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포토샵 테크닉 - 포토샵 & 미드저니 협업을 이용한 실무 테크닉 AI 팀워크를 위한 내 옆에 AI
유은진.이미정.앤미디어 지음 / 성안당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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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이 세상을 창조하기 시작했다.


앱으로 하던 기능을 모두 모아버린 어도비. 다음 세대 포토샵은 현재 별도로 구독해야 하는 3D를 포함한 버전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 <AI 포토샵 테크닉>


디자이너의 손목을 갈아 넣어야 했던 패쓰툴등이 AI 기능으로 자동화되었고 구세대의 도장툴등도 자동이미지 생성기능으로 가능해졌다. 최근에는 아이폰도 가능해진 누끼따기(배경제거)라든가, 일러스트레이터를 별도로 사용하는 것이 편했던 패턴화(이미지 반복기능)도 포토샵에서 자체적으로 가능해졌으니 작업물에 따라서는 미드저니와 번갈아서 사용하는 것도 좋다는 것이 이 책이 말하고 있는 실무디자인 테크닉.


대부분을 핸드폰으로 할 수 있어서 포토샵은 안 써 본 일반인이 체험하기 좋은 튜토리얼을 소개하면


42쪽 포즈에 맞게 인물의 옷을 변경하기

예전 같으면 누끼 따고, 비슷한 사진 찾거나 그려 넣었어야 하는 사진합성이 선택영역을 지정하고 -> 프롬프트에 명령어를 입력하면 완성된다.


48쪽 헤어진 남친도 지워버리는 리무브도구

사진을 잘라내 지나간 인연을 없애버렸다면, 포토샵 세상에서는 그럴 필요 없다. 리무브 도구로 영역을 지정해 일단 인물을 지우고, 나만 복원해 깔끔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54쪽 포토샵으로 전 세계 여행하는 프롬프트로 배경교체

인물을 선택영역으로 지정하고 원하는 배경을 프롬프트로 입력하면 완성. 이 기능으로 전 세계를 배경으로 내 사진을 만들 수 있다.


87쪽 풍경이 모자라 아쉬운 사진은 이미지 확장으로

멋진 장소에 다녀왔는데 (나)를 위한 기념사진을 찍다 보니 풍경을 놓쳤다면 이미지 확장기능으로 더 넓은 배경에 내 사진을 합성할 수 있다. 풍광이 그대로 되살아나 깜짝 놀랐던 기능



주의사항: 포토샵의 베타버전은 구독형의 체험판이다. 결제정보를 등록하게 되어있고 7일 이내에 구독을 취소하지 않으면 2만 4천원(부가세별도)이 자동결제된다.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기억해두어야 한다.


<컬쳐블룸을 통해 성안당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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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로부터 자유로운 미니멀 라이프 - 미니멀 라이프를 만난 뒤 찾아온 자유
상큼한 뿌미맘 차지선 지음 / 느린서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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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워진 거실의 표지에 반했다. 누구든 다 갖다버리고 살고 싶은 순간이 온다. 대부분 실행하지 못한다. 그걸 해낸 것으로 저자는 뭐든 해내는 사람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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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플롯 - 문학에서 발견하는 무한한 좌표들 은행나무 시리즈 N°(노벨라) 16
황모과 지음 / 은행나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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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들을 위한 권선징악을 꿈꾼다. <서브플롯> by 황모과

드라마에서 서브플롯은 주인공 대신 주제를 드러내는 도구다. 이야기마다 존재하는 무한한 서브플롯들은 주인공이 엔딩을 향해 달려가게 하는 에너지이고 시청자나 독자가 이야기를 따라가도록 숲속의 조약돌로 작용한다.

