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산업안전기사
김재호 지음 / 크라운출판사 / 202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산업안전기사

 

최근 SPC계열사의 노동자들이 산업재해를 당했다. 우리나라의 산재는 주로 50인 미만의 소규모 영세사업장에서 일어난다. 중대재해법이 시행됐지만, 50인 미만 사업및 사업장(건설업의 경우 공사대금 50억 미만)의 경우는 공포 후 3년이 경과한 날부터 즉, 2024.1.27.일부터 시행한다. 이 책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중대재해”의 정의가 산업안전보건법의 중대재해와는 달리 규정돼 있음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런 움직임은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관리자의 의무 배치 등, 산업안전에 관한 인식제고 등의 흐름에 따라 산업안전기사의 필요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산업안전기사(초판 1쇄)수험서로 2023년 개정판이다. 6과목(안전관리론, 인간공학 및 시스템 안전공학, 기계위험방지기술, 전기위험방지기술, 화학설비위험방지기술, 건설안전기술)이다. 새로운 출제기준 및 개정된 법령, 기준, 고시 등 관련 옆에 표시를 해둠으로써 고시나 기준 등 다소 헷갈릴 가능성이 높은 곳에 표시를 해두고 있다. 이 역시 반복적으로 나오기에 외울 필요없이, 자연스런 습득이 가능할 듯하다. 

 

 

 

 

산업안전기사 자격취득을 위한 수험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개념정리이며, 목차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면 개념 확인을 반복적으로 할 수 있다. 이른바 무의식적 학습이다. 달리말하면 습관이 되기 쉽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책은 이런 과학적 원리를 반영, 목차만으로도 개념과 각 수험과목의 중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시험에서 자주 출제되거나, 변별력(이른바 문제를 꼬아서 내기)은 구체적인 숫자다. 예컨대 부상의 종류에서 중상해, 경상해 경미상해의 기준이 되는 시간 혹은 기간 등 주요 핵심 사항을 빠뜨리지 않고 적어두었다. 

아울러 부록으로 7개년 간의 기출문제를 싣고 있고, 또, 적중출제예상문제의 동영상 강의까지 참고할 수 있다. 반복, 확인하는 동안 수험생이 어디 과목 어떤 항목이 취약한 곳인지를 스스로 알 수 있도록 하여, 입체적인 학습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내용 설명 후에 바로 예제풀이를 배치하여, 개념과 내용의 이해정도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수험생의 눈높이랄까, 수험 전 정리용으로는 꽤 효과적으로 보인다. 물론 개인차와 학습 습관 등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말이다. 

 

이 책은 수험서이기는 하지만, 반드시 수험목적이 아닌 실무에서의 핵심내용(요약)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정리가 돼 있어 현장에서 사용하기에도 적절할 듯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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