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법은 많은 양과 낯선 개념으로 어려운 과목이라고
“합격은 시험 날에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매일 매일이 결정한다.”라는 말이 첫머리에 등장하는데, 행정법은 많은 양과 낯선 개념 때문에 비교적 어려운 과목으로 알려져 있다. 법적 사고방식, 이른바 리걸마인드가 없으면, 법학은 그 말이 그 말 같아서 우선 행정법이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 무엇을 규정하고 범위는 어디까지인지, 이른바 조감도를 보듯이 전체를 개략적으로 그려보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대충대충 넘어가거나, 핵심개념정리, 핵심문제만을 푸는 것만으로는 모래 위에 성을 짓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선은 기본개념을 정리한 후에, 수험서를 접하는 게 일반적으로 말하는 수험대책이다. 이 책은 이런 기본바탕이 형성 후에 어떻게 효율적, 효과적으로 학습을 할 것인가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 행정법이 수험과목에 들어있는 7.9급 공무원, 소방직, 국회직, 군무원 시험대비용이다.
이 책의 지은이는 서문에 “수험 목적으로 행정법과 학문으로서의 행정법은 엄연히 다릅니다. 즉, 우리는 시험합격을 위해 정확한 방향을 잡고 중요한 부분을 효율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적고 있는데, 이 책에 수록된 내용과 학습 방향을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