서브플롯이라는 소설에서도 서브플롯은 주인공을 위한 완벽한 엔딩에 도달하기 위해 반복되고, 88번째 서브플롯이 되어서야 주인공의 시점을 따라가고 있는 우리가 이 소설의 의도를 이해하게 된다. 이 소설은 SF라는 장르적 요소를 이용한 약자를 위한 판타지 <권선징악>의 이야기이다. 주인공이 주도적으로 상황을 바꾸기로 결심하는 순간, 그러니까 주인공의 서브플롯이 현실에 영향을 미쳐, 과거의 결과를 바꾸어내고, 자신의 경험과 이야기를 타인을 위해 베푸는 순간부터 작가가 다수의 이익을 위해 희생된 소수를 위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작품속에서 작가는 무감각증인 사람들을 통해 타인의 고통에 둔감하고 자신의 안위에 안심하는 현대인을 꼬집고, 주식과 코인을 배우는 유치원 아이들로 현실이 이래도 좋은지 묻는다.

<자극적이고 비도덕적인 이야기가 핍진성이나 리얼리티 같은 이름으로 평가받다니, 그런 허접한 이야기를 만든 이들이 잘 먹고 잘살게 된다니, 섬뜩하도록 불쾌한 결말이었다.>

작가는 자신이 가진 철학을 주인공의 입을 통해 대놓고 드러낸다.

<늘 새로운 이야기를 만나고 싶었다. 조금은 난해하고 낯선 이야기. 이야기를 접한 뒤엔 어제의 나와 다른 존재가 될 이야기. 새로운 이야기가 어딘가에서 늘 나를 기다리고 있을 테지?>

그리고 작가가 된 이유를 독자들에게 고백한다.

<수십 년간 무의식 속에 가라앉아 있던 숨은 진실이 위트니스 시스템을 거쳐 시각 데이터로 가시화됐다. 캡처링에 성공한 장면이 법정 증거로 채택되었다.>

위트니스 시스템은 작가가 피해자들을 위해 상상하는 미래다. 언젠가는 당신의 억울함이 증명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결국은 가해자들은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위로하고 지금을 버텨내서 미래를 맞이하자고 안아준다.

이 정도면 이 소설을 읽을 가치가 충분하지 않을까? 나는 충분하다고 느꼈다. 다른 독자들도 내가 느낀 이 소설의 가치를 함께 느끼길 권한다.

<은행나무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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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인사이드 -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는 일상 속 컬러 이야기
황지혜 지음 / CRETA(크레타)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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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의 색을 사용한 네이버 “경고”의 색을 사용한 카카오.

색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세요? 네이버를 상징하는 [녹색창]은 창의력과 편안함의 상징입니다. 그런데 이 초록색이 나폴레옹을 포함해서 많은 사람을 죽인 비소중독의 원인이랍니다. 카카오를 상징하는 [노란사각형]은 재미와 즐거움의 상징입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의 노랑색은 경고표시에 사용됩니다. 주목성이 크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극과 극인 색깔의 해석 알고 사용하면 더 좋겠죠. <컬러 인사이드>에는 단순히 얼굴에 어울리는 색이 아니라 의미를 갖고 이야기를 담는 색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색깔마다 나누어놓은 각 장의 말미에 활용 코너가 있어서 전문서적의 만듬새를 갖추고 있는데요. 문화, 예술, 현대상품에 걸친 인사이트를 색깔을 기준으로 볼 수 있어 술술 넘어가는 가독성이 좋았습니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면지를 BLACK로 한 것도 아 출판사 색에 진심이구나 느낀 부분이었는데요. 세상의 모든 색을 섞으면 검정이 된다는 사실, 모든 빛을 합치면 나오는 화이트와 모든 색을 합치면 나오는 검정을 표지와 면지에 순차적으로 배치한 디자인이, 색을 주제로 한 책에 꼭 맞게 만들어져 감탄했습니다.

색에 [의도]를 담아야 하는 디자이너분들,
삶에 색을 입히고 싶은 일반인에게도 추천해 드리는 책!


