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茶) 이야기 “티 베리에이션”
이 책<티 베리에이션>은 유듀브 티 전문 크리에이터 ‘홍차 언니’로 활동하는 이주현이 쓴 책이다. 최근 홍차, 백차, 우롱차 등 다양한 종류의 차를 허브, 과일, 주스, 우유 등 각종 부재료와 함께 ‘티 베리에이션’ 음료를 즐긴다. 이런 경향은 세계적인 추세다. 전통적으로 ‘커피’강세는 여전하지만, 건강에는 커피를 하루 몇 잔, 그리고 이른바 한국판 커피, ‘양촌리 스타일’ ‘다방 커피’ 등 커피+프림+설탕 각 2수픈, 상품으로 나온 ‘커피믹스’ 또한 나름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커피는 몸에 해롭다? 글쎄다, 하지만, 카페인에 민감한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들은 녹차도 마시기 어려울 듯, 카페인이 들어있으니, 커피는 무카페인, 디카페인으로 대응하지만, 티 베리에이션으로 찾는 경우도 있으니, 선택지가 늘어난 셈이다.
티 베리에이션의 세계
지은이 홍차 언니의 안내로 우선 티 베리에이션의 세계로 들어가보자. 이 책은 16장에 걸쳐 베이스티에서 겨울철에 찾는 뱅쇼까지, 베이스티를 돋보이게 하는 부재료, 단맛과 균형을 조절하는 티시럽, 과일청, 과일농축액의 이해 등 이른바 카페 안에 있는 모든 차를 만들어거나 내는 방법이 실려있어 차만들기 사전 격이다. 물론 한국티협회 “티 베리에이션‘ 과정 지정교재이기도 하기에 거의 망라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