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하는 습관 : 승률을 높이는 15가지 도구들 - 경기장 밖에서도 통하는 NBA 슈퍼스타들의 성공 원칙
앨런 스테인 주니어.존 스턴펠드 지음, 엄성수 옮김 / 갤리온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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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와 스포츠에 공통점이 있을까? 이 책 《승리하는 습관》의 저자 앨렌 스테인 주니어는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대답한다. 선수-직원, 코치, 지도자 - 임원, 팀-조직 이 비슷한 구성 속에서 많은 비즈니스 지도자들이 스포츠 분야의 성과에 대한 지식을 쌓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한다. 우리의 성공 역시 스포츠에서 성공한 선수들로부터 답을 찾을 수 있음을 말하며 자신이 15년 동안 만난 슈퍼스타들로부터 배운 성공 원칙을 설명한다. 


앨런 스테인 주니어는 수많은 슈퍼스타들을 만나왔고 그들의 무명 시절부터 성공한 후, 그리고 팀원을 스카우트 하는 사람부터 코치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오면서 성공 법칙이 다른 데 아닌 그들의 삶과 태도만으로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농구와 같은 팀경기는 개인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개인만 잘 나서는 결코 팀이 성공할 수 없다. 개인과 팀, 그리고 좋은 코치가 있어야 승리가 가능하다. 그러하기에 저자는승리의 원칙을 개인, 리더, 팀 세 가지 원칙으로 나누어 설명해 준다. 


개인의 원칙에서 저자는 먼저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야 함을 설명한다. 농구의 경우 선수는 자신의 주특기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고 그 역량에 맞추어 자신의 무기를 개발하여야 한다. 즉 끊임없는 자기인식을 함으로 자신의 장단점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퍼스널 브랜딩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많은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자신만의 콘텐츠를 찾으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뭘 잘하는지조차 잘 모른다. 자신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은 자신 안에 어떤 가능성이 있는지조차 알지 못하며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저자는 자신을 잘 아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의견을 구하며 물을 것을 조언한다. 저자는 성공의 기본 원칙이 자기 인식임을 전제로 열정과 끊임 없는 훈련을 갖춰야 할 것을 말해준다. 


리더의 원칙에서 저자는 스포츠 리더에 비해 많은 비즈니스 임원들이 임원이 되면 자신들에게 주어지는 대우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안주해 버리는 우를 범하는 경우가 많음을 강조한다. 그리고 그것을 안락한 새장이라고 비유한다. 그 안락한 새장에 들어가 버리는 순간 발전은 멈추게 될 것을 강조하는 부분이 매우 인상깊다. 


저자는 실패가 없는 성공의 위험성을 강조한다. 성공한 유명 CEO들은 실패를 자축하며 그 실패를 동력삼아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낸다. 한국의 대기업이 막강한 자본력을 이용하여 동네 상권을 침투하며 안전함만을 추구하려는 현상이 연상되었다. 


팀의 원칙에서는 개인들이 모여 이루어진 만큼 팀의 커뮤니케이션과 개인이 팀에서 어떻게 역할해야 하는지를 주로 설명해 준다. 어떻게 최고의 팀원이 모여 최악의 팀을 만들어내는지를 통해 조직이 성공하기 위한 원칙을 설명해 준다.  팀에 대한 믿음으로 시작해서 믿음으로 끝나는 이 팀의 원칙은 내가 회사에서 얼마나 이 조직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내 역할을 제대로 해내는지를 돌아볼 수 있게 해 준다. 


많은 책들이 자신의 통제 영역 외의 것은 과감히 포기하며 통제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라고 말한다. 《승리하는 습관》 또한 자신이 통제 가능한 것부터 시작하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통제 가능한 것이 무엇일까? 바로 자기 자신이다. 내가 남을 바꿀 수 없다. 하지만 나 자신을 바꿀 수 없으므로 나의 행동을 바꾸고 나의 태도를 바꾸는데 집중해야 한다. 책의 많은 부분들이 인상깊었지만 그 중 선수 스카우트 하는 사람이 스카우트 하려는 사람의 능력보다 휴식 시간 또는 동료들과의 태도를 좀 더 주목하였다는 구절에서 나의 태도를 돌아보게 되었다. 내가 과연 회사 업무에 얼마나 집중하는지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나는 누구이고 어떻게 하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자기 인식으로 시작해 팀원의 믿음으로 승리를 만들어내는 이 원칙은 결국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가 먼저 우선시되어야 함을 말해준다. 우선 나 부터 시작해보자. 나를 통제하고 나에 집중하며 만들어내는 차이를 주목해보자.그렇다면 저자의 말대로 그 첫 시작이 다음 걸음으로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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