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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바꾸는 몸, 몸을 바꾸는 마음
차경수 외 지음 / 라온북 / 2023년 11월
평점 :

심신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는다
마음의 병은 몸을 병들게 하고, 몸의 병은 마음을 병들게 한다는 말은 오래전부터 들어왔다. 지은이들은 현재 NPO 단체서 헬스멘탈코칭과 실버세대의 9988234와 멘탈헬스 혹은 내 몸 지키기 캠페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즉 나이 드신 노령층이 제정신 멀쩡한 상태로 99살까지 88(팔팔) 하게 사시다가 2, 3일 앓다가 돌아가시는(4) 것이 어찌 보면 가장 이상적인 형태가 아닐까, 적어도 외형적으로는 말이다. 불교 조계종의 최고 지도자 종정을 지냈던 성철 스님이 입적할 때 평온하게 하룻밤 사이에 이리 가셨다.
100시대에 우리 사회의 기대수명은 83.5세(여, 86.5세, 남 80.5세) 1세대 전보다 13세 살이 늘었다. 건강 수명은 66.3세다. 소득수준 상위 20%는 건강수명 72.2세, 하위 20%는 60.9세, 가난한 사람이 더 일찍 죽는다는 것 보여준다.
우리 사회, 한편으로는 청소년 자살률이 늘 OEDC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내려올 기미도 없이, 그리고 경제활동의 현역이라는 청,장년세대에서도 정신건강문제를 호소한다. 이유없이 생기는 신체의 이상증상과 불안 등은 결국 산업재해로 이어진다.

이 책은 이런 현실 사정을 토대로 건강에 미치는 사회환경(정신적 스트레스와 먹을거리 등)을 톺아본다.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하나하나가 우리 마음과 몸(심신)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설명한다. 내 번아웃은 스트레스 때문일까? 영양균형이 깨져서 일까?, 심신은 복합적인 요인으로 이상을 일으킨다는 점을 지은이들은 우리에게 새삼 일깨워준다.
최근, 아니 요즈음이라고 해야 하나, 21세기에 들어 우리 사회의 정신건강 즉 멘탈헬스가 점점 뚜렷한 사회문제로, 많은 사람은 자기가 가진 정신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대놓고 상담소를 찾거나 정신건강의를 찾는 것 자체가 알려지면 정신병자 취급을 받던 시절도 있었다. 그 증상이 무엇이든 의사의 진료를 받거나 상담사와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말이다.
아무튼, 이런 현실에서 지은이들은 심리상담현장의 경험담과 혼자서도 해낼 수 있는 멘탈헬스(정신건강)를 지키는 법을 이 책에 담았으며 내용은 멘탈헬스 코칭이란 무엇인지를 시작으로 코칭으로 몸과 마음을 되찾은 사람들(사례:주로 청소년들의 심신문제를 다룬다)과 코칭에 도움이 되는 기능의학적 검사를 소개한다. 여기에 부록으로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셀프헬스멘탈코칭법을 싣고 있다. 멘탈코칭은 멘탈과 코칭의 합성어로 스포츠심리학에서 유래했다. 개인이나 집단의 심신안정을 위한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전문 과정을 의미한다.

헬스멘탈코칭에 도움 되는 기능의학적 검사
기능의학이란 문제의 근본 원인과 메커니즘을 찾아 인체 스스로 본연의 치유능력을 회복하는 생리적 균형을 이루도록 유도하는 의학이다<기능의학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한솔의학서적, 2022), 예를 들면 병원에서 하는 검사, 피를 뽑고, 혈당을 재는 등의 검사 후에 결과를 보고 약을 처방하는데, 기능의학은 그냥 지금 바로 그 자리에서 침을 채취하는 타액 호르몬 검사 등으로 현재 상태를 바로 찾아내기도, 여기서는 모발 미네랄 감사, 유전자 검사, 타액 호르몬 검사, 근골격계 등 각각의 검사와 헬스멘탈코칭을 소개한다.
셀프헬스멘탈코칭에서는
인티크레이티브 아트 테라피와 클랙식 뮤직, 아로마, 숨테, 마음 챙김 명상법 등을 통해….
이 책에서 말하는 헬스멘탈코칭이란 결국에는 자신의 심신을 다스리는 것은 자기 자각이 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내가 뭔지 모를 수도 있는 원인 불명의 불안과 우울, 몸이 아파서 일어난 현상인지, 마음이 아파서 일어나는 것인지. 신체적 이상은 기능 의학에, 심리적 이상은 마음 수양 등을 통해서, 여전히 상담사를 찾거나 정신건강의학과를 찾기 힘들다면 우선은 여기에 실린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일을 먼저 해보는 것이다. 청소년, 청장년,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연령대에 관계없이 모두에게 해당하는 일이기에...

“9988234”를 위하여
최근에 정해용의 <9988건강습관:백 세 노인이 전해준 건강관리 노트>(리스컴, 2023)에 나오는 말 65세 이상의 천 만 명 시대, 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건강하게 사느냐가 문제다. 건강한 생활 습관 식생활관리가 관건이며 운동으로 몸의 활력을 유지하고 정신적으로 건강하기 위한 화답이 아마도 이 책이지 않을까 싶다.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