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에 손재주없는 나같은 사람도 도전하는 컬러링북.

 

 

제목 그대로 한국은 지금 컬러링북이 열풍을 불고있다. 서점가마다 진열되어있는 온갖 종류의 컬러링북 속에서 내가 원하는 이미지와 일러스트가 담긴 컬러링북을 볼때마다 차마 지나치지 못하고 표지한번이라도 더 쓰다듬고 있는 나를 발견하곤하는데 요즘 서점가에 불어닥친 컬러링북, 그 시작은 무엇이었을지 그리고 컬러링북이 어떤 종류들이 나와있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해서 작성하는 이야기.

 

컬러링북, 대체 왜 대세가 된걸까?

 

그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거라고 생각되는 비밀의 정원!! 이 책이 그 시작이지 않았을까? 어느순간 베스트셀러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시작하더니 몇주째 그 자리를 지켜냄과 동시에 대한민국을 컬러에 빠지게 만든 바로 그 책!!!

 

행운의 편지도 아니고 영국에서 처음 시작된 이 편지는 어쩌고 저쩌고...가 아니라 2013년 영국에서 처음 출간된 이래 10만부가 판매되는 실적을 올리고, 그것도 부족해 미국에서 12만부 그리고 한국에서도 베스트 셀러 자리를 당당히 차지하고 도무지 내려오질 않았던 바로 그 컬러링북!

 

출처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1185502076

 

전세계인들이 선보여준 화려한 색감의 작품들을 시작으로 나도 이렇게 예쁘게 색칠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던 비밀의 정원. 지금은 손재주라면 남달리 뛰어난 한국 독자들의 일명 "금손" 언니오빠들의 작품들이 첨부되어있는 비밀의정원의 이미지들은 화려하기 그지 없는데 소위 말하는 금손이들의 작품을 보고 있자니 스트레스 없애려고 색칠하는 컬러링북에 되려 스트레스 받는다는 일부 독자들이 생길만큼 우수한 색감을 자랑하는 "작품"들이 늘어나고있는 추세.

 

더욱이 색칠을 하게 되므로써 머리속의 잡생각들을 지우고 오로지 일정공간을 칠하고 채운다는 색칠이라는 "행위"자체에 집중하면서 정보가 넘쳐나 머리속이 복잡한 현대인들의 머리속을 일부러 "비우게"만드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컬러링북!

 

일단 비밀의 정원을 시작으로 꽃과 숲이 중심인 컬러링북들을 찾아보았다. 헌데 종류가 너무 많아서 도저히 고를 수가 없다!!!!!

 

 

 

 

 

 

 

 

 

 

 

 

 

 

 

 

 

 

 

 

 

 

 

 

 

 

 

 

 

 

 

 

 

 

 

 

 

 

 

 

 

 

 

 

 

 

 

 

 

 

 

 

 

 

 

 

 

 

 

 

 

 

 

 

 

 

 

 

 

보타니컬 아트 컬러링북까지 크게 잡아서 포함.

 

물론 보타니컬 이라는 장르의 컬러링 북도 포함되어있지만 어찌되었건 이 모든것들이 플라워 혹은 숲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컬러링 북의 성격으로 보아지므로 비슷한 아이들로 분류.

 

보타니컬은 머나먼 옛날 식물에 대해 알기 쉽게 자료를 남겨두기 위해 직접 그 식물을 정밀묘사하여 그리던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는데 현재에 이르러서는 꽃그림으로 보타니컬이 널리 퍼져나가고있다고.

 

어찌되었건 꽃이라는 형태를 그리고 색칠하는 컬러링북이 얼핏 살펴보아도 이렇게 종류가 여러가지이다. 더불어 최근에는 숲과 요정 동화 건물과 나라 여행 패션등 온갖 종류의 컬러링북들이 넘쳐나는 사태!!!

 

개인적으로도 그렇게 그림이나 채색에 대한 능력치가 높은 사람이 아닌지라 컬러링북 자체에 도전함에 있어서 결과물이 마음에 안들때가 많은데, 유독 꽃과 숲에 관해서만은 컬러링 이후 만족도가 높은 이미지들이 많이 나온 경험이 있다.

 

일단 내가 알지 못하는 혹은 눈으로 쉽게 이미지를 그려내지 못하는 일러스트들에 대해서는 상상속의 색을 넣어야한다는 부담감과 채색하는 색상들이 잘 조화를 이루어야한다는 부담감이 높은데 반해,

 

꽃이나 숲에 대한 채색은 얼마든지 내가 알고있는 색상들로 채색이 가능한 덕분에 일단 개인적으로는 성취도나 만족감이 높았던 이미지들이다. 컬러링북 초보자들이시라면 일단 꽃이나 숲이미지들에 대한 컬러링북으로 먼저 도전해보시길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생각.

 

하지만 꽃과 숲에 관한 컬러링북은 종류가 너무 많아서 무언갈 고르기도 힘든 상황! 두루두루 보면서 본인 취향의 일러스트 찾는게 가장 효과적인 선택이라 할 수 있겠다!

