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의 비밀, 부와 성공을 여는 열쇠
러셀 H. 콘웰 지음, 이주만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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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를 보고도 열을 아는 지혜

 

이 책<다이아몬드의 비밀, 부와 성공을 여는 열쇠>은 자신 안에 잠자는 능력을 깨우는데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자기계발은 마치 모든 이들이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다이아몬드 원석을 가공하는 것과 같다. 어떻게 다듬는가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것인데, 데일 카네기, 나폴레온 힐 등 자기계발의 대가들도 언급했을 정도다.

 

이솝우화처럼 다가오는 글들은 우선 읽기 쉽고, 담긴 내용 또한 평이하다. 평이하기에 주는 감동은 급격하지 않고 은근하게. 곱씹어볼 여유마저….

 

이 책은 4장 체제다. 1장은 성공의 열쇠는 6개의 돌기가 있다. 관찰의 중요성, 무심코 지나치는 것들, 가난, 독서와 사색, 생각하는 힘, 본성과 개성이라는 돌기, 성공은 종이 한 장 차이라는 것쯤은 모두가 알지만, 실천하는 힘은 제각각이다. 산을 오르는 것처럼 숨이 턱에 차오를 때도 있고, 숨을 고를 수 있는 평탄한 곳과 내리막길도. 높은 산이라고 늘 오르막만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은 산을 오른 이들만 알 수 있다. 높은 산 앞에서 지레 겁을 먹고 이 산을 너무 높아서 오를 수 없다고, 이런저런 이유를 들이대는 게…. 2장. 부의 열쇠란 무엇인가를 인도의 설화 등을 가져다 설명한다. 3장. 다이아몬드 광산, 실존하지 않고 소문 속에서 점차로 커져, 일확천금을 가져다줄 것처럼, 합리적인 이성을 마비시키는 것들, 이를 헤아리는 지혜, 그것은 내 안에 있다는 걸 기억하라고, 일상에서 포착하는 기회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4장 꺾이지 않는 마음에서는 나만의 의지와 믿음, 내 안에 잠들어 있는 잠재력….

 

성공의 열쇠

 

성공의 기준이 무엇인지는 제각각의 판단에 맡기고, 일반적인 이야기를 생각해보자. 성공의 열쇠에는 6개의 돌기가 있다. 열쇠 구멍에 끼우는 열쇠, 적어도 6가지에 관한 생각이 갖춰져야 성공할 수 있을 듯하다.

 

먼저 관찰이다. 두 사람이 같은 길을 여행한다 치자. 걸어가든, 차를 타고 가던 주위의 풍경을 한 사람은 눈여겨보고, 또 다른 사람은 아무 생각 없이 그저 멀거니 지나친다면, 지나온 길은 어떤 사람에게는 귀중한 경험으로 또 한 사람에게는 지나쳐야 할 경로 이상의 의미밖에 없다는 것인데. 지은이는 관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무심코 지나치지 말 것, 독서와 사색을 게을리하지 말 것, 생각하는 힘, 이 모두 지나치게 강조해도 넘침이 없을 듯하다.

 

생각하는 힘 또한 부의 열쇠가 되기도

 

모든 사람에게는 깨어 있는 매 순간 생각할 거리가 있다. 지은이는 만일 누군가 보내는 하루하루가 남들이 보낸 1년보다 충만하고 실속이 있다면 그것은 그 사람이 남들보다 더 넓고 깊게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습관이 몸에 밴 덕분에 이들은 사소하거나 쓸모없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이른바 시간의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바뀐다는 것이다.

 

오하이오주의 영스타운에 사는 한 철공소 노동자 지역 학교를 나온 게 전부였지만, 용광로에서 철이 연철로 변하는 과정을 유심히 관찰, 궁금한 점이 생기면 선배 노동자나 감독관에게 물어보고, 관련 주제의 책을 읽으면서 광업과 철강업 부문에서 꾸준히 실력을 길러, 굴지의 철강회사가 영스타운 단지를 매입했을 때, 그는 47개 제철 회사의 대주주로 성장해 있었다고, 또 재산이 늘어나는 만큼 선행도 함께 늘었다고. 이는 성공의 열쇠이면서 부의 열쇠였다. 우리 사회에도 이런 사례가 드물지 않다. 아마도 보편적인 원리인가...

 

시작이 반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나만의 의지, 성공은 의지에 달려있다. 지은이는 50여 년간 학교와 교회 연단에 서서 청년들에게 이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끊임없이 애를 썼다. 시작이 반, 성공은 의지라는 말은 수천 명의 삶을 통해 확인했다.

 

그저 오랫동안 배회하다 보면 이따금 운 좋게 성공의 문을 만나리라고 기대하는 사람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가망 없는 사람이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미래의 공기를 마시는 청년들은 진취적인 만큼 불안에 휩싸이기도 한다. 청년들의 미래는 가공하지 않은 대리석과 같아서 마음먹은 대로 조각할 수 있다. 지능이 특출나지 않더라도 한 가지 뜻을 확고히 세우고 성실하게 목표를 추구하면 타고난 유전자도 환경도 다른 사람이 초래한 장애물도 성공의 길로 나아가는 것을 막지 못한다. 확고한 의지야말로 자신을 보호하는 단단한 갑옷이 될 것이니까,

오늘날의 청년도 같다. 의지를 품고, 그 의지가 자신을 지휘하도록 할 때 인생의 정상을 향해 오를 수 있다는 사실을 청년들에게 각인시키는 일이다. 시작이 반이고, 의지가 곧 힘이라고.

 

지은이는 풍부한 사례를 들어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시대와 환경이 얼마나 어떻게 변하더라도 성공과 부의 열쇠를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의지라고 강조한다.

 

 

<출판사에서 보내 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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