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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마인드 - 내 안의 한계를 넘어서는 인생 전략
마이클 하얏트.메건 하얏트 밀러 지음, 임윤진 옮김 / 다산북스 / 2023년 8월
평점 :
초마인드
초생산성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아홉 가지 비법이 논한 마이클 하얏트가 이번에는 딸 매건 하얏트 밀러와 함께 한계를 넘어서는 뇌 사용법을 이 책<초마인드>에 담았다. 부제 ‘내 안의 한계를 넘어서는 인생 전략’.
프롤로그부터 첫 문장부터 놀랐다. “뇌가 만들어낸 이야기는 전부 조작됐다.” 이게 무슨 말일까?, 우리 뇌는 라벨링을 통해 문제를 규정하는 데는 탁월하지만, 이 작업이 무의식 속에서 이루어지기에 우리는 도대체 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우리도 모르게 뇌는 모든 생각을 당연하게 여기고 확정된 사실로 받아들인다는 말이다. 이런 뇌의 메커니즘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뇌가 만들어 낸 이야기는 전부 조작됐는 것이다. 이를 깨닫는 순간부터 한계극복의 가능성은 열린다.
생각 좀 하고 살자 응.
보통, 아무 생각 없이 어떤 일을 습관적으로(이미 생각보다 몸이 앞선다, 자신도 모르게), 어떤 단계나 과정 하나를 더 거쳐야 할 것을 그냥 해버려 일을 망칠 때, 흔히 하는 말이 생각 좀 하고 살자 응. 네 머리는 장식품이냐라는 소리를 듣는다.
또 보자 늘 지각하는 직원은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지레짐작하거나, 판매 실적이 저조한 것을 마케팅팀의 노력 부족으로 쉽게 단정해버리는 것들에 관한 우리는 이런 경우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분명히 안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착각이다.
이 책은 뇌, 마음이라 해두자,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생각의 작동 원리를 이해함으로써 현실을 명확히 보고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런 뇌의 특성을 이해했다면, 거꾸로 뇌 기능을 잘 활용하면, 뭔가를 해낼 수 있다는 점이다. 그게 뭐가 됐든 간에….
우선 사실과 이야기는 완전히 다르다고 지적한 지은이, 세상에 완벽한 시나리오는 없다. 그래서 안 된다는 생각을 멈추라고, 그리고 초마인드로 사고하라고 한다. 이를 순서대로 보자면 인식하기-질문하기-설계하기 순으로 사고해보자는 것이다.
초마인드의 핵심, 역발상의 필요
도저히 불가능하게 보이는 어떤 것이나 일에 직면했을 때, 말도 안 되는 상상, 미친 소리로 들릴 정도도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그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도전해 볼 것인가, 바로 이 경계선에서 열린 가능성을 발견하고 뛰어들 수 있는 동력이 초마인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허무맹랑하기에,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기에 길이 있는 것이다. 이른바 발상의 전환이다. 지금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백지로 돌리고, 다시 가능성을 전제로 생각을 다시 구성해보는 것이다. 옛말에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은 바로 이런 때와 상황에서 하는 말이구나 싶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는 생각, 죽기 살기로
지은이들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저 안 된다고 뒤로 물러서면 결국 지금의 자리도 지킬 수 없다는 말이다. 알을 깨고, 내 앞에 가로막혀있는 벽을 뚫고 나갈 생각을 하면, 그렇게 될 가능성을 찾게 되는 시작이 절반인 셈이다. 내 안의 한계는 내가 설정한 것이니, 그 한계를 걷어내는 것도 내가 해야 할 일이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생각도 제자리를 맴돈다면, 가능성은 열리지 않는다. 늘, 가능성은 열려있다. 다,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다.
많은 사례를 끌어오고, 철학자의 사고와 지은이들의 다양한 경험으로 버무려 만든 이 책, 지은이들 말대로 이 책을 읽는 순간, 나를 긍정하는 긍정마인드가 조금씩 생겨날 듯하다.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