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와 일상을 정리하는 새로운 방법 노션 Notion - 생각 정리부터 업무 생산성, 협업 관리 도구를 노션 하나로!, 개정3판
전시진 지음 / 제이펍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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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사용자라면 인터넷 시대에는 노션이죠. “업무와 일상을 정리하는 새로운 방법 노션”/ 도서제공 제이펍에서 보내주셨습니다.

 

-텀블벅에서 전자책이나 소스를 판매하고 싶다면?

-블로그 말고, 언제 어디서나 메모하고 아카이빙 하고 싶다면

-다양한 사람들에게 지식을 전파하고 싶다면?

 

노션 하나면 충분합니다. 텀블벅에서 일러스트 소스등을 구매하면 다운로드를 노션페이지로 주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이런 멋진 페이지를 만드는 법이 필요했는데 블록부터 시작해 도구통합까지 알려주는 유용한 책이었다고 적어둡니다.

 

블록<페이지<섹션<워크스페이스

 

개념을 알고 나면 노션은 디지털 세상에 만드는 수제다이어리 같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내가 줄 긋고, 꾸미고, 기록하다 보면 어느새 완성되는 나만의 기록 말이죠. 노션은 한 단계 더 나아가 이걸 대중에 전파시킬 수 있는 퍼블리싱도 가능한 도구입니다. 노션으로 만든 페이지를 홈페이지로 쓰시는 분들도 많은 건 미디어부터 사진까지 넣을 수 있는 자유도 최강의 도구이기 때문이죠

 

페이지-블록

블록- 페이지

 

생성할 때는 페이지부터, 내용은 블록 단위로 만듭니다. 이 블록은 다시 페이지로 만들 수 있습니다. 페이지 스타일은 일괄 적용되지만 텍스트를 일부 지정해서 부분 스타일 지정도 가능!

 

대시보드 부분이 조금 어려웠는데, 예시가 수학공식블록... AI 서비스들을 사용하고 있다면 API와 연결해 사용하는 자동화 부분이 아주 유용할 텐데, 자동화에 필요한 버튼블록과 동기화 부분은 연습이 좀 필요하겠더라고요...

 

다양한 블록 중에서 제가 테스트 중인건 임베드 블록인데요. 제가 취미가 인형 뽑기라 지도를 만드는 중이거든요. 이걸 이용하면 구글맵이랑 AI 사용자들의 친구 깃헙까지 한 페이지에서 관리할 수 있어 좋겠더라고요. 지도 삽입예시 있어서 즐겁게 만드는 중입니다.

 

모든 도구를 사용할 수 있어서 더 어렵다! 하는 분들을 위한 템플릿사용법이 꿀템입니다. 저도 템플릿을 만지작 만지작하면서 하나씩 해보는 중인데요. 드디어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사들였던 작가용 템플릿들도 써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적어둡니다.

 

저는 AI 아티스트로 전시에 참여하는데 참가자 공지부터 자료수집까지 모두 노션으로 이루어지거든요. 그동안은 주어진 페이지에 입력만 했는데 제가 전시회 주최자가 된다면 저도 이런 페이지를 만들 수 있을 거 같으니까 노션을 더 파보려고요. 노션이 무섭다. 궁금하다. 배워야 한다! 하는 분들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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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놀자 - 2025 고래가숨쉬는도서관 추천도서, 2025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청개구리그림책 12
표영민 지음, 바림 그림 / 청개구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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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어른들보다 많은 것을 보고 느끼죠. 그럴 리가 없어! 라고 하지 말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같이 놀자”/도서제공 청개구리에서 보내주셨습니다.

