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지혜를 깨운 K-민담
한국 사회의 트랜드 K-팝, 영화, 드리마, 그리고 민담, “K”(Korea)는 “한국”의 약칭이다. 민담은 옛날부터 사람들 사이에서 입에서 입으로(구전) 꾸준히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다. 단지 이야기가 아니라 그 안에 담겨있는 사람들의 바람이 녹아있다. 권선징악(勸善懲惡), 선을 권하고 악을 징계하라는 것이고, 또 한편으로는 유학의 도덕 사상인 3가지 강령과 5가지 인륜 즉, 삼강은 군위신강, 부위자강, 부위부강이며, 오륜에는 부자유친, 군신유의, 부자유친, 부부유별, 장유유서, 붕우유신이며, 이야기 속에 이런 내용이 녹아들어있다.
편저자 김을호는 민담을 현대사회에 여전히 유용한 문화 자산이라 평가했다. 이 책은<기재잡기>, <대동야승>, <동야휘집>, <역옹패설>, <지붕유설>, <연려실기술>, <오산설림>, <용재총화>, <청파극담>, <필원잡기> 등, 이미 알려진 책들 속에서 발췌해낸 37가지 이야기를 세 개의 마당으로 나누어 싣고 있다. 첫째 마당에 기른 자식 낳은 자식을 비롯하여 13개의 이야기가, 둘째 마당은 소년 정충신 등 12개, 셋째 마당에는 청백리의 깊은 뜻과 호랑이 등에 올라탄 허준 등 12개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리고 부록으로 “대통령상타기 전국 고전 읽기 백일장대회의 수상작품과 심사평이 실려있다.
고전 읽기와 나
우리가 고전을 읽어야 할 이유는 여러 가지다. 이미 지나간 시대에 특정 장소, 특정 사항에서 특정 인물이 겪는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 이야기는 오늘을 사는 ‘나’와 ‘내 이웃’에 무엇을 말해주는지를 묻지 않는다면 그것은 고전 읽기의 완성이라고 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