 

일단 개인적인 취향으로 숲과 꽃이 나오는 아이들이 좋아서 항상 컬러링북 코너를 기웃기웃 거리고있는데 대략 꽃부분과 함께 마음에 드는 컬러링북 장르는, 만다라 컬러링북!

 

 

 

 

 

 

 

 

 

 

 

 

 

 

 

 

 

 

 

 

 

 

 

 

 

 

 

 

만다라 라는 이미지 자체를 원가 좋아하기도 하는데 이번에 컬러링북으로도 왕창 나와줘서 어떤 작품을 사야 잘 샀다고 할지 마구마구 애가 타고 기다려지는 책들이 잔뜩이다!

평소에도 워낙 패턴이 다양한 이미지들을 좋아하는데 그런 내 취향에 딱 맞는 이미지가 만다라.. 꽃모양같기도하고 복잡다단한 이미지들이 왜인지 너무 마음에 드는게 함정.

 

 

 

 

그리고 요즘 한창 동화관련해서 컬러링북이 많이 나오고있다(라기 보단 컬러링북이 주제상관없이 쏟아져 나오고있다!)

 

그래서 탐나는 작품, 나의 요정이야기. 동화를 모티브로 흔히 많이들 알고있는 잭과 콩나무, 인어공주, 눈의 여왕 등등을 이미지로 그려내고 채색하는 컬러링북인데 그 정교함이 남달리 섬세하다!

 

해당 작품을 구경하면서 어찌나 갖고 싶어 애가 타던지..

 

한땀한땀 한올한올 그려낸 일러스트만으로도 채색하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다운게 함정!!!!인 이 컬러링북의 장점은 유명한 동화 이미지를 내가 직접 채색한다라는게 될텐데 선뜻 쉬이 손이 가지 않을것같은 정교한 이미지지만 왠지 내가 알고있는 동화 이야기들을 내 손으로 채색한다는게 몹시도 설레는듯하여 일단 장바구니에 담긴 녀석

 

 

 

 

 

나의 요정 이야기속 화려한 이미지! 출처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1195447000

 

 

이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이야기로 만들어낸 컬러링북!! "

동화 컬러링북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사실 앨리스 이야기도 너무 유명한 이야기라 내 머리속에 앨리스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있는데 최근에는 팀 버튼 감독의 영화까지 개봉하면서 내 머리속의 사랑스러운 앨리스가 왠지 다크다크한 느낌까지 뒤섞여버렸다는게 함정이라면 함정.

 

하지만 이 컬러링북은 마냥 사랑스러운 이미지만 가득한 책입니다!

 

 

 

출처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793795

 

섬세하다 섬세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그리고 동화 컬러링북의 또 다른 컬러링북은 어린왕자 이야기!

 

아직까지도 수많은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 사랑을 담뿍 키워주고있을 동화이야기가 컬러링북으로!!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초록색 코트(?)입은 어린왕자에서부터 폼나는 체크코트 입은 어린왕자까지 일단 종류는 선택가능합니다. 출판사가 다른게 함정!

 

 

 

어린왕자 컬러링북 - 출처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4197788

해당 작품은 나만의 동화책 이라는 컨셉으로 어린왕자를 읽고 채색이 가능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컬러링북!!!

 

 

그리고 여행이나 도시, 나라 등을 컨셉으로 여자들이 패턴이나 소녀등 온갖종류의 컬러링북들!

 

 

 

 

 

 

 

 

 

 

 

 

 

 

 

 

 

 

 

 

 

 

 

 

 

 

 

 

 

 

 

 

 

 

 

 

 

 

 

 

 

 

 

 

 

 

 

 

 

 

 

 

 

 

 

 

 

 

 

 

 

 

 

 

 

 

 

 

 

 

 

 

 

 

 

 

 

 

 

 

 

 

 

 

 

 

 

 

 

 

 

 

 

 

 

 

 

 

 

 

 

 

 

 

 

 

 

 

 

 

 

 

 

 

 

 

 

 

 

 

 

 

 

 

 

 

 

 

 

 

 

 

 

 

 

 

 

 

 

 

 

 

 

 

 

 

 

 

 

 

 

 

 

 

 

 

 

 

 

 

 

 

 

 

 

 

 

 

 

 

 

 

 

 

 

 

 

 

 

 

 

 

 

 

 

 

 

 

 

 

 

 

 

 

 

 대략 살펴본 장르불문하고 일단 주워담은 컬러링북이다!

 

도무지 손가락으로 꼽을수도 없을만큼 현재 대한민국은 컬러링북이 대세이다. 어떤 컬러링북은 대체 이런 이미지를 왜 만들어 낸거지? 누가 돈 주고 이런걸 사는거야?라는 생각이 들만큼 몹시 간단하기 그지없는 이미지에서부터 어떤 컬러링은 채색하지 않고서라도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하나의 작품이라고 여겨질만큼 고퀄리티인 이미지들을 자랑하는 컬러링북까지!!!

