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플레이션

골드플레이션 - 50년 만에 다시 돌아온 금과 은의 거대 상승장
양베리(조규원) 지음 / 경이로움 / 2022년 8월

골드 플레이션

50년 만에 돌아온 금과 은의 거대 상승장이란 부제를 단 이 책은 금과 은의 개념에서 투자대상으로서의 금과 은에 관한 정보를 다루고 있다. 

비트코인의 트랜드는 갈음할 금 시장,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금의 지위는 변함없다. 은은 신생 산업 응용 분야의 수요증가로 새롭게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디지털, 기후위기의 시대에는 금과 은은 과거 어느 때보다 그 쓰임새가 넓어질 것이어서 안전자산이며, 장기적 관점으로 적절한 투자자산이다. 

이 책의 구성은 5부로 나뉘어 있으며, 1부에서는 금과 은 투자, 화폐 가치하락과 기후위기가 만든 금과 은의 폭등 현상, 즉 환경변화를 논하고 있다. 돈의 특성을 알면 진짜 돈이 무엇인 줄 알 수 있고, 인류의 화폐 역사를 살펴보면 사이클이 있음을…. 돈과 화폐, 그리고 금과 은의 투자 필요성을 설명한다.

2~3부에서는 금과 은의 매수 적기로 슈퍼사이클 시그널4가지를 소개한다. 금리, 생산량, 주식버블붕괴, 추세 추종 투자법, 그리고 은의 대량매집사례, 그리고 매도 적기를 싣고 있다. 4부에서는 금과 은 투자방법을 소개하는데 은행에서 다루는 금은 통장(이자를 주는 게 아니라 수수료를 내야 한다) 상품에 가입하는 이유는 정보의 부재와 편중 때문이다. 아직 금은 투자에 관한 정보는 일반적이지 않다는 말이다. 금은 투자가 아직 익숙치 않다는 말이고 어찌보면 생소한 분야라는 말이기도 하다. 지은이는 금은 통장 가입은 절대 피하라고 조언한다. 마지막으로 금과 은에 관한 궁금증을 싣고 있는데, 꽤 유용하다.

이 책은 추상적으로 알고 있는 금은 투자시장, 화폐 가치하락과 기후위기 등으로 금은의 가치가 폭등하는 이유 등을 제대로 알 수 있도록 설명돼있다. 비트코인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지, 주식 투자와 금과 은의 투자는 어떻게 다른 것인지, 금과 은 투자의 메리트는 어떤 것이 있는지 등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은의 매입사례를 눈여겨봐도 좋을 듯하다. 

금은 투자를 생각해 본 적이 없거나, 주식 이외의 다른 투자를 생각해보려는 이들에게는 입문서로서 추천할 만한 책이다. 물론 사회초년생과 경제공부를 시작해보려는 이들에게도 읽어보기를 권한다. 

<북코스모스 도서평가단>