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베리에이션 Tea Variation - 개정판
이주현 지음, 정승호 감수 /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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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 이야기 “티 베리에이션” 


이 책<티 베리에이션>은 유듀브 티 전문 크리에이터 ‘홍차 언니’로 활동하는 이주현이 쓴 책이다. 최근 홍차, 백차, 우롱차 등 다양한 종류의 차를 허브, 과일, 주스, 우유 등 각종 부재료와 함께 ‘티 베리에이션’ 음료를 즐긴다. 이런 경향은 세계적인 추세다. 전통적으로 ‘커피’강세는 여전하지만, 건강에는 커피를 하루 몇 잔, 그리고 이른바 한국판 커피, ‘양촌리 스타일’ ‘다방 커피’ 등 커피+프림+설탕 각 2수픈, 상품으로 나온 ‘커피믹스’ 또한 나름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커피는 몸에 해롭다? 글쎄다, 하지만, 카페인에 민감한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들은 녹차도 마시기 어려울 듯, 카페인이 들어있으니, 커피는 무카페인, 디카페인으로 대응하지만, 티 베리에이션으로 찾는 경우도 있으니, 선택지가 늘어난 셈이다. 


티 베리에이션의 세계


지은이 홍차 언니의 안내로 우선 티 베리에이션의 세계로 들어가보자. 이 책은 16장에 걸쳐 베이스티에서 겨울철에 찾는 뱅쇼까지, 베이스티를 돋보이게 하는 부재료, 단맛과 균형을 조절하는 티시럽, 과일청, 과일농축액의 이해 등 이른바 카페 안에 있는 모든 차를 만들어거나 내는 방법이 실려있어 차만들기 사전 격이다. 물론 한국티협회 “티 베리에이션‘ 과정 지정교재이기도 하기에 거의 망라한 수준이다.





흐름을 따라가 보자. 1~2장에서는 우선 베이스티, 티로 만든 음료, 티 베리에이션의 이해 편에서는 6대 차(우리가 아는 녹차, 백차, 황차, 청차(우롱), 홍차, 흑차(보이)의 가공과정과 부재료의 종류와 기능을 다루고, 3~6장에서는 티 음료의 단맛과 균형을 조절하는 티시럽, 과일청 등에 관한 이해와 음료의 완성도를 높이는 가니쉬와 토핑, 곰부차 발효 이해를, 7장에서는 도구의 이해, 8장에서 무카페인 허브음료의 이해(과일, 민트, 루이보스, 히비스커스 캐모마일) 9~14장까지 6대차의 이해와 음료만들기를 15장 티 칵테일의 이해 , 16장 뱅쇼까지 실전 레시피 112종의 레시피가 실려있다. 




차에 관한 이해


6대 차는 차나무(카렐리아 시넨시스)의 잎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그 특성이 달라진다. 녹차는 비산화차로 폴리페놀 성분이 가장 많이 들어있다. 가공은 수분을 말리고 덖어서 산화효과를 억제하는 살청, 모양과 향미를 내는 유념, 건조를 거친다.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차다. 백차는 찻잎을 시들게 하는 위조 과정만 거친 것, 황차는 채엽, 위조, 살청, 유념(과정은 녹차와 같다)을 거쳐 민황이라는 발효과정을 거친다, 


청차(우롱차) 찻잎을 부분적을 산화시킨 부분 산화차, 채엽, 위조 부분산화 후, 살청, 유념, 건조를 거친다. 홍차는 100%산화차, 흑차(보이차)는 산화효소에 의한 산화차가 아니라 미생물에 의한 후발효차, 생차와 숙차로, 적어도 10~30년 이상 자연 숙성 과정을 거쳐 생산된다(24~27쪽), 차를 맛있게 마시는 세가지 방법은 찻잎의 양, 찻잎을 우려내는 물의 온도와 우리는 시간 (녹차 60~80도/우리는 시간 1~3분, 백차와 우롱차 80~95도/우리는 시간 2~3분, 홍차, 보이차 95~100도까지/우리는 시간 홍차2~3분, 보이차 1~2분)그 밖의 허브티 등은 홍차와 비슷하다. 




티에 자주 사용되는 부재료


과일과 주스(음료수)에 제철이 아닌 과일활용하는 경우에는 시럽, 과일청, 과일주스를 만들어 사용한다. 우유 및 유제품 베이스 티에 우유를 더해 새로운 맛을 낼 수 있다. 곰부차(스코비)는 청량감을 원하는 음료에 어울린다. 커피, 알코올(티 음료에 알코올 넣으면 칵테일, 논알코올은 목테일이라 한다) 


디카페인, 카페인 프리


티에서 건강에 좋은 유효 성분도 섭취하면서 카페인 함유량을 줄여 알레르기와 수면 부족 등의 부작용도 줄인 '하이 티'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커피시장에서도 카페인이 잠재적인 시장을 넓히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커피 시장의 성장 후에 찾아 온 티 베리에이션 주로 허브티 등 카페인 프리 시장이 성장해 가는 중이다. 디카페인, 카페인 프리 시장도 점차 시장이 확대, 확장돼 가는 중이다.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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