여간 노심초사가 아닌 작품.

 

190이 넘는 큰 키에 헌병출신, 평생을 군인으로 살다 퇴역해 정처없이 발길 닿는대로 떠돌며 살고 집도 없이 그저 옷이 떨어지면 미련없이 버리고 새옷사입고 노숙도 마다않는 섹시한 상남자. 작품마다 섹시한 언니와 염문은 끊임없이 생기고 그녀들 역시 헌옷마냥 미련없이 뒤돌아서 떠나는 마초맨.

 

물론 세상 둘도없는 나쁜남자 이미지지만 내 여자에게만은 따뜻한(.. 떠나면 끝일지언정..) 무튼 그런 상남자 잭 리처! 못하는게 없는 퍼펙트맨!!!

 

사실 랜덤하우스를 통해 만나던 잭 리처를 오픈하우스를 통해 만날수 있도록 꾸준히 책을 내주시는건 팬으로써 몹시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지만, 제발 제발 정말 완전 진심으로 원하고 바라옵건데, 오픈하우스 편집자님 담당자님 표지에 신경 좀 써주세요..

 

아무리 기존 마니아들이 꾸준히 책을 산다고 하지만 이건 정말 너무하잖아요.. 책 옆면의 상단 타이틀이 처음에는 잭리처시리즈라고 영어로 표시 깔끔하게 되더니 이제는 왜 초딩이 쓴 것같은 글씨와 그림으로 도배가 되는 겁니까.. 네?

 

 대략 이런 느낌.ㅜㅜ

 

 

정말..진심 구매욕 떨어져요....통일성없는 시리즈 때문에 내 책상이 많이 속상하다구요.. 타출판사도 아니고 동일한 출판사에서 내놓은 책인데 왜 표지에 통일성이 없나요. 제발.. 그르지마요..ㅠ

 

표지를 제외하고서라도 꼭 구매해야만 하는 나의 소듕한 잭리처 시리즈. 영국드라마 셜록홈즈를 재밌게 보신 지인도 빠져들었던 섹시 마초 노숙자 스토리. 이 시리즈는 주저없이 추천!

 

 

 

아직 읽지 못했지만 이번에 구매한 아이들은,

 

 장르소설을 좋아하는 주변지인들의 평이 제법 좋았던 아이. 작가의 신간이 계속 출간되는 것으로 미루어 추측건데 이 작가님도 제법 재미있을것만 같다는 기분이 들어 덮어두고 샀어요!

 

아직 읽지 못했지만 폐쇠된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사고는 항상 흥미진진한 법이니까요. 게다가 다른 작품속에서 일어났던 가해자와 피해자의 심리적 변화들과 비교하면서 읽는 재미도 있을것같아서 구매했어요. 요건 읽어보고 차후 리뷰 쓰는걸로!

 

 

 

 

 

 

 

작가의 전작인 사라진소녀들을 꽤 재밌게 읽었습니다.

 

그래서 데려온 두번째 책! 전작에선 앞을 보지 못하는 소녀가 등장하는데 제법 긴장감있게 쫀득하게 책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기억이라는게 몹시 주관적인거라 다시금 책을 펼쳐보지 않는 이상 확실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래도 제게 남아있는 작가의 이미지는 제법 긴장감있는 스토리로 괜찮았던 책이라는 느낌이 강하거든요.

 

하여 데려온 두번째 책 - 작가님 신간도 나왔던데 그것까지 읽으려면 부지런히 따라가야합니다. 달려달려~!!

 

 

 

시리얼 리스트 - 표지만 봐서는 이게 뭔가 싶죠?

 

스토리는 이래요. 실제로 작가는 포르노잡지의 편집자로 일하던 시절 살인자로부터 받은 편지에 착안하여 작품을 집필합니다.

 

주인공은 역시 그저그런 삼류글로 연명하는 작가로 설정되어있는데 어느날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범이 자신의 자서전을 미끼로 자기만을 위한 포르노를 써달라는 제안을 합니다.

 

자서전만 쓰게 된다면 어마어마한 판매부수와 함께 부와 명예가 따를 것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살인범의 팬을 자처하는 여자들을 만나 그녀들만의 포르노를 써내야 하는 조건.

 

나만을 위한 포르노에 만족하며 살인사건에 대해 감질나게 뱉어내는 연쇄살인범과 피해자의 인권을 무시한 오롯이 흥미만을 위한 자서전과, 유족들 사이에서의 갈등 방황, 연쇄살인범의 달콤한 유혹, 이 모든 스토리들이 재미있게 녹아 듭니다. 페이지가 훌훌 넘어가요!

 

실제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지는 픽션들이 점점 현실과 가상세계의 경계가 없어질만큼 거리감이 없이 느껴지는 책들이 많아져서 혼란스럽지만, 일단 저는 재미지게 읽었다는 거~소재가 흥미로웠어요. 자서전을 미끼로 낚는 연쇄살인범.

 

 

 

 

이 책은 산지 제법 된건데 아직 리뷰도 제대로 안쓴 아이.

