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불행에 인생을 내어주지 마라 - 흔들리지 않는 1년을 만드는 52주 스토아 철학
요한 크라우네스 지음, 이상희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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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갈수록 진심으로 나에게 조언해주는 사람을 찾기 힘들어지죠. 길을 잃지 않도록 나를 잡아 주는 책 “사소한 불행에 인생을 내어주지 마라” /도서제공 @chungrimbooks 청림출판에서 보내주셨습니다.

“자기 자신을 과신할수록 스스로에게 속게 된다.”

올해 책상 앞에 써서 붙여놓을 문구로 선정!

요즘 제가 스토아철학을 자주 소개하는 느낌인데요. 혼란한 시대라서 스토아철학이 더 필요합니다. 한주에 한가지 잠언과 이야기를 보며 생각해보는 52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읽어보고 생각해보고 따라 쓰는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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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의 대표적 경전인 <도덕경>이 스토아 철학과 공통점이 많다는 점 이 책에서 배울 수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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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아철학의 실천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000 해라.”라고 쓰인 책들 보면 이게 무슨 소린가 싶잖아요? 이 책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왜 그래야 하는지를 자세히 설명합니다. 연회가 끝나고 주인을 도와 뒷정리하는 이타심을 발휘하라는 사회 생활법까지 알려주다니!

“쉬운 길은 약한 자를 위해 있고 어려운 길은 강한 자를 위해 있다.”

이건 제 다이어리 앞면에 써 놓을 문구로 정했습니다. 매일 보는 다이어리에 붙여두고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해내야만 할 때 다짐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스토아 철학의 임무는 새롭게 삶을 살도록 하고 삶에 질서를 가져다주는 데에 있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질서는 당신을 자신의 고유한 운명에 가까워지게 하면서 점점 하나로 일치시킨다.”

너무 많은 정보 속에서 판단능력을 잃은 우리에게 필요 없는 것을 덜어내는 방법을 알려주는 스토아철학이 더 필요한 것 같아요.

모든 문구가 명문이지만 성공만 보고 일등만 보는 시대에 “현자는 성공 여부가 아닌 의도만 바라본다.”라는 문구를 보는 순간 위로받은 기분이었고요. “삶의 흐름에 몸을 맡겨라”는 말 기억하면서 현재를 충실하게 살겠습니다. 1월1일부터 다시 보기 시작할건데요. 제대로 필사하면서 한해를 스토아철학과 잘 살아보겠습니다.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청림출판/추수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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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의 이야기책
윌 힐렌브랜드 지음, 이종원 옮김 / 행복한그림책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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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날을 맞이하는 나만의 리츄얼 있으세요? 산타는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맞이할까요? “산타의 이야기책” 행복한 그림책에서 보내주셨습니다. 

저의 크리스마스 리추얼은 오르골을 닦아두고, 홀마크 오너먼트 들을 꺼내는 건데요. 인형들에게 크리스마스 새 옷을 사서 입혀두기도 합니다. 누구나 다른 크리스마스 준비가 있죠. 이 책은 크리스마스의 산타와 순록의 이야기입니다.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첫 번째가 산타죠. 산타가 크리스마스날이 오기 전에 어떤 일을 하는지 다양한 그림책이 있는데요. 각자 개성을 가진 순록들은 무얼 하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지, 산타는 순록들과 뭘 하는지는 이 책에서 처음 알게 된 것 같아요. 

작가님은 12월 24일이면 <크리스마스 전날 밤>을 읽어주셨던 아버지를 기억하며 이 그림책을 만드셨다고 해요. 어른이 되어 그때를 기억하며 산타는 전날에 무얼 할까 상상해 보신 거죠. 


크리스마스 순록들이 어떤 이름인지 확인해 보세요. 각자 성격도 다르답니다.


산타가 아무리 불러도 오지 않다가 이것! 에 모여드는 순록들, 이것은 무엇일까요.

