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교육의 정석 디베이트 - 글로벌 교육 리더들이 주목하는 토론 학습의 모든 것
케빈 리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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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입식, 암기식에서 토론으로 전환을 요구하는 교육 현장

 

교육부는 토론을 강조하는 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형 고교학점제인 공유 캠퍼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는데 2025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토론 교육”에 방점을 찍는다.

 

디베이트는 토론의 한 유형이다. 흔히 연상하는 심야토론, 맞짱토론, 끝장토론 등 셀 수 없을 만큼이나 존재한다. 어느 연구자는 58가지가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디베이트는 찬반 토론으로 특별한 주제를 정해놓고, 청중 앞에서(공개적), 두 사람이 이상이 하는데, 한 사람당 발언 시간을 몇 분까지로 하는 등의 형식적 제약이 작용한다. 이런 특성 때문에 찬반 토론이라고 한다면 그 정의 개념을 전달할 수 없기에 그냥 “디베이트”라는 용어로 사용한다.

 

 

 

왜 토론을 익히는 교육이 필요한가?

 

우리 교육계에서는 주입식, 암기식 교육의 한계성을 줄 곳 지적해왔다. 우스갯소리로 영어를 10년 배워도 외국인을 만나면 단 한마디로 못하는 절름발이 교육이라고. 물론 이제는 사정도 환경도 바뀌어서 영어 주눅쟁이들이 줄어드는 것만은 확실한데, 이게 학교 교육 때문은 아니다. 프랑스 고등학교 교실 풍경을 보면서, 자기주장을 논리 정연하게 할 수 있도록 철학과 논리학을 배운다.

 

달달 암기하면 선택형 시험에서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겠지만, 자기 머리로 생각하는 힘은 붙지 않으니, 이런 말이 나올 수밖에. 뤼후이전<1교시 철학 수업>(이터, 2017)은 비판적 시민을 기르는 프랑스 고등학교의 철학교육을 소개한다. 이런 교육의 바탕에 토론은 필수다.

 

자기 생각 정리하여 남 앞에서 논리적으로 말하는 훈련은 적어도 고등학교 때 학교에서 익혀야 한다는 생각에 찬동한다. 그렇게 됐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누가 그러더라, 네가 하니까 나도 해야겠다는 똑떨어지는 자기 의견이 없는 사람들이 모인 사회는 어디로 갈 것인가, 짐승무리처럼, 리더가 이끄는 대로 갈 수밖에, 그 리더가 진정한 리더가 아니라면 문제는 달라질 것이다. 프랑스 고등학교에서 철학교육을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는 게 아닌가 싶다.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를 익히자

 

디베이트에는 5가지 형식이 있다고 지은이는 설명한다. 영국 의회에서 유래한 ‘의회식’과 미국에서 정부 정책을 주제로 다루는 ‘폴리시’, 그리고 가치 주제를 다루는 ‘링컨-더글러스’, 유럽에서 주로 쓰이는 ‘칼 포퍼’, 그리고 일반인을 염두에 둔 ‘퍼블릭 포럼’디베이트가 그것이다. 이 책에서는 일반인 대상의 퍼블릭 포럼은. 초, 중, 고등학생에게 적합한 방식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퍼블릭 포럼을 어떻게 만들고, 진행하며, 다뤄야 할 주제선정 등, 실제 디베이트를 실행하는 지침의 역할을 한다. 쭉 읽어보는 것만으로 디베이트의 이미지가 만들어질 정도이니 말이다.

 

 

 

 

토론에 관한 교육 기회는 내가, 왜, 무엇을, 어떻게 하고 싶은 건지, 그리고 그 결과의 예상하는 근거는, 현재 가능한 것인지 등등. 사고력과 논리가 필요한 훈련을 통해 똑똑한 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독을 권한다. 아울러 이 책은 한국디베이트코치 3급 준비용이며, 토론과 대화에서 지지 않는 논리학(케빈리, 이지스에튜)을 함께 보는 것도 효과가 있을 듯하다.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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