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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신기한 IT는 처음입니다 - 아날로그 인간도 재미있어하는 디지털 시대의 일상 속 IT
정철환 지음 / 경이로움 / 2022년 10월
평점 :
이토록 신기한 IT는 처음입니다.
슬기로운 IT 생활 가이드라 할 수 있는 이 책은 단순히 궁금증만 풀어주는 것 이상이다. 은행 업무를 비롯하여 음식 배달, 전염병 관리 대응, 쇼핑 등 생활의 필수 활동을 스마트폰의 다양한 앱을 통해 진행, 이러한 현상은 점차 강화되고, 메타버스는 경제, 문화, 교육 등에서 현실 세계를 넘어 가상 세계로 우리를 이끌 것으로 전망한다.
이 책은 6부 구성체제이고, IT 개념과 서비스, 보완에 이르기까지 담고 있다. 우선 1부에서는 비트코인, 블록체인, NFT 등 새로운 금융과 화폐 세계를 소개한다. 그리고 2부에서는 IT 플랫폼의 영업비밀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설명한다. 요즘 인기 있는 당근마켓 속에 숨어있는 IT 기술, 3부에서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넷플릭스와 스포티파이를 다루는 엔터테인먼트와 IT, 4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IT 기술, 여기에는 자율주행, 메타버스, 드론, RPA와 로봇, 인공지능 스피커의 대화 원리 등을 모호한 개념을 정확히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5부에서는 이제는 없으면 못 사는 스마트기기에 관해서 말한다. 스마트폰과 와이파이, 5G, 블루투스, 그리고 내비게이션은 어떻게 지름길을 알까, 6부 화이트 해커와 보완, 구글 사이트 검색의 원리, 여기에 무료 서비스는 어떻게 돈을 벌까….
IT(정보통신)의 확장성과 미래성은 어디까지
목차를 잘 살펴보면, 신문의 경제, 사회면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들, 과연 우리가 제대로 이해하는 것들이 얼마나 있을까, 모호한 개념, 헷갈리는 내용, 음치, 컴맹에 이어 스마(트)맹이 있다는 사실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 다들 들고 다니는 휴대전화가 스마트폰이든 2G폰이든 LTE건 5G라고 해서 뭐가 얼마나 다를까, 별로 생각해본 적 없을 듯하다. 모바일뱅크, 마치 전화기가 처음 나왔을 때의 반응이랄까, 어떻게 나무통에 사람이 들어있을까?...
또 생각해보자. IT 기술로 서비스를 하는데 무료라. 세상이 어디 공짜가 있을까? 이런 소박한 의문에 이 책은 친절하게 답을 해주고 있다.
휴대전화 뒷면만 대면 신용카드 결제가 이뤄지는데, 과연 안전할까, 내 휴대전화가 해킹을 당하게 되면, 휴대전화 안에 들어있는 정보, 신용카드, 공동인증서 등은 안전할까, 여전히 불안스러운 대목이 있다.
우선 이 책을 음미하면서 읽어보라. 개념 하나가 완전히 이해되면 그다음은 이해하기가 훨씬 쉬어진다. TV뉴스, 경제편에 자주 나오는 비트코인, 3D...여전히 헷갈리는 말들, 이런 사람들을 위한 설명서, 그림도 있고, 사진도 들어있다.
이 책은 우선 IT, ICT, IoT가 뭘 의미하는지 모르겠다는 사람은 물론 조금 알 듯한데…. 여전히 자신이 없는 이들이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됐다. 아울러 요즘 IT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대충 짐작이 가능해지니 말이다.
그래서 이 책 표지에는 “전공자가 아닌 당신을 위한 퇴근길 디지털 교양 수업”이라고 명확하게 적고 있지 않은가, 컴맹, 스마(트)맹은 나이하고는 전혀 상관없다. 자주 해보면 금방 알게 되니…. 뭔가 새롭게 등장하는 게 속도가 빠르다 보니, 반응속도가 조금 느릴 뿐이다. 이도 개인차가 있겠지만 말이다.
<북코스모스 도서평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