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고전 강의 - 오래된 지식, 새로운 지혜 고전 연속 강의 1
강유원 지음 / 라티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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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고전강의

인문고전읽는이유?

도적적으로 옳은것이냐 아니냐 보다는
사태를 대하는 태도, 심성구조


아킬레우스는 파트로클로스의 죽음을 통해
뼈아픈 고통이 있어야 철이든다.

 우리는 일리아스를 읽으면서 고전에 대한 정의를 하나 내릴 수 있습니다. 고전은 당대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생생하게 보여주는 것, 바로 그것입니다. 사태를 착실하게 차곡차곡 기록하는 것이 고대 희랍인들의 기본 태도였다고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은유적으로, 비유적으로 돌려서 말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조금 더 해석을 하자면 서구 정신은 기본적으로 분석적이고 사실기술적이라는 것입니다. 도덕적으로 옳은 것이냐아니냐의 가치 판단을 하기 전에 사실을 있는 그대로 냉정하게 서술하는 것, ‘있음‘ 에 대한 철저한 의식, 이것이 고대 희랍의 정신이라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일리아스는 고대 희랍인들의 사고방식과, 그것을 바탕으로 삼아 사태를 대하는 태도, 심성구조 등을 낱낱이 드러냅니다. 그래서 이 서사시는 고전으로서 가치가 있게 됩니다. 거듭 말하지만 어떤 시대와 인간을 철저하게 거울처럼 반영하는것이 고전인 것입니다.
- P59

그때 영웅 이도메네우스가 창으로 그의 가슴 한복판을찔러 그를 싸고 있던 청동 갑옷을 찢었다.
전에는 그의 몸을 파멸에서 구해주던 이 갑옷도 이때는 창에 찢어지며 메마른 소리를 낼 뿐이었다.
그리하여 그는 쿵 하고 쓰러졌고 창은 
그의 심장에 꽂혔다.
그의 심장은 아직도 버둥대며 창대의 끝을 흔들었으나이윽고 강력한 아레스가 그 힘을 거두자 도메네우스가크게 소리치며 무섭게 환성을 올렸다.
- P59

✒프리아모스가 헥토르 시신을 찾아올때
아킬레우스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철없는 사람이 어떻게 성숙한 인격체로 성장하는가를 보여준다

"아아, 불쌍하신 분! 그대는 마음속으로 많은 불행을 참았소이다.
그대의 용감한 아들들을 수없이 죽인 사람의 눈앞으로혼자서 감히 아카이오이족의 함선들을 찾아오시다니!
그대의 심장은 진정 무쇠로 만들어진 모양이구려.
자, 아무튼 의자에 앉으시오! 아무리 괴롭더라도우리의 슬픔은 마음속에 누워 있도록 내버려둡시다.
싸늘한 통곡은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을 테니까요.
그렇게 신들은 비참한 인간들의 운명을 정해놓으셨소.

✒우리는 모두 운명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하는 존재
그것은 겸손함을 말합니다



- P66

✒고전은 인격형성의 과정등 온갖 측면을 보여주고 있다.

성숙을 위해서 무엇이 요구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친구에 대한 우정, 공동체에 대한 헌신,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태도,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운명에 대한통찰, 이 모든 것이 사람을 성숙하게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인간을 판단하는 기준과 세상을 살아가는 태도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것이 아킬레우스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입니다. 거듭 말하지만《일리아스>>는 단순히 트로이아 전쟁에 관한이야기가 아닙니다. 

이서사시는 아카이오이족과 트로이아인들의 전쟁을 얘기할 뿐만 아니라 아킬레우스의 인격형성 과정을 보여주고, 성숙해진 아킬레우스와나이 든 프리아모스의 대화를 통해 인생의 온갖 측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P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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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쓰는 용기 - 정여울의 글쓰기 수업
정여울 지음, 이내 그림 / 김영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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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에, 융을 알게 되다


나는, 서른 즈음에 융 심리학에 관심을 갖게 됐다. 상처를 치유하는 힘이 분명히 내 안에 있다는 믿음을 선물해준 융 심리학 덕분에, 나는 조금씩 내 안의 빛과 소통을 하기 시작했다.
심리학을 공부하며 비로소 깨닫게 됐다. ‘내 안에도 빛이
그것도 온 세상을 비추고도 남을 만한 환한 빛이 있다‘는 것을, 그런 내면의 빛은 누구에게나 존재하는데, 우리가 그 빛을의식화하지 못하고 있을 뿐임을 나는 누구에게도 속 시원히털어놓지 못하는 상처투성이 내 마음이 지극히 정상임을 알게 되었다.
- P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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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현대세계

원형

우리는 우리의 직관, 우리의 참 존재에 기대어서 살아야 한다.

