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 다이제스트 100 New 다이제스트 100 시리즈 9
안정애 지음 / 가람기획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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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보는 중국사 100장면


이 책 <중국사 다이제스트 100>은 출간된 지 한참 된 <한 권으로 보는 중국사 100>의 공저자 안정애가 시대의 흐름에 맞게 다시 손질해서 내놓은 책이다. 지은이는 중국사에 전기가 되었던 100개의 사건이라는 큰 틀은 그대로 가져가되, 각 사건을 서술함에 “인간”이 기본적 출발임을, 시대별 다양한 인간 군상의 이야기와 함께, 중국의 역사가 한국의 그것과 구별되고, 또 연관돼 이해할 수 있기를, 특히, 중국 현대사의 전개를 통해 북한에 관한 이해도 조금은 성숙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적고 있다. 


이 책에 실린 이야기는 선사에서 현대까지 7개의 장으로 나누고, 중국의 선사를, 50만 년 전 북경원인의 출현과 중국 문명의 기원인 하강 문명과 홍산 문화, 그리고 계급사회가 출현했던 용산, 양저문화를, 고대시대는 하나라의 성립에서 황건적의 난에 이르기까지 20개의 사건, 여기에서는 갑골문의 상(商)나라, 제자백가, 진시황과 유명한 항우와 유방의 결전 한 제국의 출현, 흉노족, 사마천의 사기, 후한의 성립, 채윤의 종이 발명까지를 다룬다. 


3장 중세 편은 적벽대전, 삼국지연의의 무대인 삼국지, 도교, 고구려를 치다 망한 수나라, 당 태종의 정관의 치, 절도사 무인의 시대였던 안사의 난, 황소의 난에 이르기까지 14개의 사건을, 4장. 근세 전기에 일어난 15개의 사건, 5대 10국과 송의 건국에서 북송의 멸망, 몽골의 시대(원나라), 일본원정, 홍건적의 난까지를 다룬다. 5장, 근세 후기의 15개 사건, 한족의 부활, 주원장의 명 건국, 양명학, 임진왜란과 동아시아정세의 변동, 정성공의 대만 정복, 청나라건국, 만주족의 지배 강희제, 옹정제, 건륭제의 융성기, 서구열강의 침입에 이르기까지, 


6장 아편전쟁과 함께 시작된 중국의 근대사회는 20개의 사건에 들어있다. 태평천국, 청일전쟁, 의화단, 신해혁명, 위안스카이의 중국통치, 군벌들의 시대, 5.4운동, 공산당 창당과 홍군, 만주사변, 국공합작, 중일전쟁과 남경대학살, 두 자매의 다른 길, 송경령과 송미령에 이르기까지 7장 현대, 대만의 중화민국(국민당), 중국 소수민족의 고난(티베트 침략), 중, 소 대립, 대약진 운동과 인민공사의 건설, 문화대혁명, 미, 중수교, 천안문 사건, 중국과 대만의 경제협력에 이르기까지 13개의 사건.


50만 년 역사를 그렇다치고 적어도 한국, 일본, 베트남, 인도 등과의 관련 속에서 5000여 년의 역사 흐름 전환기에 일어났던 작은 사건들이 나비효과를 일으켜 큰 사건으로 이어지기도, 100개의 이야기 주인공은 “인간”이다. 어떤 생각을 가졌던 삶이 주요했다. 선사에서 현대까지 “행복”을 찾아서 개인이든 집단이든 작은 권력이든 큰 권력이든, 특히 역사 속의 전환 계기는 종교다. 영국의 역사학자 E.H.카의 역사발전 법칙처럼 모순이 쌓이고 쌓여 폭발 직전의 신호는 종교다. 고대, 한나라의 혼란 속에 황건적, 홍건적의 난 또한 놓치고 지나갈 수 없는 역사다. 


중국의 역사 속에 두드러진 “대상인 집단의 출현과 사민평등”


1500년 전후에 일어난 양명학, 산업과 과학기술 모습을, 시대의 흐름은 절대적일 것 같은 성리학에 대립하는 양명학이, 인간이 선천적으로 지난 역량을 자연스럽게 발현하는 것이다. 효라는 것도 어버이를 공경하는 자연스러운 마음의 원리가 실현되는 것으로 봤다.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양지(良知)에 도달할 수 있다는 도덕적 실천을 강조한 것이다. 한편으로 양명학은 시대의 사회경제적 변화를 반영하여 사민평등을 주장했다. 모든 사람은 선천적으로 도덕적 자각 능력인 양지를 가지고 태어났기에 누구나 성인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백성을 다르게 본다. 사농공상의 신분 이동, 재물이나 색의 추구 등을 인간의 자연스러운 욕구로 긍정하는 데까지 이르기도. 이러한 시대정신은 상인집단의 출현 밑바탕이 되기도, 중국의 변화 흐름의 한 축을 형성한다. 


톈안먼(천안문)사건과 사태


1976년과 1989년 중국 톈안먼(천안문)에서 발생한 중국 정부의 시민 무력 진압 사건을 말한다. 1976년 발생한 사건은 당시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중국 정권에 항거하여 시위를 전개한 시민들을 중국 당국이 무력 진압한 사건이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톈안먼 사태는 1989년 사건을 가리키는데, 이는 중국 정부가 1989년 민주화를 요구하며 베이징의 톈안먼 광장에서 연좌시위를 벌이던 학생·노동자·시민들을 무력 진압하면서 사상자를 발생시킨 사건을 가리킨다. 


후자는 중국 체제 비판, 중국 덩샤오핑의 개방정책과 경제개혁의 열매가 소수의 당 간부의 주머니로 흘러 들어가고, 자본주의 요소 도입으로 시장경제가 발달한 중국의 양극화 현상, 사회적 지위와 중요 보직의 독점화 등, 공산당통치의 부작용에 대한 불만들이 후야오방 죽음을 계기로 분출된 것이다. 시위대는 정부의 강경 진압 앞에 무너지고, 엄청난 희생자들 낸 채 비극적인 종말, 하지만, 여전히 천안문 사건은 진행 중이다. 5?18 진실규명처럼, 중국은 여전히 톈안먼(천안문)사건과 사태를 통해서 아무런 교훈도 없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애써 무시한 것인지, 


중국이 처한 여러 문제


쑨원의 삼민주의(민족, 민주, 민생)와 4대 민족의 통합 등으로 하나의 중국, 통일된 중국을 위해, 현재 중국은 황제가 되려는 시진핑, 국내경제(양극화, 인플레이션, 일자리, 지역 간 경제 차) 와 민족문제(티베트, 신장웨이우얼 지역 등, 소수민족), 파룬궁(종교문제)과 타이완과의 갈등, 대외군비 확장(인도양 영유권 등) 중국과 러시아, 중국과 북한, 중국과 미국, 중국과 한국, 특히 이전 정부까지의 대중외교의 기본전략인 안보는 미국과 경제는 중국이라는 기본 틀이 깨지는 등, 불안정한 대중 관계 속에서 한국호를 어디를 향하는지.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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