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중심의 도시, 2050 서울의 미래 공간 미래도시 보고서 2
김인희 외 지음 / 서울연구원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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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사람 중심의 도시 2050, 서울의 미래 공간


이 책은 서울연구원(변미리, 선임연구위원 외 7명)이 만든 미래도시 보고서 1권에 이은 2권으로 김인희 선임연구위원 외 8명이 집필했다. 보고서는 1과 2, 그리고 1의 자료 등 3권 체제다. “사람 중심의 도시, 2050 서울의 미래공간” 2050 그랜드 플랜은 불확실한 미래를 공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돼, 서울의 공간 구조를 재구조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미래 서울을 위한 현재의 답”이다. 


이 보고서의 문제의식은 디지털 혁신에 따른 생활양식 변화 대도시와 서울 도시 공간에 어떻게 반영되고 변화할까, 30년 후의 미래를 전망하는 것의 의미와 그 수준은, 관련 계획을 융복합하고 비전과 방향을 제시한다는 것은 선언적 수준에 머물 수 있는데 어떻게 공간정책의 구체적인 실현 전략을 제시할 수 있을까? 라는 것이다. 


보고서는 5장 구성이며, 내용은 1장 서론에 이어 2장에서는 서울의 여건 변화와 미래 분야별 변화를 전망했다. 연구보고서와 문헌 연구를 참고, 디지털 전환, 글로벌 팬데믹 등 사회 현상에 따른 생활양식 변화를 들여다본다. 3장에서는 서울의 공간계획 변화와 한계, 경험 사례를 통해 지난 50년간 변화와 발전을 반복한 서울 도시 공간계획과 시설, 중심지 등 도시 공간과 기반 시설현황을 검토, 공간 구조 변화를 일으킨 개별 사별을 분석하여 도시공간의 변화를 파악했다. 4장과 5장에서는 미래 서울의 공간 구조 개편 방향을 정립, 대상지 선정의 합리성과 수립된 계획의 타당성을 검증, 여섯 가지 유형은 도로 지상 구간 지하화, 철도 지상 구간 지하화, 도로, 철도 지상 구간 지하화 등 철도 입체 복합화다. 


서울, 그리고 세계 대도시와 한국


디지털 전환에 따른 뉴노멀 시대, 인구 감소에 따른 도시 사회의 변화 이는 지방의 공동화 현상에 겹쳐 수도권까지 한국 사회의 전반적인 인구 감소로 경향을 보인다. 4인 가구에서 1, 2인 가구로, 가구 모습이 바뀌는 등, 생활환경 전반에서 가치 체계(탈가족 지향, 성역할의 변화)변화, 초개인주의에 따른 격차 심화, 사회적 불평등 증가로 발생하는 갈등 심화 현상과 분리된 집단의 차별적 취향에 따른 가치 체계를 이해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꽤 객관적인 진단이다. 경제성장의 견인차를 했던 인구증가는 경제성장 둔화와 함께 인구 감소라는 더블펀치, 즉 저성장 탈성장, 인구감소다. 따라서 산업과 일자리 역시 이에 따라 변화와 주거, 문화와 여가 변화, 교통체계의 변화 등을 포용하는 도시공간을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가, 


미래 서울의 공간 구조 개편 방향


20세기 도시는 도시의 공간과 환경에 대한 고려가 다소 미흡한 채로 기반 시설을 설치해왔다. 특히, 교통시설은 주요 거점 간 이동성을 높이는 지역개발 전략의 하나로 연결과 이동만을 목적으로 하여 설치, 보급됐다. 이제 이런 교통시설은 노후화, 도시 혼잡, 공간 단절, 도시 경관과 미관 훼손, 소음, 환경오염 등 다양한 부작용을 발생 요인이 됐다. 사람 중심의 시설로 전환하고 도시 공간을 고려한 시설로 재구조화하는 것이다. 미래도시는 현재 공간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계획과 시민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포용적인 계획”으로 기존 시설 기능을 유지, 고도화하며 도시의 자족성과 회복탄력성 회복을 전제로 한다. 글로벌 메가시티 서울의 광역대도시권을 형성하여 도시의 네트워크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시 기능과 서비스를 융복합해야 한다.


물길+철길+찻길의 재구성과 전환, 2050 서울 그랜드 플랜


지은이들은 물길을 재구성하여 한강 중심의 공간 재편을, 철길의 재생은 도시 재생지역과 낙후지역을 연결하는 지역통합으로, 찻길의 전환은 사람 중심의 보행 생활권 완성지역과 동네 지역 활성화다. 


상상해볼 수 있는 구도


한국 전쟁 후, 도시 복구와 경제성장 중심의 고속도로 물류 중심으로, 도심의 이동 역시, 시기 시기마다 필요에 따른 도로개설 등, 마스터 플랜 혹은 그랜드 디자인이 대도시 “서울”을 중심으로 진행된 적이 없다. 거의 부분과 부분으로 이어져 왔기에, 2050년 서울은 교통지옥의 서울, 마스크를 벗고 제대로 숨 쉴 수 없을 만큼 심한 오염, 녹색지대와 재해 피난 공간 부족, 말 그대로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할 만큼의 재해나 재난을 맞이하면 서울은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는 상황이란 인식에서 출발해보자. 물류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보행 생활권 내 차도나 철도 등은 지하화, 지상에는 푸른 공원과 맑은 공기,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생활권이란 일정 블록 안에 편의시설을 배치하는 것이다. 문화와 여가활동 또한 이 공간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적하고 넓은 공간, 산책하면서 쇼핑도, 자연스럽게 흐름이 강가나 도심 공간으로 이어지도록 구상하겠다는 것으로 이해되는데, 이런 이해가 맞다면, 한 세대 후의 서울은 "차" "교통" 중심이 아니라 "사람" 중심의 도시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인가? 자못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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