스타워즈 자기 발견의 삶

자기 내부에 자기 운명의 실을 풀어낼 힘이 있음을 발견하는 순간

운명은 앞서서 뜻 있는 자를 인도한다.

살아 있음의 '경험'


"너희가 참으로 하찮은 사람들을 대접하는 일이 곧 신에 대한 대접이 되느니라"


'강력한 복합 문화적 미래'는 두려워 할 것이 아니라 우리 가슴으로 수용해야 된다.

나는 우리가 찾고 있는 것은 살아 있음에 대한 경험

우리의 내적인 존재와 현실 안에서 공명한다.

이럴대 우리는 실제로 살아 있음의 황홀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신화를 통해 손에서 도저희 놓아버리지 않은 전통의 느낌, 깊고 풍부하고

삶을 싱싱하게 하는 정보가 솟아난다는 느김을 받게 됩니다.


"작가는 진실에 진실해야 한다."


왜냐하면 인간을 진실하게 그려내는 유일한 방법은 인간이

지닌 불완전함을 그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신화라는 것은 우리가 오랜 세월에 걸쳐 해온 진리에

대한 모색, 의미에 대한 모색, 의미 있음에 대한 모색을

뼈대로 하는 이야기이다. 우리는 죽음을 이해하고 죽음과

맞설 줄 알아야한다. 우리에게는 태어나서 살다가 죽는 이

기나긴 삶의 길에서 도움이 필요하다. 우리는 평생 영원의

의미를 이해하고, 영원을 접하고 신비를 이해하고 누군가를

바로 알아야 한다. 그러자면 도움이 필요하다.

 

우주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벼룩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모두 거기에 있을 뿐이지요.

"그저 거기에 있다."

 

신화는 사람들에게 내면으로 돌아가는 길을 가르쳐준다.

결혼은 영적 동일성을 인식하는 일이다.

결혼은 사회적 계약이아니라 영적 수행이다.

신화는 문학과 예술에 무엇이 있는지 가르쳐준다.

 

신화는 이 세상의 꿈이 지 다른 사람의 꿈이아니다.

신화는 원형적인 꿈이다. 나는 이 원형적인 꿈 세게의

문턱에 이를 때마다 거기에 이르렀다는 것을 안다.

신화는 나에게 절망과 위기, 혹은 기쁨의 순간, 실패,혹은

성공의 순간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르 가르쳐준다. 그리고

신화는 내가 어디에 있는지를 가르쳐준다.

우주라고 하는 것은 우리 태양계의 태양 같은 무수한

항성 폭발하는 원자로 같은 것이다.

인간성이라고 하는 것은 기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가슴에서 나오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할 일은 온 길을 되돌아가 자연의 지혜와 조화되는

길을 찾는 것이다. 이로써 짐승과 물과 바다가 사실은 우리와 형제지간

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세상 만물에 신이 깃들여 있다고 하면

만유신론을 매도한다.

오늘 밤에 무슨 꿈을 꾸게 될지 알 수 없듯이, 내일 어떤 신화가 태

동할지도 알 수 없다. 신화는 어떤 도시, 어떤 동아리에 관한 신화가

아니라 이땅에 관한 신화이어야한다.

이것이 바로 미래의 신화가 어떻게 될 것이냐는 질문 앞에 내밀 수

있는 나의 중심 사상 이다.

이러한 신화는 다른 모든 신화가 다루었던 문제를 고루 다루어야 한다. 말하

자면 유아기에서 성장기를 거쳐 성인기에 이르고 성인기에서 이 세상을 하지하

기까지의 모든 문제, 심지어는 이 사회와의 관계, 이 사회가 지니는 자연의 세계

와 우주와의 관계까지 고루 다루어지 신화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신

화가 한결같이 하는 이야기, 이야기가 한결같이 반영하는 신화인 것이다. 그러

나 내가 앞에서 말한 사회 역시 지구라는 사회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사회여야 한다. 그렇게 되기까지는 신화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당신의 땅을 사고 싶습니다."