 

범람하는 컬러링북 안에서 내가 원하는 취향의 컬러링북을 잘 찾아내야만 하는게 독자에게는 크나큰 행복이자 큰 숙제같은게 되버린 모습이다.

 

최근엔 보타니컬 수업을 듣기위해 파버카스텔 색연필을 구매하려고 여기저기 검색해보니 색연필 품귀현상은 덤으로!!! 어디에서도 내가 원하는 갯수의 색연필을 찾을수가 없었다!! 컬러링북과 함께 해당 색연필까지 세트로 묶어판매하는 발빠른 마케터들의 능력과 함께 컬러링북이 유행하는만큼 전국에 색연필까지 동나버리는 사태를 눈으로 목격한 입장에서 그저 당황스러웠을 뿐!!

 

 

 

하지만 결국 나 역시 컬러링북 유행에 발담근 1인으로써 내가 가지고 있는 컬러링북은 현재 3권.

아트테라피 컬러링북 - 나의 첫번째 컬러링북!

 

해다 컬러링북은 표지가 쫀득쫀득한 고무(?)재질로 하드한 재질의 표지로써 여기저기 쫙쫙 펼쳐도 가운데 제본이 무사한 그런 컬러링북이고,

 

안의 종이 재질 역시 두꺼워서 싸이펜으로 몇번이고 겹쳐 칠해도 뒷장까지 잘 번지지않는 고급스러운 재질의 컬러링북이다! (물론 엄청 칠하면 뒤에 비치는건 당연하지만 한두번 정도의 컬러링은 끄떡없다)

 

그리고 해당 컬러링북의 작품에서 내가 완성한 일부 이미지들은

 

 

 

이렇게 컬러링 완성.

책이 두꺼워서 뒷면에 비치는건 안심.

72색 색연필로 쉬엄쉬엄 놀아가면서 채색!! 꽃은 어떤 색으로 칠해도 보통이상의 만족감을 주는 이미지인듯 하여 추천하고 싶은 이미지!

 

 

그리고 두번째로 구매한 컬러링북은 이 녀석들!

 

해당 도서를 세트로 구매해서 2권다 소장중인데 이 책은 표지가 하드보드가 아니라 얇은 재질이라서 일반 양장본 느낌은 아닌 컬러링 북이다.

 

하지만 안에 이미지들은 몹시 내 취향!

 

 

 

 

각종 패턴이나 무늬들이 많고 꽃들도 많은데,

프리티패턴에서 채색했던 이미지는 일단 이거! 꽃은 어떤 이미지던 망하지 않는다.

 

컬러링북 색칠하면서 망칠까봐 오히려 더 스트레스 받는다는 분들은 용기내셔서 꽃부터 도전해보시길 강력추천해드리는 바!

 

 

 

컬러링북이 너무 많이 출간되는 요즘

과연 어떤 컬러링북이 나와 맞을지 선택의 폭이 너무 넓어 오히려 선택에 장애가 온 당신이라면!

일단 막칠해도 덜 망하는 꽃이미지들이 들어있는 녀석들부터 권하고 싶다.

 

 

 

 

 

............

그렇다.

그림에 손재주 없는 나같은 사람이 시작하면 이렇게 된다.!

그러니 나같은 당신이라면!! 일단 안전빵(?)으로 꽃과 식물부터 칠해보시기 추천!!!

 

뭔가 꽃을 칠할때와 아닐때의 갭이 너무 크다.

또 하나의 망작.

 

사슴.

그렇다.

다시한번 추천한다.

 

시작은 꽃으로 하자!!

 

 

 

 

 

개인적으로 컬러링북은 이것저것 여러권 사다모아놓기 보다,

먼저 한권을 시작해보시고 재미가 느껴지신다면 차후 여러종류의 컬러링북을 소장하시길 추천해드리고 싶다. 어른들을 위한 "안티 스트레스 컬러링북"이긴 하지만 의외로 채색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색연필이며 책이며 바리바리 사두고 나랑 안맞다고 던져두는 지인들도 은근히 많이 봤으므로... 일단 처음부터 욕심내기보다는 한권으로 시작하시길...이라고 조심스레 말씀드려 본다.

 

 

어느시점에서부턴가 컬러링북이 종류불문하고 너무 많이 나와서 너무 좋으면서도 씁쓸하다.

 

내가 좋아하던 출판사에서도 하나둘 컬러링북을 내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는 참 유행을 잘 타는구나..싶기도하고. 그 유행에 발담그는 나같은 사람 때문인가 싶기도하고 뭔가 좋은데 이상한 기분?

 

결론은 컬러링북이 대세라고 출판을 많이 해주시는건 좋지만,

제발 일러스트에 고퀄리티를 부탁드리면서.. 일단 오늘의 페이퍼는 여기까지.

 

결론은 컬러링북 사고싶다..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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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앙마 2015-03-25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아요 누름 되는거임? ㅋ

두말이 2015-03-25 15:04   좋아요 0 | URL
엄뫄? ㅋㅋㅋ 언니 어서오세요 알서점에서도 뵙습니다. 컬러링북 도전해요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