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유발점(트리거 포인트) 찾기 그림으로 이해하는 인체 이야기
사이토 아키히코 지음, 이영란 옮김, 이명훈 외 / 성안당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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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유발점을 찾아

 

한 때, 고려수지침 등 수지침을 배우기가 유행이었던 적이 있었다. 급할 때, 혼자서 해결하거나 할 때 좀 배워두자는 공통의 인식이 있었던 모양이다. 지금은 수지침이란 간판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지만, 지은이 사이토 아키히코는 오랫동안 깊이 있게 물리치료학을 연구하며, 대학에서 후학을 지도하고 있다.

 

이 책은 사전류다. 그림으로 이해하는 인체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어있는데, 트리거 포인트(TP) 즉 통증 유발점이 있다. 사람 몸에는 206개의 뼈와 약 640개의 골격근이 있고 대부분 근육이 좌우대칭이다. 특정 근육을 단일 근육으로 볼지 다른 근육으로 볼지에 따라 640~850개의 근육이 있다. 몸에 뭔가 이상이 생기면 특정 부위에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어떤 원리로 통증이 유발되는지를 자세하게 일러준다.

 

통증은 근육과 근막에서 일어나기 쉽다

 

통증은 근육과 근막에서 일어나기 쉽고, 근육의 수축으로 일어나는 동맥과 정맥 장애가 주된 원인이라고 한다. 이 정도만 제대로 이해해도 우리 몸에서 생기는 통증과 친해질 수 있으련만, TP 관련 통증이 발생하는 구체적인 원리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존재한다. 가장 일반적인 것은 수렴-투사설다. 이는 근육A에서 발생한 동통을 감지한 통각 뉴런은 다른 근육(B)과 공통으로 사용하는 신호 경로를 따라 척수에 수렴한다. 이때 발생한 동통 신호가 뇌에 전달할 때는 근육A와 B, 어느 쪽에서 실제 통증이 일어났는지 구분할 수 없게 된다.

 

이 책은 이런 점에 착안하여 정확하게 통증 유발점을 찾는 방법과 치료하기 등을 설명한다. 순서 구성은 1장에 통증 유발의 원리와 이 책의 사용법이 실려있다. 통증 부위에 따라서 치료, 즉 혼자서도 손으로 문질러 엉킨 근육을 푼다든가 하여 완화할 수 있는데 이때의 주의할 점 등이 실려있다. 2장에서는 머리에서 목까지, 3장 어깨뼈, 이른바 오십견이 일어나는 부위로 어깨와 등 쪽 근육을 설명한다. 4장은 팔, 5장은 몸통과 골반주위의 근육, 6장 대퇴의 근육, 7장 하퇴의 근육 순으로 몸 전체의 근육과 각각의 근육에서 생길 수 있는 통증과 유발점을 그림으로 알려주고 어떻게 풀어주는지를 알려준다.

 

통증 유발점이 발생하는 원리

 

이 책의 가장 기본이 되는 통증 유발점은 ATP(아데노신삼인산)은 생체 안에서 에너지 방출과 저장, 물질의 대사와 합성 등에 필수적인 물질, ATP 부족으로 허혈 생기고 근조직에 충분한 ATP가 도달하지 못하면 이상 근수축을 일으킨다. 이것이 수축과 허열의 순환관계인데, 여기에 더해 정맥성 울혈이 일어나, 대사 폐기물이 축적되면, 동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ATP부족의 원인은 일상 생활에서 근육이 계속 긴장상태에 놓이거나 근육에 대한 과부하로 허혈이 생기게 돼서다.

 

이런 원리를 기억해두면 통증이 일어날 때, 증상으로 치료 부위를 찾아내, 이 책을 보면서 혼자서도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을 듯하다.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검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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