 

같이 놀자는 디지털그래픽을 그려 리소그래픽으로 완성하는 요즘 스타일의 그림입니다. 판화 중에서도 공판화를 이용하는 방식인데요. 그림의 핀트를 딱딱 맞춰 자연스럽게 완성되는 실크스크린과는 달리 색의 영역을 넘나들어 인쇄하기도 하고 사용되는 색의 범위도 다채로워 디자인의 영역에서 화려함을 추구하는 방식입니다. 손맛이 나는 방식이라 예술적이기도 하고요. 프랑스에서 먼저 데뷔하신 작가님이라 동양과 유럽이 두루두루 섞인 작품들을 보러 작가님의 인스타에도 방문해보세요. @barim_illustration

 

아이들이 경험하는 세상을 보여주는 그림책들에는 눈높이가 다른 세상이 그려져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매일 다니는 등굣길에도, 마을에도 신기한 것투성이죠. 어른들은 그것도 모르고 말을 안 듣는다고 화를 내곤 합니다. 그런데 말이에요. 아이들이 본 게 진짜면 어쩌죠?

 

주인공인 루이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새로운 친구들과 마주치는 게 고민입니다. 늦어버리면 엄마가 화를 내고, 그렇다고 놀자고 하는 친구들을 거절할 수는 없어요. 하루는 오랑우탄이 가방을 잡고 놓아주지 않아 놀아줄 수밖에 없었고, 다음날은 캥거루에게 손을 붙들렸습니다. 사실대로 이야기했지만, 엄마는 몹시 화가 나서 루이를 거짓말쟁이라고 혼을 내셨지요.

 

하지만 다음날도 다른 친구가 루이가 집으로 가는 길을 딱 막고 기다립니다. 이번에는 펭귄이네요? 물론 엄마에게 혼이 났고, 그 모습을 친구들이 몰래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친구들은 혼나는 루이를 보고 어떻게 했을까요? 또 놀자고 루이를 붙들었을까요?

 

이 그림책의 마지막을 아이들이 좋아할 거 같아요. 루이는 엄마가 말씀하신 대로 곧장 집으로 왔고 숙제도 먼저 했지만, 이제 엄마는 루이가 하는 말을 믿어줄 거 같은데요?

 

엄마에게 화가 난 아이에게 사과하고 싶을 때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다고 적어둡니다. 엄마라고 세상 모든 일을 아는 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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꿰뚫는 기후의 역사 - 1만 1700년 기후 변화의 방대한 역사를 단숨에 꿰뚫다
프란츠 마울스하겐 지음, 김태수 옮김 / 빅퀘스천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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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연 앞에선 무력할 뿐입니다. “꿰뚫는 기후의 역사”/도서제공 빅퀘스천에서 보내주셨습니다.

 

기후위기를 시대별 쟁점과 사회적 함의까지 소개한 책.

기후사에 관한 입문서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해 과학책보다 인문서에 가까운 책.

 

저자는 인간사회가 기후 조건과 얼마나 밀접하게 엮여왔는지에 주목합니다. 그러고 보면 농사짓기 비옥했던 강을 기반으로 발전한 4대 문명이란 것도 있죠. 약 일만 이천 년간 지구는 안정적인 기후를 유지해왔습니다. 덕분에 인간은 농경에서 시작해 문명을 발전시킬 수 있었죠.

문제는 20세기 이후 인간이 안정적인 상태의 지구에 거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 것에서 시작됩니다. 우리는 아직도 우리가 소모하고 있는 지구와 기후에 대해 모르는 것이 너무 많죠. 그래서 이 책이 의미를 가집니다.

 

농경의 시작부터, 로마 기후 최적기, 소 빙하기, 현대의 인위적 기후변화까지 기후의 주요 변환점들을 다루며 기후가 인간의 사회집단에 미친 영향력을 설명하는 이 책은 과거의 기후와 사회적 변화를 통해 우리가 맞이한 기후위기를 어떻게 타개할 것인지 맥락을 짚어 알려줍니다.

