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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진짜 돈이 되는 역세권 아파트에 투자한다
박희용 지음 / 경이로움 / 2024년 4월
평점 :
오를 아파트 따로 있다, “철도에 주목하는 부동산 투자 언제, 어디에, 어떻게”
이 책<나는 진짜 돈이 되는 역세권 아파트에 투자한다>은 지은이 박희용의 철도 호재 지역분석과 실전 부동산 매매 팁까지 실은 신설 역세권 분석 2024 부동산 임장리포트다. 수도권의 GTX 건설계획과 정책을 담고 있어 최근 정보는 물론 부동산 관련 세금까지, 실전가이드북이다.
지은이는 아파트를 비롯한 건축경기 침체와 부동산 시장의 흐름 예측 곤란의 혼란 상황에서 발품을 팔고, 현장에 가서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수도권의 주거환경 변화를 주시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세워 활동하고 있는데, 이 책은 우리의 경제 수준과 향후 개발 방향이 “철도교통”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고, 돈이 될 노선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기준과 판단 방법과 부동산 시장을 읽는 방법부터 실전까지 매매전략, 대출 활용, 세금 관련 등에 관한 나만의 기준을 정해두도록 조언한다.
책 구성은 3부 8장 체재다. 1부에서는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 왜 철도인가?, 2부 돈이 되는 철도는 따로 있다. 진짜 호재와 가짜호재에서는 고속전철의 표본이 될 GTX-A노선, 경기 판교와 연결되는 월곶판교선, 4호선 진접연장, 7호선 청라연장을 비롯하여 GTX-B, C노선 등과 경제성 확보가 쉽지 않은 8호선 의정부 연장, 3부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에 대비하는 체력 키우기에서는 미리 공부하고 대비하자, 이제부터 실천, 이것만은 기대하다, 대출, 세금, 부동산 세법
왜 철도에 주목해야 하는가?
이 책의 열쇳말은 “철도” 구체적으로 지하철과 GTX 노선이다. 개발은 택지와 철도가 함께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모든 철도 노선의 출발점이 되는 가장 기본적인 정보인데 2021~ 2025년의 4차 계획은 이동 거리 단축, 경제 수준에 맞는 삶의 질 충족 환경 정비로 GTX, 고속전철 노선이 중심이 될 것이다. 신설철도건설 절차는 우선 첫단계로 사전 타당성 조사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 기본계획수립, 착공과 개통이다. 다음 단계로 고속이냐 일반이냐 하는 노선의 종류와 서울직결 여부 등의 특징이 있는가, 복선인지 단선인지 등의 개발방식도 챙겨봐야 수혜 지역, 이른바 노른자를 파악할 수 있다.
역세권 투자의 3가지 핵심
철도건설착공에서 개통까지 대략 15년 이상 걸린다는 점을 염두에 두자. 긴 시간 동안 돈을 묶어두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그래서 하나의 전철노선이 개통되기까지 어느 시점을 주목해야 하는지, 그 시점 이후로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 알 수 있다면 짧은 시간에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는데, 이 대목에서 기억해야할 핵심 3가지는 "계획확정, 착공, 개통 시점"이다. 여기에 두 가지 조건을 더해야 한다. 첫째, 해당 노선의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노선이어야 한다. 둘째, 아파트에만 이런 조건이 적용된다는 점이다.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상가, 빌딩 등의 가격변동을 정량적으로 연결 짓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 책 속에 담긴 구체적인 노선과 행정구역 등의 정보를 꼼꼼히 살펴보면, 적어도 거칠게나마 나름의 방향과 기준을 세울 수 있을 듯하다. 수도권 일대에 부동산 투자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어 일독을 권한다. 특히, 현재까지 나온 통계수치 등을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어, 다양한 자료를 찾아볼 수 있는 가이드의 역할도 겸하고 있다.
<북코스모스 도서평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