어이가 없군요.

이 지구라는 땅 덩어리의 한 조각 한 조각이 우리 백성에게는 신성한 것이올시

. 빛나는 솔 하난, 모래가 깔린 해변, 깊은 숲속의 안개 한자락 한 자

락 풀밭, 잉잉거리는 풀벌레 한 마라까지도 우리 백성에게는 신성한 것이올시다, 이 모든 것이 우리 백성의 추억과 경험 속에서는 거룩한 것이올시다.

우리는 나무 껍질 속을 흐르는 수액을 우리 혈관을 흐르는 피로 압니다. 우리는

이 땅의 일부요. 이땅은 우리의 일부올시다. 향긋한 꽃은 우리의 누이올시다. ,

사슴, 독수리, 이 모든 것은 우리의 형제올시다. 험한 산봉우리, 수액, 망아지

체온, 사람... 이모두가 형제올시다



반짝거리며 시내와 강을 흐르는 물은 그저 물이 아니라 우리 조상의 피올시다.

만일에 우리가 이 땅을 팔거든 그대들은 이것이 얼마나 거룩한 것인가를 알아주

어야 합니다. 호수의 맑은 물에 비치는 일렁거리는 형상은 우리 백성의 삶에 묻어

있는 추억을 반영합니다. 흐르는 물에서 들리는 나지막한 소리는 우리 아버지의

아버지의 음성입니다.

 

강 역시 우리의 형제입니다. 강은 우리의 마른 목을 적셔줍니다. 강은 우리의

카누를 날라주며 우리 자식들을 먹여줍니다. 그러니까 그대들은, 형제를 다정하

게 대하듯 강 또한 다정하게 대해야 합니다.

만일에 우리가 이 땅을 팔거든 공기가 우리에게 소중하다는 것에 대기의 정기

가 그것을 나누어 쓰는 사람들에게 고루 소중하다는 것에 유념해주어야 합니다.


우리 할아버지에게 첫 숨결을 불여넣어 주었던 바람은 우리 할아버지의 마지막

한숨을 거두어갑니다. 이 바람은 우리 자식들에게도 생명의 정기를 불어넣습니다.

그러니까 만일에 우리가 이 땅을 팔거든, 다른 땅과는 달리 여겨 신성한 땅을

여겨주십시오. 풀밭의 향기로 달콤한 바람을 쏘이고 싶은 사람이나 찾아가

는 신성한 땅으로 여겨주십시오.

그대들의 자식들에게 우리가 우리 자식에게 가르치는 것을 가르쳐주시겠어요?

우린자식들에게, 땅은 우리의 어머니라는 것을 가르칩니다. 이 땅을 낳은 것

은 이 땅의 모든 자식을 낳았다는 것을 가르칩니다.


우리는 땅이 사람에게 속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당에 속한다는 것을 압니다.

우리는 이 세상 만물이 우리가 핏줄에 얽혀 있듯 그렇게 얽혀 있다는 것을 압니다.

우리는 사람이 생명의 피륙을 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이라고 하는 것이 그 피륙의 한 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압니다. 우리는

우리의 신이 그대들의 신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이 땅은 신에게 소중합니다.



그러므로 이 땅을 상하게 하는 것은 창조자를 능멸하는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그대들의 운명이 우리들에게는 수수께끼입니다. 들소가 모두

살육되면 도대체 어떻게 되는 것이지요? 야생마라는 야생마가 모두 길들여지면 도

대체 어떻게 되는 것이지요? 은밀한 숲의 구석이 수많은 사람의 냄새에 절여지

, 언덕의 경치가 말하는 줄로 뒤엉킨다면 도대체 어떻게 되는 것이지요

수풀은 어디에 있나요? 사라지고 말았나요? 그러면 독수리는 어디에 살아요.


우리는 이 땅을 갓난아기가 어머니의 심장 소리를 사랑하듯 사랑합니다. 그러

니 만일에 우리가 이 땅을 팔거든 우리가 사랑했듯이 이 땅을 사랑해주시오.