 

기후 변화가 뒤늦게 정치적 쟁점이 된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많은 과학자들이 오랫동안 인위적인 온실효과 강화가 위험이 아니라,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리라고 믿었씁니다. 예컨대 가이 스튜어트 캘린더는 1938년에 화석연료 연소가열과 에너지 공급을 넘어 여러 방면에서 인류에게 유익함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는 기후 온난화 덕분에 작물 재배의 북방 한계선이 북쪽으로 이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음 빙하기가 지연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 너무 인간 위주의 해석이다 그쵸? 기후 말고도 환경에 관한 모든 이슈가 그렇습니다만, 언제나 골든 타임을 놓치는 이유가 지배층의 이기심인 건 한숨이 나오는 부분이고요. 기후위기에 대해 한 번이라도 들어봤다면 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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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를 구하자 문제를 주셨습니다
시라토리 하루히코 지음, 이지현 옮김 / 윌마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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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니체의 말로 200만 부를 기록한 시라토리 하루히코의 책 지혜를 구하자 문제를 주셨습니다.”/도서제공 윌마에서 보내주셨습니다.

 

184구절, 6개의 챕터로 구성된 이 책은 신약 중심의 인문 교양서로 예수 탄생 이후 남겨진 핵심메시지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춘 책입니다. 예수를 철학자로 보는 시각 신선하죠? 당시에 대중을 계몽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던 예수의 잠언들을 종교가 아닌 사상으로 보는 시각은 흥미로웠는데요. 저자가 구절을 짧게 압축해서 기재하고 현대식의 해석을 담았습니다.

 

마태복음 10:42의 원구절은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책에서는

지친 여행객에게 시원한 물 한잔을 내미는 사람처럼으로 압축하고 현대 종교를 비판하는 내용을 설명을 담았습니다.

 

도덕 어쩌고 운운하며 잘난 척하는 자는 필요없다. 처세에 능해 출세 가도를 달리며 여봐란 듯이 거액의 기부금을 투척하고는 사람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으려는 자도 필요 없다. 내가 사랑하느나 자는 지친 여행객에게 웃는 얼굴로 시원한 물 한잔을 내밀 수 있는 사람이다.”

 

해설이 시원시원하죠? 성전 앞에 인산인해의 노점상을 보며 다 내쫓아버렸던 성경속 일화를 생각하면 작가의 해설본이 좀 더 예수라는 캐릭터와 잘 맞는 것 같기도 하고요.

 

종교적인 분들은 성경의 원문과 함께 필사를, 개신교나 가톨릭이 아닌 분들은 책의 내용을 보며 짧게 명상하는 시간을 가지기에 적합한 책이라고 적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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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라. 그리고 타락하라. - 사카구치 안고의 타락론 러너스북 Runner’s Book 4
사카구치 안고 지음, 이준혁 옮김 / 고유명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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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는 것이 삶의 정의라고 말하는 작가, 사카구치 안고 살아라. 그리고 타락하라.”/도서제공 고유명사에서 보내주셨습니다.

 

타락의 길을 끝까지 걸어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구원하지 않으면 안된다.”

 

, 그가 말하는 구원은 나 자신에게 있었습니다. 고독한 인생이라도, 진심을 다해 잘 놀아야 한다고 말하는 그는 다른 것에 의존하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남깁니다.

 

물론 나는 종교에서도 문학에서도 인생에서도 구원 같은 건 바라지 않는다.”

 

인간은 쉽게 변하지 않고, 그리스 시대부터 인간성은 그대로이며, 어떤 사회에 속하더라도 변하지 않는 것은 인생의 진실한 행복이 사회나 소속처럼 외부에서 획득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사카구치 안고.

 

화려함에는 슬픔이 뒤따르며, 아름답기 위해 행하는 모든 것들은 그저 공허한 껍데기라면 우리는 어디에서 정답을 찾을 수 있을까요. 전통조차도, 사회조차도 기준이 될 수 없다면 그의 말대로 명확한 자신에 해답이 있을 겁니다.

 

뒤편에 수록된 2년정도 청소를 하지 않은 서재에서 형형한 눈을 빛내고 있는 그를 보면서 저는 나 자신이라는 영혼, 존재 그 자체를 빛내고 있는 작가를 보았습니다. 사느냐 죽느냐 두 가지 선택밖에 없다면 사라질 뿐인 죽은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싸워내 보이라는 작가의 선언이 귀에 들리는 것 같은 책이었다고 적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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