온 세상을 선물로 싣고 날아다니기 전에, 산타와 순록들이 무얼 하는지 궁금증을 풀 수 있어서 좋았고요. 이름만 알던 순록들에 대해서 조금 더 알게 되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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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청소부 마담 B
상드린 데통브 지음, 김희진 옮김 / 다산책방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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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에 빠진 범죄 현장 청소 요원, 미제 사건은 모두 그녀의 솜씨죠. 그녀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범죄 청소부 마담 B” 다산북스에서 보내주셨습니다.

“이 년 동안, 너는 미행당하고, 도청당했고, 아드리앙도 마찬가지야. 그 사람 인생에 우리가 모르는 비밀은 더 이상 없어. 난 녹음본 수백 개를 들었어. 마리옹은 내가 너에 대해 모든 걸 알길 바랐거든. 하느님 맙소사, 네 인생은 정말 시시하더라.”

그녀가 떠난 후 창고는 불타고, 누군가 그녀에게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합니다. 그녀가 숨겨둔 누군가의 범죄의 증거들은 이미 노출되었죠. 암호, 상징, 경고 그 모든 것들이 그녀에게 말하고 있었습니다. 도망가라고 누군가 그녀를 노리고 있다고. 그리고 모든 사람이 그녀를 노리는 “사냥개”일 수 있었습니다.

“숨 쉬어라, 블랑슈. 제대로 맞물린 게 분명하니?”

딱 여기부터가 이 책의 백미입니다. 갇혀버린 주인공, 사느냐 죽느냐가 딱 한 시간, 최대 두시간 안에 결정되죠. 그리고 두둥! 그녀는 그녀를 신경증 환자로 만든 범인과 마주합니다.

앞부분은 하드보일드 범죄물이지만 뒤쪽은 치정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범인의 정체가 말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스포일러지만 저는 이 소설을 범죄치정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야 마지막이 이해가 쉬워지거든요.

사랑은 참 종류와 상관없이 엄청난 일을 이루어내는 것 같아요. 범죄도 그중 하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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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패니시 러브 디셉션
엘레나 아르마스 지음, 공보경 옮김 / 문학수첩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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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른 로맨스 땡기는 겨울입니다. 영앤리치! 톨앤핸섬! 겨울엔 달다구리와 함께 불타오르는 로맨스죠 “스패니시 러브 디셉션” 문학수첩에서 보내 주셨습니다. 


리치한 가족의 아들은 임무에 맞게 성장해 그와 맞는 차가운 황금이 기준인 세계 속에서 성장합니다. 그리고 “세상에 뭐 이런 어이없는 여자가 있나”를 만나서 사랑에 빠지죠. 그녀는 사랑이라는 감정과 함께 세상의 모든 따뜻함을 그러모아 그에게 인간성을 부여합니다. 남자를 목표를 위해 달려가는 짐승이나 기계가 아니라 인간으로 만들어 주는 사랑의 힘! 크으! 이런 거 우리 좋아한다 그죠. 


“내 정신은 몸을 떠났다. 내 몸은 순수하고 무한한 감각을 느끼며 폭발하고 있었다.”


커플의 사랑이 이루어지는 꼴을 꼭 봐야겠는데 요즘 소설들 열린 결말에다 각자 갈 길 가는 경우가 많죠. 저기요? 로맨스는 이런 거 아닌데요? 외치셨던 분들. 로맨스를 표방하고는 자아 성찰로 끝나는 소설들 재미없으셨다면 우리에겐 할리퀸, 할리킹!이 있습니다. 


“상세한 부분까지 다 알아야겠어, 황홀하고 기절할 것 같은 부분도 빼놓지 말고 다 말해줘.”


“다시 말하는데, 거절을 거절한다. 영화 같은 순간들이 없었단 말은 하지도 마. 그러면 널 내 친구 목록에서 삭제해 버릴 거야.”