우리가 보살폈듯이 보살펴주시오. 그대들의 것이 될 때 이 땅이 간직하고 있던 추억을

그대들 마음속에 간직해주시오. 자식들을 위해서라도 이 땅을 잘 간직하면서 하

느님이 우리 모두를 사랑하듯 이 땅을 사랑해주시오

우리가 이 땅의 일부이듯 그대들도 이 땅의 일부올시다. 이 지구는 우리에게

소중합니다. 이것은 그대들에게도 소중합니다. 우리는 하느님이 한 분뿐이라는

것을 압니다. 홍인종이 되었든 백인종이 되었든 인간은 헤어질 수 없다는 것도 압

니다. 우리는 결국 형제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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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를 가로 막는 용

👩‍💻모이어스 
소년 시절에 《원탁의 기사>를 읽었는데요, 문득 저도 영웅이 될 수 있겠다.
싶더군요. 정말 집을 떠나 용과 싸우고 싶었습니다. 어둠의 숲으로 들어가 악의 세력을 무찌르고 싶었습니다. 신화가 오클라호마주(州)의 농투성이 아들을 꼬드겨영웅이 되고 싶어하게 만들었는데, 선생님께서는 이 점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캠벨 
신화에는 개인이 지닌 완전성과 무한한 힘의 가능성을 깨닫게 하고 그 세계를날빛 아래로 드러내는 힘이 있어요. 괴물을 죽인다는 것은 우리 안에 있는 어둠을죽인다는 것입니다. 신화는 우리를 사로잡되, 우리 심층에 있는것을 거머됩니다.내가 인디언 이야기를 읽고 그랬듯이 모이어스 씨도 그랬군요. 그런데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신화는 우리에게 그만큼 더 수다스러워집니다. 

종교 관념이나 신화 관념을 진지하게 다룬 적이 있는 사람들은, 우리는 그런 것을 어린아이의 단계인 제1 단계에서 배운다고 하지요. 그러나 그 단계는 무궁무진합니다. 각 단계마다 신화가 드러내는 계시 역시 무궁무진합니다.
👩‍💻모이어스 
어떻게 하면 우리 안에 있는 괴물을 죽일 수 있습니까? 우리 개인이 반드시 해야 하는, 선생님의 이른바 ‘더 높은 영혼의 모험‘ 이란 무엇입니까?

🧕캠벨 
내가 일반적으로 학생들에게 내리는 처방은 "그대의 천복을 따르라"는 겁니다. 천복을 찾아내되, 천복 따르는 것을 절대로 두려워하면 안 됩니다.
모이어스 우리의 일입니까. 삶입니까?
캠벨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좋아서 선택한 일이라면 바로 그겁니다. 만일에, "아니,
내가 그걸 어떻게 할 수 있어?", 이렇게 생각한다면 이게 바로 우리 안에 갇혀 있는 용입니다. "안 돼, 나는 작가가될 수 없을 거야" 라든지 "나는 아무개가 하는 일은 도저히 할 수 없을 거야" , 이런다면 이게 바로 우리 안에 갇혀 있는 용입니다.
모이어스 그렇다면, 프로메테우스나 예수 같은 이들과는 달리, 우리는 세상을 구하
- P272

🧕캠벨
우리 자신을 구하면 세상도 구원됩니다. 생명력이 있는 인간의 영향력이 다른사람들에게 생명을 부여한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영혼이 없는 세계는 황무지입니다. 사람들에게는 무엇 무엇을 바꾸고, 법을 바꾸고 하다 보면 세상이 변할 것이라는 생각이 있는데, 천만에요! 어떤 세상이든지 구체적으로 존재하는 세상은 나름대로 유효합니다.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여기에 생명을 부여하는 일입니다. 생명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그 생명이 우리 안 어디에서 나왔는가를 알아내어야 합니다. 연후에 우리 자신의 튼튼한 삶을 사는 겁니다.

👩‍💻모이어스 
여행을 떠나고, 우리 심층으로 내려가고, 용을 죽이는 이 일.…………. 반드시혼자 해야 합니까?
캠벨 도와주는 사람이 있으면 함께라도 좋지요. 그러나 궁극적으로 말해서, 마지막일, 가장 중요한 일은 역시 혼자 해야 합니다. 심리학적으로 말하자면, 용은 다른것이 아니라 자아에 속박된 자기 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용 우리에 갇혀 있어요.
분석 심리학은 용을 쳐부수고 무너뜨림으로써 우리를 더 넓은 관계의 마당으로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궁극적인 용은 우리 안에 있어요. 우리를 엄중히감시하고 있는 우리의 자아, 이게 바로 용입니다.

