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연금술사 - 생각하는 대로 해내는
미야자키 신지 지음, 박수현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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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없어서 못한다

 

이 책<시간 연금술사> 생각하는 대로 시간을 만들어낸다. 시간의 소비자에서 창조자로 조금만 위치를 바꿔도,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시간을 통제할 수 있는 자는 오직 신뿐이 아니던가, 지은이의 다채로운 이력, 7개의 학위를 가지고, 133개의 자격증을 땄다. 이게 보통 사람, 즉 시간 소비자에게 가당키나 한 일인가?

그래서 흥미롭다. 진짜 이 책에 흥미가 있는 것은 바로 내가 시간이 없어서 못 한다는 거짓말쟁이까지는 아니지만 실제 그렇게 느끼고 살아가기에 그렇다.

 

이 책은 발상의 전환과 자신에 관한 성찰이다. 우선 8장 체재로 구성됐다. 시간의 강탈자(1장)에서는 나는 온종일 뭐하며 보내는가, 우리가 쓰는 시간을 의식적으로 점검해본 적이 있나?, 쉬는 날 뭐 하는지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어쩔 수 없이 하는 일을 줄여라. 이게 말처럼 쉽나, 아무튼 이런 내용이다. 꿈꾸는 시간 복덕당(2장)에서는 오늘부터 1일이다는 것과 시간이 나면 이라는 말 대신에 ‘지금 바로’가 눈에 띈다. 시간 역행자(3장), 내일부터 하자를 지금부터 하자로, 4장 시간 수집가에게서는“인터넷이 우리를 바쁘게 만든다”, 일주일에 7시간 이상 TV를 보지 말아라. 여전히 바보상자니까 그런가 싶다. 5장에서 소소한 시간의 역습이라는 제목으로 잘 모른다고 생각할수록 더 모르게 되고, 노력도 시간도 돈으로 살 수 있다. 시간으로 나를 옭아매지 말라. 꽤 귀담아둘 내용을 담고 있다. 자 6장으로 넘어가 보자 시간의 역설, 휴식의 중요성, 휴식하면 1시간이 늘어난다. 그리고 7장 시간의 선택과 8장 시간의 결괏값

 

시간관리, 시간 소비자에서 생산자, 창조자로 발상 전환은 어려울까?

 

제목만 봐도 대충 눈치챈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어느 정도는 시간 관리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낯설지 않다. 그런데 이걸 어떻게 실천행으로 삼는가가 문제다.

 

우선 쉽게 구할 수 있는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옆에 놓고 읽어보면서 이 책을 넘겼다. 갑자기 눈에 들어온 게 바로 시간 관리매트릭스다. 선택과 집중, 중요도에 따라 시간을 안분하라.

내 약점, 무심코 하는 일이 바로 시간 도둑이라는 글과 맞아떨어진다. 딱히 볼 생각은 없었는데 TV를 보다 어느새 3시간이 흘렀다. 곁에 노트북을 켜놓고 일을 하다가 머리를 식힐 겸 TV를 켰는데, 이렇게 내 시간을 도둑맞았다. 그렇다고 TV를 안 볼 수도 없고, 그래서 켜놓고 일을 하는데, 어느덧 TV 소리는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저, 환경일 뿐이다.

 

인상 깊은 대목 하나, 오늘부터 ‘1일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은 누구나 안다. 문제는 언제부터 시작하느냐다. 늘, 이것만 마쳐놓고 시작해야지가 벌써 몇 년이 흘러버린 경험. 나만의 경험은 아니겠지, 정말 이루고 싶은 꿈이라면 언젠가가 아니라 지금 시작해야 한다. 어떤 작은 일이라도 좋으니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날을 보내는 핵심이다. 반드시 매일 어떤 작은 일이라도 실천해나간다. 반복해가는 수밖에. 영어에 왕도는 없다는 말처럼, 글쎄다 늘 우리가 찾아 헤매는 게 바로 왕도가 없다고 해놓고, 나만의 왕도를 찾고 있는 건 아닐까,

 

뭘 해도 안 된다는 실패신화에서 탈출하기

 

이 역시, 꼭 기억해두고픈 이야기다. 노력했는데, 죽어라 했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성과가 없다. 머릿속에는 무엇을 해도 안 된다는 실패 회로가 생기면서 번 아웃 상태로. 누구에게나 실의는 있다. 다만, 어떻게 마음을 고쳐먹을 것인가, 그 계기를 뭐로 삼아야 할까다. 개인차, 흥미 모든 게 다른 사람들에게, 공통점은 한 두 가지가 있을 듯싶다. 바로 만사 제쳐두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보자는 거다. 미국 드라마 “24시”를 8편까지 몇 날 며칠이고 봐버리는 거다. 우선 이렇게 내가 하고 싶은 걸 했으니, 그다음은 뭘까를 찾아보자. 이렇게 해봐도 손해나는 건 없으니,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출판사에서 보내 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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