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 아츠 - 부처의 지혜로 배우는 제대로 화내는 기법
구사나기 류슌 지음, 박수현 옮김 / 한가한오후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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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의 기술을 이용하면 명절기분도 쾌청해집니다. “멘탈 아츠” /도서제공 한가한 오후에서 보내주셨습니다. 어떻게 하는지는 스테이지2에 있습니다.

 

- 인터넷 쇼핑몰 물건이 쓰레기 같아서 나쁨 후기 남기고 싶은데 해도 되나요?

-저 사람의 정치적 발언이 제 맘에 안 들어서 댓글로 혼내주고 싶은데 해도 되나요?

-참고 참았지만 화낼 순간이 된 거 같은데 지인에게 화내도 되나요?

 

답이 궁금하시죠? 모두 NO입니다. 화라는 건 적절한 타이밍에 써야 하는데 모두 잘못된 방법으로 화를 내는 방법이거든요. 이렇게 화를 내면 나만 계속 화가 납니다. 결생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스레드에서 녹차빵에 녹차 맛이 너무 나서라며 별점 3개를 매긴 후기가 사람들의 조롱을 샀습니다. 논란이 확산한 건 이렇게 조리 돌림 하라고 후기를 쓴 게 아니다. 업체는 그럴 자격이 없다.”라는 어떤 무기명1인의 발언부터였습니다. 저도 최근에 줌 강의를 하는데 줌이라는 이상한 프로그램을 써서 강의를 한다1점 후기를 쓰신 분이 있었죠. 줌은 하루 3억 명이 씁니다. 이 책에서는 이런 사람의 화는 결생mental formation”이 된다고 합니다. 이게 뭐냐면요. 음식점 직원이나 댓글 창 같은 곳에 화를 내면 화난 상태가 유지되어 화날 일만 생기게 된다는 뜻입니다. 왠지 마음이 평안해지네요.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화풀이하면 인생이 불행해 진다는 뜻도 됩니다. 저는 벌써 기분이 평안해지는데요.

 

화의 기술에 대해 조목조목 담아두었지만 멀어진다부터 시작하면 좋습니다. “그런데 이게 그 정도의 일일까?” 생각해 보는 거죠. 길에서 민폐를 끼치는 타인, 지나가면 사라지고요. 인터넷에서는 기분좋게 대화할 수 없으면 상대하지 않으면 됩니다. 들으면 화나는 화젯거리도 가까이하지 않으면 되고요. 지인에게 화를 낼 타이밍을 생각하고 있다면 만나지 않으면 됩니다. 이런 경우 멀어지는 게 이기는 것이거든요. 층간소음에서 이사를 가장 먼저 권장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화를 내는 사람이 일 필요는 없거든요.

 

물론 싸우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도 존재합니다. 그런데 힘겨운 상대인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런 경우에 대한 해답도 있습니다. “상대방의 말은 그저 소리라고 생각하고 감정에 사로잡혀 말하지 않으면됩니다. 마지막으로 어머머” “맙소사같은 추임새를 넣어도 좋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아아... 그러셨구나.”를 사용합니다. 너의 마음을 알아들었다. 그러니 내 리액션을 들을 타이밍을 알려주는 말이죠.

 

궁극적으로는 인간관계라는 것이 덧없음을 깨닫는 것이 좋다는 결론입니다. ‘세상인간과 작별하자. 그것도 괜찮을 거 같죠? 모든 세상은 아니고 속된 가치관을 강요하는 친척정도면 어떨까요. 하지 말라고 해도 계속 말하는 그분들... 전해지지 않으니 내 삶에서 덜어냅니다. 이때. 그들의 말은 저주라는 것을 깨닫고 그들에게 상처받은 마음을 베어냅시다.” 이것이 이 책의 궁극의 비기 부처의 기술입니다.

 

기억도 망상입니다. 현재 그런 일은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다. 무감각을 위해 나아가며 그 발걸음으로 과거를 베어냅니다. 그리고 내 마음을 들여다 봅니다. 화는 지금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잊어버립니다. 이것도 기술입니다. 당사자가 눈앞에 없으면 화를 낼 이유도 없고, 그 사람은 정작 내일 죽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집착에 사로잡힌 사람은 어둠 속에 갇혀서 무언가를 손에 넣으면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폐쇄된 장소에 계속 머무른다. - 자주 보는 것, 출요경

 