👩‍💻모이어스 
우리의 자아는 무엇입니까?
캠벨 우리가 욕망하는 것, 우리가 믿으려 하는 것, 우리가 다스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우리가 사랑하려는 것, 우리를 옥죄고 있다고 생각되는 것..…. 이게 바로자아랍니다. 이건 아주 조그만 것일 수 있는데도, 어떨 때는 우리를 아주 꼼짝 못하게 합니다. 이웃의 말에 따라 행동하다 보면 조만간 꼼짝 못하게 퇴는 상황이니다. 이 경우 이웃이 바로 우리의 내면에 비치는 용일 수 있어요..

- P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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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가치를 어디에 두어야 할것인가?

신화에서 풀어보는 영웅적인 삶과
의식과 무의식의 존재에 대한 사유를 하다.
의식이 주체가 됨으로서 우리는 비겁한 스타워즈의 주인공 루크의 아버지는 다스 베이더가 되었지만 인간의 내제 되어있는 사랑의 힘을 발견하기는했다. 삶의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무의식의 자신의 잠재 능력에 대해 끊임없이 내적 대화가 중요하다.

🌌신화의 힘 그리고 스타워즈

👩‍💻모이어스 
배의 신화학적 의미는 무엇입니까?
🧕캠벨 
소화 작용이 일어나는 곳, 즉 새로운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뱃속은 어두운 곳이 에요. 고래 뱃속에 들어가는 요나이야기는 세계 전역에서 볼 수 있는 신화 테마의 본 같은겁니다. 물고기가 삼키는 바람에 영웅이 물고기의 뱃속으로 들어갔다가 들어갈 때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시 말해서 변한 모습으로 나오는 이야기는 세계 어디에서나 접할 수 있어요.

👩‍💻모이어스 
왜 영웅은 이런 걸 경험해야 합니까?
캠벨 어둠(저승)으로 내려가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지요.심리학적으로 설명하자면,고래는 우리의 무의식에 갇혀있는 생명의 힘을 상징합니다. 은유적인 의미에서 물은 무의식이고, 수생동물은 생명, 혹은 무의식의 에너지입니다. 고래가 나타났다는 상황은 이 무의식이 의식적인 인격을 압도하고 힘을 얻은 상태를 만들지요.
즉 이때부터는 무의식이 의식을 극복하고 의식을 통제하려고 합니다.이런 종류의 모험의 첫째 단계에서 영웅은 기왕에 살던, 자기에게 버릇 들어 있는 곳, 일정한 수준의 힘을 행사하던 곳을 떠나 한 세계와 다른 세계 사이의 문터에 이릅니다. 이 문턱이 말하자면 호수나 바다의 가장자리이지요. 이 문턱에서 섬연의 괴물이 영웅을 기다립니다. 여기에서부터 두 가능성이 생깁니다. 

요나 이야기 같은 유형의 모티프에서 고래는 영웅을 삼키지만, 영웅은 고래의 뱃속이라는심연에서 되살아나옵니다. 즉 죽음과 부활의 테마가 변형된 것이라고 볼 수 있지요. 바로 여기에서 의식적인 인격은 통제 불가능한 무의식적인 에너지의 충전을받습니다. 여기에서부터 영웅은 시련을 겪지 않으면 안 됩니다. 시련을 겪으면서무서운 밤바다를 여행해야 합니다. 이 무서운 밤바다 여행에서 이 어둠의 에너지를 극복할 방법을 깨닫게 되면 마침내 새 생명으로 부활하는 것이지요.

우리 의식이라고 쓴 말이지요 사고를 하기는 하되 가게를 운영 않은 것처럼 사고를 해요. 하지만 의식은 우리 인간 존재의 부수적인 기관일 뿐이에요. 그러므로 이 의식이 우리의 존재를 통제하게 하면 안 됩니다.

의식은 기가 한 풀 꺾인 상태에서 우리 인간성을 숨겨야하는 존재이지 우리의 주인 노릇을 해도 좋은 존재는 아닌 것이지요 의식이 통제하게 될 때 스타워즈의 다스 베이더 같은 인간이 생깁니다 이런 인간은 의식적이고 의도적인 것만 편들지요 - P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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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1-22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