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번 써봅시다 - 예비작가를 위한 책 쓰기의 모든 것
장강명 지음, 이내 그림 / 한겨레출판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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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는 사람으로서 아주 큰 도움을 받은 책. 다른 작법서 보면서 고개를 갸우뚱했던 것들이 나만 그렇게 느낀 게 아니라는 것. 이 책을 읽고 도움도 받고 용기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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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라는 이상한 직업
장강명 지음 / 유유히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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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삶이 어떠한지 투명하게 보여주는 글. 아주 흥미롭게 읽었다. 자기 목소리를 확실히 내는 모습이 당당해 보이고 본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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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실 끝의 아이들
전삼혜 지음 / 퍼플레인(갈매나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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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세계의 ‘나‘들이 이 지구의 멸망을 막으려는 이유가 도대체 뭔가? 사랑하는 사람을 죽여놓고 어쩜 그렇게 다들 태연할 수가? 그리고 주인공의 예지몽은 결정적인 순간에 별다른 도움이 안 된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전혀 공감되지 않았던 소설. 유명작가 아니었으면 이런 글은 출판 되기 힘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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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런틴 워프 시리즈 4
그렉 이건 지음, 김상훈 옮김 / 허블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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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관심은 많았는데 중고책 가격이 너무 비싸서 노려보고만 있었다..마침 허블에서 새로이 내 주시니 너무나 감사할 따름..그렉 이건의 다른 작품들도 모조리 번역 출간해줬으면 좋겠다. 안 그러면 원서라도 찾아봐야지.

국내sf 를 읽어보면 안타까운 게, 다른 전통적인 분류 외에 개인적인 분류로 국내 sf를 나눠 보자면, 이공계 출신 작가가 쓴 것과 문예 전공 작가가 쓴 것, 이렇게 둘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전자는 아이디어와 과학적 정합성이 뛰어나나 필력이 부족하다. 후자는 필력은 좋으나 sf적 상상력과 과학적 정합성이 부족하다. 아이디어와 필력을 모두 겸비한 작가는 김보영을 비롯해 몇 안 되는 것 같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고등학교 때 인문계와 이공계로 나눠서 과목을 배우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난 저런 과목은 몰라도 돼, 이런 생각을 심어주니까. 그렇다 보니 인문계 학생들은 과학적 소양이 부족하고 이공계 학생들은 인문학적 소양이 부족하고.

사실 이공계 생 중에 sf 읽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다들 논문이나 기사만 읽지...내 주변 이공계생들을 조사한 결과이니 틀릴 수도 있음.

요즘 sf가 문학 좀 읽는다는 사람들 사이에서 무슨 새로운 문예사조나 유행인 것처럼 받아들여지면서 순문학스러운 감성sf가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데 난 이 현실이 맘에 들지 않는다. 그렉 이건 같은 작가의 작품을 더욱 번역하고 출간해 달란 말이다! 국내 작가 중에서도 그런 작가를 융성해 줬으면 좋겠고...!!!

이 작품은 그렉 이건의 단편집과 마찬가지로 읽는 내내 감탄이 나온다. 가공할 상상력과 과학적 정합성, 흥미로운 스토리, 심오한 주제의식, 매력적인 캐릭터, 정교한 심리 묘사...뭐 하나 부족한 것이 없다. 양자역학으로 어떻게 소설을 썼다는 건가 싶었는데 이런 이야기라니...별 다섯도 부족하고 전 우주의 별을 다 쏟아부어도 모자랄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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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된 삶 워프 시리즈 3
앤 차녹 지음, 김창규 옮김 / 허블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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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을 지키려는 주인공의 노력이 위태롭고 애처롭다. 자아실현과 생계유지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혹은 피곤한 줄타기를 하는 현대인을 sf적으로 절묘하게 잘 묘사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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