이 책의 핵심은 세 가지. “화를 낼 거면 조기에 적절한 수준으로 낼 것 참다가 내지 말 것” “화나는 상대가 나에게 의미 없다고 생각할 것. 이 전제가 있어야 싸움에도 이길 수 있다.” “화나는 마음을 없애버리고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간단하죠? 화를 지우면 인생이 편안해집니다. 전달되지 않는 말은 저 사람의 이해력과 예의가 부족하구나라고 생각합시다. 저는 층간소음은 상대가 장애인이어서 낸다고 생각해버립니다. 정상인이면 다른 집의 피해를 듣고도 못 고칠 리가 없잖아요? 그러니 정상인이 이쪽이 너그럽게 배려해주면 되는 겁니다. 잘 모르시겠다면 리뷰로는 부족하신 것이니 이 책을 사서 보시면 됩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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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숲
엘리너 캐턴 지음, 권진아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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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문제는 돈에서 시작되죠 버넘 숲” /도서제공 @열린책들 

버넘 숲이라는 제목은 셰익스피어의 비극에서 나왔습니다. 승자의 예언이 패배의 신호로 뒤바뀌는 상징입니다. 움직이는 숲 그 자체였던 버넘 숲의 멤버들은 돈만 가진 기업들에게 패배를 안겨줄 수 있을까요? 쉽지는 않을 겁니다.

 

, 이제 남은 말은 그 사람이 이미 내게 1만 달러를 줬다는 것밖에 없어요.”

 

계약서도 안 쓰고 받은 1만 달러, 상대방은 억만장자. 과연 이 돈은 어떤 사건을 불러오게 될까요? 좋은 게 아닌 건 확실합니다. 벌써 버넘 숲 멤버들이 싸우기 시작했는데요? 부자들은 돈을 그냥 쓰지 않습니다. 그들의 돈은 항상 이유가 있죠.

 

회원 대부분은 직장과 가족에 매어 아예 내려오지도 못했다. 시간을 낼 수 있는 사람은 프리랜서 이거나 일시적 백수이거나 집이 부자이거나 종종 그렇듯이 세 가지 모두에 해당하는 사람들이었다.”

 

버넘 숲은 자연보전 활동가단체입니다. 소명을 가진 사람들이지만 소명이 항상 최우선은 아닙니다. 현실과 소명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들은 항상 선택의 갈림길에 서죠. 양심, 도덕, 그리고 현실등등 말입니다. 그들의 도덕성을 흔드는 기업가의 돈은 토니의 눈에는 단체를 뿌리부터 흔드는 독과 같습니다. 그 돈의 주인은 모든걸 주무르고 싶어하는 거대한 검은 손이죠.

 

기업가의 욕망에 이용당하는 사회활동가들의 이야기. 어쩐지 현실적이죠? 엔딩도 현실적으로 좋았다고 적어둡니다.

 

누구 살아 있는 사람 있어요?”

 

누가 살고 누가 죽었을까요. 직접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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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몽이 오늘도 잘 부탁해
rotary 지음 / 부크럼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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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아져라 얍! 기분 좋아지는 마법 같은 책. “몽몽이 오늘도 잘 부탁해” /도서제공 부크럼에서 보내주셨습니다.

 

- 일요일 오후, 아쉬운 남은 휴일을 멍하니 보내기 좋은 책

- 귀여운 거 좋아하는 사람

- 너무 힘들어서 착한 말만 듣고 싶을 때

 

그 모든 순간이 나에게는 소중한 경험이야.”

 

살아가는 모든 순간을 기적처럼 맞이하는 귀여운 토끼 캐릭터. 4.5만 팔로워 로터리 작가님에 손에 탄생한 몽몽이는 #아보하 그 자체인 것 같아요. 작은 것도 소중하게 여기고, 모두의 사연을 이해하고 어쩌면 아이스크림처럼 다양한 맛이 나서 더 특별한 나날인게 아닐까?”라고 매일매일의 회비를 모두 그대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음속의 불만이 싹 날아갑니다.

 

고요한 적막을 음미하면 소란했던 마음이 잠잠해지고 놓치고 있던 소소한 행복들이 피어올라.”

 

좋아하는 일을 할 때면 세상의 모든 걱정이 사라지는 것 같아.”

 

어떤 맛을 시도할지 고민하는 순간만큼은 행복한 상상만 하게 돼.”

 

모든 페이지에 귀염 뽀짝 일러스트가 들어있어 힐링을 캐릭터로 만들면 딱 몽몽이고요. 책으로 만들면 몽오해지요.

 

캐릭터로 만든 책들도 많지만 글귀까지 몰랑몰랑한 책은 처음인 거 같아요. 보는 내내 귀여워를 연발하며 봤습니다. rotary작가님의 다음행보도 기대되고요. 달콤한 책 감사합니다. 저는 임티사러 갑니다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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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가 웃더라 나를 보고 - 달마 시그림집
황청원.김양수 지음 / 책만드는집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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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가 뭐가 이렇게 예쁜가요? “달마가 웃더라 나를 보고” /도서제공 책 만드는 집에서 보내주셨습니다.

