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는 안 가르쳐주는 업무 센스 - 전체 프로세스를 꿰뚫는 87가지 일의 기술
이동조 지음 / 경이로움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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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코스모스 도서평가단>


회사에서 인정받는 직원의 일머리란? 

 

이 책 <회사에서는 안 가르쳐주는 업무 센스>는 실무현장 지침서다.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법에서 1장짜리 보고서 만드는 법, 팀 리더의 의중까지 파악하여 프로젝트 관련 사전(시장, 과거 유사 프로젝트 등에 관한 정보취합 등) 조사를 한다면, 어떨까, 이런 걸 “일머리”라고 하지 않을까, 늘 염두에 두지만 일에 매몰되다 보면 마치 터널 속에 있는 것처럼 상하좌우와 앞뒤를 가리지 못하고 늪에 빠질 때가 있다. 

 

지은이 이동조는 프로젝트 기획을 수행하기도 하고, 기획 자문, 기술평가위원 등으로 현장에서 터득한 자신의 경험을 매뉴얼화(지은이의 “통합 업무 스킬 교육 매뉴얼”)하여 일 잘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지침을 이 책에 담았다. 구성은 일의 성공을 전제로 구조화된 5가지 영역을 각 장에 실었다. 

 

1장에서는 위기와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일 통찰과 혁신 사고 영역’을 다루는데, 일에 끌려다니지 않고, 일을 장악하는 법 등 20가지의 기술을 설명한다. 

 

2장은 주어진 일을 완벽하게 마무리 짓는 방법을 담은 ‘업무역량 향상 영역’이다. 프로젝트 기획안 작성법에서 일할 때 실수를 줄이는 법과 전문가 찾기가 중요한 이유까지 19가지의 기술을, 3장에서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소통이란 어떤 것인가를 다루는 ‘커뮤니케이션 영역’이다. 핵심은 의사결정자의 심리 파악, 효과적인 회의 준비, 말하는 법, 신뢰감을 주는 언어에서 명함을 주고받는 것까지 16개의 기술을, 여기서는 작은 차이가 다른 결과를 불러온다는 점을 설명한다. 

 

4장 조직문화 이해 영역은 이른바 건강, 행복한 조직 만들기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주제인데, 싫은 선배와 일 잘하는 법, 직원 사이의 선을 넘지 않는 방법 등, 자칫 “직장 내 괴롭힘” 예방을 비롯하여 성평등, 성인지, 차별적 용어(성희롱, 여성비하 표현 등 주의하기 등과도 관련된 부분이다. 선배가 후배를 위해서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고 정중하게 알려주었는데, 이런 행위의 의도가 후배에게는 압박으로 작용한다면, 소통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적어도 선을 넘지 않는 태도, 이른바 평등 대우와 상대에 관한 존중이다. 퇴근 후까지 이어지는 미묘한 활동들, 후배, 선배 모두 경계해야 할 내용으로 17가지 스킬을, 

 

그리고 마지막 5장은 자기 창조 기술이다. 집단 혹은 조직안에서 구성원들과 소통, 호흡도 중요하지만, 자기 계발, 즉 자기 발전에 도움이 되는 조직과 개인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미래를 바꾸는 마인드 셋을 비롯하여 유리멘탈 극복에서 마인드 컨트롤까지 15가지 스킬이 실려있다.

 

읽기 전에 생각해보기, 내 경우와는 다르잖아는 없다 

 

신입부터 경력까지 기본적으로 숙지해두고 체화해야 할 것들 이른바 전체 프로세스를 꿰뚫는 87가지 일의 기술이다. 이 책을 처음부터 차례로 읽을 필요는 없다. 지금 여기서 내가 궁금한 것을 목차에서 찾아서 읽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아무리 훌륭하고 좋은 것이라도 다듬고 정리하여 쓸모 있게 만들어 놓아야 제 것이 되듯, 이 책은 기본적으로 업무매뉴얼(지침서)이라고 생각하면 편할 듯하다. 내용을 외울 필요도 없다. 키워드(주제)항목을 살펴보고, 연계되는 부분을 찾아서 읽어내면 하나의 문제라도 다양한 각도에서의 접근이 가능함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은 자신이 처한 지금의 상황이 어떤 상태인지만 알면 헤쳐나가는 데 유용한 팁으로 작용할 것이다. 신입이든 경력이든 현상 파악을 하는 데 우선 일독을 하고 나서 자신의 환경과 현장을 이미지화해보는 것도 또 하나의 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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