 

어느날 갑자기 납치당한 저명한 범죄 심리학 교수, 그를 수집한 연쇄살인범 수집자, 그리고 갑자기 실종된 소녀, 그녀를 찾아 달라는 아버지의 부탁에 수사에 나서는 주인공.

 

소개글만 봐도 얽히고 섥힌 스토리를 어떻게 풀어낼지 너무 궁금했던 책.

 

연쇄살인범의 물건들을 수집하는 수집자의 등장과 납치당한 범죄 심리학 교수만으로는 스토리를 상상할 수 조차 없었던 작품이다. 그런데 왠걸 읽어보니 더 재밌어!!!

 

올레!!!

 

크게 세단락으로 나뉘어진 등장인물들을 기준으로 진행되는 스토리가 꽤 괜찮았다. 그리고 좋았다. 타인에게 모범이 될 만한 사람은 아니지만 오히려 그런 모습이 인간적으로 보이는 전직 경찰 테이트와 실종된 소녀를 찾기 위한 과정에서 만나게되는 연쇄살인범 수집자. 무슨 말을 해도 스포일러가 될것같은 줄거리덕에 더이상의 설명이 불가하지만 나름대로 꽤 재밌게 읽은 스릴러.

 

피철철흐르는 스릴러가 아니어도 세상엔 재밌는 책이 너~무 많아 즐겁기 짝이없네요.

 

 

 

사랑하는 아들이 범죄를 저질러 법정에 섰고, 그 사건의 담당 검사였던 아버지. 결국 휴직 처리 된 이후 아들을 위한 변호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라는데

 

표지속의 저 오묘한 초록빛 눈동자가 무엇을 말 하는지 아직은 알 수가없다. 순진한 어린 소년이 아무것도 모르는 눈빛으로 날 바라보는것 같기도한데, 혹은 범죄를 저지른 뒤 난 어리니까 어쩔거야?라는 눈빛인것도같고

 

책을 읽기도 전에 표지에서부터 혼란스러움이 찾아오는 작품.

 

가족을 위해 자식을 위해 아버지가 어떤 행동들을 하게될지가 너무궁금한 작품. 어서빨리 제이컵을 만나기위해 다시 달려보는걸로!!

 

 

 

 

리뎀션 -  그러고보니 오늘 소개한 작품의 작가들은 하나같이 범죄와 관련있던 작가들이 많네요. 직.간접적으로 라도 말이죠.

 

이 작품은 그중 최고봉 범죄자였던 사람과 공동집필한 작품입니다. 과거 전과자였던 헬스트럼과 시사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온 루슬룬드 이 두사람이 모여 한권의 책을 만들어냈어요.

 

이미 이 두사람의 작품은 전작을 통해 장르소설마니아들 사이에서 제법 이름이 있는데 작가의 특이이력이 한몫한것같습니다.

 

딸을 죽인자를 사형시키기 위해 평생을 보낸 아버지라는 소개글에서 최근에 이슈가 된 리투아니아의 한 아버지가 생각나는 작품입니다.

 

리투아니아의 케디스는 이혼한 전처에게서 딸을 데려와 양육하던 중 딸의 이상행동에 의문이 들어 딸에게 확인한 결과 전처는 겨우 네살인 친딸을 의문의 남자들에게 성매매를 시키고 돈을 챙긴 것. 그 남자들이 그 나라의 고위층 높디높은 사람들이라 증거가 없어 수사도 제대로 하지 않는 경찰. 성폭행한 남자중 하나인 판사는 오히려 범인이 아버지였다며 뒤집어 씌워 자신이 벗어날 구멍을 만들어 놓은 상황이니 이 아버지 케디스는 미쳐버리기직전.. 그 뒤 판사는 살해당한채 발견되고, 딸을 이용해 포주노릇을 하던 이모 역시 살해된채 발견된다. 게다가 아동보호국에 폭탄테러까지 벌이고 범인은 잡히지 않았지만 은연중 케디스가 범인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던 중.. 결국 그는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면서 딸 곁을 영원히 떠나게 되는 이야기 - 실화

 

이런 이야기를 보면 법이 보호해주지 않는 피해자에게 직접적인 복수를 하는게 이해가 될것도같다라는 생각. 내 자식에게 한 대로 그대로 되돌려주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지않을까? 그건 아버지의 입장에서 정의이지 않을까?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하는 리뎀션. 케디스의 이야기와는 물론 다를테지만, 결국 딸 곁을 떠나야만 했던 아버지와 달리 리뎀션 안에서는 제발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본다. 그러니까 얼른 읽어보는걸로!

 

 

 

읽고 싶은 스릴러들이 가득이고 읽어야 할 책들이 가득이지만

나의 장바구니는 아직도 비우질 못했다. 사고싶은 책들을 읽는 속도가 따라가질 못하니 이 답답함을 어찌하리오~

 

 

바람이 쓸쓸해지는 계절. 스릴러와 함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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