여러분의 마음이죠? 저의 마음이기도 했습니다. 그런 순간 안 나오면 덮으려고 했는데 다 있습니다. 이 책의 유일한 단점은 표지가 후끈해서 들고 나가서 읽으려면 책 커버 있어야 한다는 점 하납니다! 요새 책 잘 안 읽히세요? 그럴 땐 과자 읽는 겁니다. 달고 바삭한 몸에 안 좋은 그게 맛있는 것처럼 삶에 도움이 안 되면 어때요. 재밌으면 된 거죠. 재밌습니다. 시름을 잊는 데는 으른 로맨스가 최곱니다. 


“집으로 가자. 내가 묵직한 담요로서 평판을 지켜야 하니까.” 


꺄아! 묵직한 담요래요, 여러분! 강한 남자는 여자에게 담요가 될 줄 알아야죠. 이런 멋진 남자 세상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책 속에는 있으니까 함께 즐겨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적어둡니다. 


덧: 

트와일라잇의 대성공 이후 으른 로맨스에서 종종 인외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이 책에도 나옵니다. 어떤 강한 남자 좋아하십니까? 저는 웨어울프파입니다. 깨무는게 또 밤에는... 늑대와 뱀파이어 중에 어떤 걸 좋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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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홍식 관장의 판타지 도서관 에이케이 트리비아북 AK Trivia Book
전홍식 지음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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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SF&판타지도서관, 이번엔 영원히 남을 책으로 출간 전홍식 관장의 판타지 도서관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에서 보내주셨습니다.

 

이 책은 우리나라 유일의 SF 판타지에 평생을 바친 전문가 전홍식관장이 자신의 연재물과 지식을 모아 아카이빙한 책입니다.

 

판타지는 힘든 현실을 벗어나 환상 세계로 도망치게 해 주는 작품이죠. 그러니 도피의 문학이라 부르는 것도 이상한 게 아니에요. 그런데 생각해 봅시다. 도피가 나쁜 건가요?”

 

읽을거리에 급을 나누는 문화계가 서브컬쳐를 취급도 하지 않던 시절부터 차곡차곡 자료를 정리하는 건 쉬운 작업이 아니었을 겁니다. 그리고 사당동을 거쳐 파주까지 그 자료들을 이고 지고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도서관을 운영하는 것도 미하엘 엔데의 모모가 주었던 감동을 우리가 느끼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일 겁니다.

 

한 번에 읽기보다는 필요할 때 하나씩 꺼내 보는 것이 사전들의 특징이지만 이 책은 판타지로 작품을 써보기 원하는 작가들을 위해 <이야기를 상상하는 순서>대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1)전체 구조의 래퍼런스가 될 신화고르기 (환상계를 펼쳐내는 신화와 전설)

2)작품의 종류 고르기 (다양한 판타지 작품 이야기)

3, 4)작품에 출연할 종족고르기 (환수와 몬스터)&(판타지를 살아가는 종족들)

5) 주인공 캐릭터 만들기 (다양한 직업과 사람들)

6) 중심 이야기 고르기 (환상계의 또 다른 이야기들)

 

판타지의 기본은 세계관이죠. 그리고 그 세계관은 신화들을 바탕으로 합니다. 내가 쓰고 싶은 이야기가 어떤 판타지 작품과 닮았는지 비교해보고 세계관에 꼭 맞는 주인공과 출연자들을 골라내고 나서 에피소드에 아이디어를 줄 환상계의 이야기들을 고르고 나면 안 써지던 이야기의 얼개가 완성됩니다. 쓰다가 안 풀릴 때마다 펼쳐보면 힌트를 얻게 되지요.

 

어쩌면 내가 아는 걸 더 많은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은 작가의 마음을 담아 꽉꽉 담아 이 책이 탄생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서양아카이빙이나 일본 아카이빙 책은 아무래도 시각이 좀 다르기도 하고 각자 본인들의 민족의식이 담겨있어 보기 힘든 경우가 종종 있었거든요.

 

이런 책을 쓴 한국인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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