 

그대를 미워한 적 없다

그대를 증오한 적 없다

미움도 증오도 꽃이 된다

우리 틈새 없이 깊어지자

 

이 시의 제목은 화해가 아니고 화애和愛. 무심한 듯 그려진 수묵화가 넓은 마음으로 세상을 포용하는 스님 같아요. 왜소해 보이는 체격이 인생 다 살아보고 세상 이치를 깨달은 모습같아서 참 좋았습니다. 이 시화집의 주인공은 달마입니다.

 

책의 날개를 꼭 읽는 편인데 두 분이 시절 인연이시더라고요. 같은 시기에 같은 경험을 한 두 분의 글과 그림이 꼭 맞춤처럼 어울려 좋았다고 적어둡니다.

 

모든 쪽에 마침표와 따옴표 쉼표같은 문장부호가 없다는 점도 이 책의 특징입니다. 그래서 더 여유롭게 읽히는 것 같아요. 공간과 쉼이 전체적으로 느껴지는데 이게 왜 그럴까 싶었거든요.

화자의 입장에서 순간의 느낌과 감정을 느슨히 풀어놓은 것뿐인데 소박한 문장들이 주는 위로가 마음에 와닿습니다. 감정을 강요하지 않아서 편안하게 볼 수 있어요. 그게 이 책의 최고의 장점.

 

책 읽는 우리같은 시도 하나 있습니다.

 

혼자 시 읽는 밤 마음이 고요하다

막힌 산도 없이 사는 길이 보인다.

 

시 읽는 밤이라는 시인데요. 시를 책으로 바꾸면 딱이죠?

 

책 읽는 도반 여러분. 앞으로도 어디든 함께 가요. 책과 함께요. 딱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시 마지막으로 소개합니다. “도반이라는 시입니다.

 

중생일 때도

부처일 때도

어디든 함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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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프로젝트 - 나를 바꾸고, 인생을 바꾸는 집중의 힘
에릭 퀄먼 지음, 안기순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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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중요한지 인생의 포인트를 딱 짚어주는 1년 “포커스 프로젝트” /도서제공 해피북스투유에서 보내주셨습니다. 


이 책은 자기계발 전문가가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과정을 매달 실행하고 솔직하게 적어둔 일지에 가깝습니다. 기록방식이나 질문하는 방식이 흥미롭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다양한 지식들을 함께 써 놓아 지루하지 않습니다. 매달로 나누어 두었지만 형식도 길이도 자유로운 편이고 키워드 별로 진행되어 한 챕터씩 맘에 드는 곳만 읽어도 좋은 구성입니다. 


창의성이 넘치는 사람의 인사이트를 보는 건 언제나 즐겁죠. 어떤 페이지는 일기에 가깝고, 어떤 부분은 가족이라는 팀워크안에서 벌어지는 프로젝트에 가깝습니다. “그날은 1월 3일이었고, 우리는 집중 강화 프로젝트를 한시라도 빨리 시작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런식입니다. 


이 책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틀리든, 실패했든 스스로에게 과제를 주고 그 결과를 진실하게 기록하고 검토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책의 1월에선 “내가 잘해야 하는 한 가지는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는 경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자가 6월에 매긴 평가 점수는 B-입니다. 사람이 항상 발전할 수는 없죠. 이렇게 진실하게 기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월의 분량이 각각 다르고 어떤 건 아주 짧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어떤 건 간단하고 어떤 건 복잡하죠. 제일 쉬운 건 역시 나 혼자 해내는 것입니다. 도움을 받거나, 누군가를 바꿔야 한다면 어렵죠. 제일 짧은 6월은 “배움에 완전히 몰입하지 않았다.”는 평가가 붙어있네요.


“시간을 살 여유가 있으면 시간을 산다. 그러면 사랑하는 사람과 보낼 시간을 사는 것이다.”


매달은 “한가지 주요사항” “점수” “주요 요점”의 요약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한가지 주요사항은 한달 동안 생각한 주제의 철학적인 인사이트, 점수는 솔직한 자기평가, 주요 요점은 스스로 외우는 결심 같은 것들입니다. 이 구성대로 먼슬리 다이어리를 기록해도 좋을 것 같아요.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저자가 자신에게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키워드는? 바로 “마음 챙김”입니다. 조앤 롤링 다음가는 유명저자도 자신을 스스로 챙기는 걸 가장 어려워한다니 무려 점수를 C+로 달아놓았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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