#북스타그램
#컬러인사이드
#컬러리스트
#퍼스널컬러
#중세문화
#디자인
#크레타출판사

<크레타 출판사의 도서제공을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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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 섬 제주 유산 - 아는 만큼 보이는 제주의 역사·문화·자연 이야기
고진숙 지음 / 블랙피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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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아름답지만 슬픈 역사의 섬입니다. 다른 나라도 아닌 내 나라 왕과 귀족들이 제주 사람을 수탈하려고 200년이나 거주이전의 자유를 막아 죄없이도 갇혀 사는 감옥이었고, 제주로 범죄자를 귀양보내 제주도를 갇힌 섬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슬픈 역사에서 살아남느라 제주의 여자들은 더 힘들여 일했고 더 많은 이야기들을 남겼습니다. 이제야 제주의 수많은 이야기가 세상에 퍼져나가는 중입니다.

관광지라서 물가가 비싸고 베타적이라 타지 사람이 적응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기 전에 그곳에서 대대손손 살아온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남았는지를 그리고 그들이 어떤 연대를 가지고 동네를 형성했는지를 알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만 제주를 다룬 책들은 관광가이드가 되거나, 혹은 투자살이 책이 되거나 해서 그동안은 고향이 제주도인 사람으로 추천할 만한 책이 없었는데요. 제주도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를 아주 잘 다뤄주신 <신비 섬 제주 유산>을 보고 이 책은 추천해도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다 읽고 제주에 애정이 생기신다면 제2 제주공항등 제주를 망치는 외부의 시도에 대해서도,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주 사람들은 경조사가 생기면‘먹을 일’이 생겼다고 하고 결혼식에 가는 일은 잔치 먹으러 간다고 말한다.>

네, 제주는 살기 편한 곳은 아니어서, 잔치라는 것은 이웃과 먹을 것을 나누는 행사였습니다. 이 책에서는 <도감>과 <깃반>이라는 제주 특유의 문화에 대해서 아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는데요. 도감은 잔치의 고기를 나누는 사람, 깃반은 잔치에서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동등하게 한 그릇씩 나누어 주는 고기 접시입니다. 평등하죠? 다른 지역과는 크게 다른 부분입니다.

제주의 특산물처럼 여겨지는 고기국수에 국수를 넣게 된 유래도 조금 슬픕니다. 그다지 비싸지 않은 모자반 같은 해조를 넣어 국을 먹다가 그마저도 일본에서 수탈해가서 먹을 것이 없어서 국수를 넣게 되었다는 설인데요. 어느 이야기를 꺼내도 수탈의 역사인 제주도...

타지인들의 입장에선 해산물 많고 특산물 많은 곳이지만, 다 빼앗기고 굶어죽는 사람이 많았던 주민의 입장에선 분노(!)를 일으키던 정약용의 <신조선사> 편. 휴머니스트라던 그분이 제주도의 상황도 모르고 임금님 은덕을 노래했다는 점 짚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10쪽에 있습니다. 새삼스럽게 뒷골이 뜨끈뜨근한 순간이었습니다. 임금님에게 보내는 진상이 제주에 진상떨던시기 정조가 되어야 끝나고 거상 김만덕의 모태가 될 준비가 됩니다.

<백의민족이란 말이 우리 민족의 이름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박수를 짝짝짝 쳤던 구간입니다. 제주는 감즙으로 전통염색을 한 갈옷의 섬입니다. 즉 백의민족이라는 말을 쓰면 제주도는 같은 민족이 아니게 되는데요. 제주가 옷이 다르다는 이유로 학살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는 저자분의 말씀. 또 슬픈 구간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1930년12월20일 제주 해녀항쟁의 시작이 책의 말미에 담겨있습니다. 가장 위대한 항일운동이자, 여성 항일운동의 하나로 언급해주신 작가님 감사합니다.

제주도의 슬픈 역사와 외지사람들은 잘 모르는, 아니 제주 출신인 저도 모르는 하루방이야기에서 여행하면 좋은 오름 이야기까지 알차게 들어있는 책입니다. 책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책을 들고 제주의 서점투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나온 책들 중에서 제주도 출신으로 추천하는 첫 번째 책입니다.
살아남느라 고생한 사람들 이야기가 담겨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신비섬제주유산 #제주 #제주도 #제주문화 #제주여행 #제주살이 #제주역사 #한국사 #고진숙 #역사책추천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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